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t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서 필수 장비다. 트랜스포터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를 배치해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종이 어렵다.다만 트랜스포터는 대당 가격이 20억원에 달해 충분한 교육용 장비를 갖추기 어려웠다. 길이 21m, 폭 7.5m에 이르는 대형 중장비인 탓에 교육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총 2조4천393억원에 달한다.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은 지난달 29일 한화오션이 중동 지역 선사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LNG 운반선 12척 중 일부다.남은 4척에 대한 본계약 체결을 위해 양사는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한화오션은 올해, 총 12척, 약 23억5천만달러를 수주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한화오션이 '재해 없는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향상을 위해 노르웨이 DNV선급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한화오션과 DNV선급은 양해각서에 따라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두 기업은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3개월간 진행한다.한화오션은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DNV선급과 향후 5년간 시스템을 개선한다.또 DNV선급으로부터 국내 제조업계에서 가장 높
정부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는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9조 원을 투자해 조선분야에서도 신산업정책 2.0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또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조선산업 초격차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상반기 내 수립한다는 목표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이 같은 미래형 조선산업으로의 대전환 방향을 논의하고, 조선분야 수출현안 전략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지난 1월 30일 진행했던 자동차 분야 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입찰을 앞두고 국내 특수선 시장 '양강'인 HD현대와 한화오션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한화오션은 4일 KDDX와 관련된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의 임원이 개입된 정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HD현대중공업의 대표와 임원이 군사기밀을 수집·누설하는 데 관여했는지 다시 수사해달라는 것이다.이번 고발은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27일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의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앞서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8척 ∙ 38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7억불의 39%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15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셔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방산분야 인재 채용에 나선다.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해외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구매 등 방산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 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양방산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함정전용 최신 건조설비 신축 등에 투자해 함정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방산’ 솔루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이번 채용으로 방산분야 우수인재까지 확보해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가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함께글로벌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실무 협의체를 가동한다.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미팅을 갖고 폴란드∙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Steering Committee)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밥콕 인터내셔널 닉 하인(Sir Nick Hine)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 부사장, 에바 키텔(Ewa Kitt
방위사업청은 27일 계약심의위원회를 열어 HD현대중공업 입찰 참가 자격 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서일준 국회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2신]27일 방위사업청이 의결한 HD현대중공업의 향후 입찰 참가 자격 유지 ‘행정지도’ 결정에 대해 심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앞서 HD현대중공업의 직원 9명은 2012년부터 수년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함정 관련 자료를 도둑 촬영하여 회사 내부 서버를 통해 공유, 군사기밀을 탐지·수집 및 누설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전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은 바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3년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한화오션이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지속적인 고수익 제품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의 승리로 평가된다.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 각각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와 함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MRO(유지·보수·정비)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지난 21일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해군협회 김판규 수석부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협회와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가지고 있다.(사진=한화오션 제공).2024.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와 함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M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은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한화오션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계측 시간을2시간에서30분 이하로 크게 단
한화오션은 선박 운항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해 이에 따른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기술은 선주들이 환경 규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할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시리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부터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에 근거한 친환경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선박탄소집약도지수는 연료 사용량, 운항 거리 등을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 IMO는 이에
거제시는 올해 조선업 관련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부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조선업 채용 예정자에게 훈련 수당을 지급한다.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원에 입교해 1개월 동안 80% 이상 출석하면 최대 100만원의 훈련 수당을 받을 수 있다.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교육 수료자 중 조선업 취업 대상자에게 1년 동안 최대 360만원의 채용지원금도 지급한다.또 시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거제대학교와 거제공업고, 경남산업고에 역량 강화 프로그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천㎥급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계약 금액은 총 4조5천716억원이다.이는 삼성중공업의 역대 최대 수주액으로,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계약금액인 3조9천593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삼성중공업은 선박을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의 말과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이번 수주는 카타르의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앞바다 노스필드 지역에서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경상남도와 함께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9억5천만 원을 확보해 2024년 총사업비 114억5천만 원 규모의 조선업 재직자 공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발표에 따라 조선업 협력사 근로자의 낮은 임금 보전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조선업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사업내용은 정부-지자체-기업(원청)-근로자 4자 적립방식으로 납입주체별로 2년간 2백만 원씩 납입하고, 근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친환경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3천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올해 첫 수주로, 회사는 최근 두 달 사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총 7척 계약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은 9만3천㎥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특히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와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등이 탑재된다.암모니아 운반선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화오션은 무탄소 선박 시대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5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선박은 2027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포함 암모니아운반선 수주잔고가 6척으로 늘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LNG,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잠수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영국의 글로벌 방산기업 밥콕 인터내셔널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전날 밥콕 인터내셔널의 국제 부문 총괄인 닉 하인 경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한화오션의 시흥R&D(연구개발)캠퍼스를 방문했다. 닉 하인 총괄은 영국 왕립 해군 참모차장 출신이다.한화오션은 이들에게 최첨단 연구 설비와 잠수함 관련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양사는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수요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방안을 논의했다.밥콕 인터내셔널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한영 양국 정부 간 체결된 '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에 대비한 유지·보수·정비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한화오션은 최근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Gabler)와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한화오션 이용욱 특수선사업부장과 가블러 최고경영자(CEO) 벨라 티데는 지난 8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이뤘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양강 마스트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가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