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단가를 부풀리거나 허위 납품 서류를 꾸며 서로 이익을 챙긴 거제시 현직 공무원과 납품업자 등 2명이 구속됐다.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최근 업무상횡령 및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거제시 7급 공무원 A씨와 업자 B씨를 23일 구속했다.A씨와 B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모해 실제 공급 단가보다 부풀린 가격으로 사무용품 등 납품 계약을 맺거나 허위 납품 서류를 꾸며 1억 4천만 원 정도 차액을 뒷돈으로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앞서 경찰이 지난해 이들에 대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횡령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 국민의힘)의 부인 A(58) 씨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오전 10시 30분께 통영시 B 아파트에서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행비서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원 조회 결과 A 씨는 정점식 국회의원의 배우자로 확인됐다.B 아파트는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는 A 씨가 통영에 머무는 동안 이용하는 숙소로 알려졌다.A 씨는 정 의원을 대신해 이날 오전 예정된 고성지역 행사에 참석하러 14일 통영으로 와 당직자, 수행비서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참석자들은
새해 첫날 음주운전을 하다 고3 학생을 들이받고 도망가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영성)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올해 1월 1일 오전 5시27분쯤 통영시 무전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고등학교 3학년 B군을 들이받았다. B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A씨는 같은날 오전 6시쯤 인근 지구대를 방문해 자수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거제시 고현동의 한 게임장에서 불법 환전 행위를 유도한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거제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위반(불법 환전 및 환전의 알선) 혐의로 업주 A씨(40대)와 종업원 2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작년 9월부터 고현동 게임장에서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상대로 환전과 그 알선을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통칭 '알거래'로 불리는 이 같은 행위는 손님들끼리 포인트를 현금으로 거래하도록 하는 것으로서 불법이다.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사전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7일 게임장 현장에서 게임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부장 최성수)는, 거제 옥포항 친수공원에서 발생한 익사 사건을 수사하여 일명 ‘가스라이팅’을 당한 피해자 A(57) 씨에게 수영을 강요해 숨지게 한 B(50) 씨를 과실치사죄·강요죄·공갈죄 등으로 12일 구속 기속했다고 16일 밝혔다.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가스등(Gas Light)’(1938)이란 연극에서 유래한 용어다. ‘계곡살인’ 사건이 대표적이다사건은 지난해 10월 11일 오후 2시 10분 경
금액을 부풀려 단가를 책정한 뒤 예산을 집행하고, 차액을 빼돌린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거제경찰서는 업무상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거제시 7급 공무원 A(40대) 씨와 납품업자 B(40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감찰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거제시에 납품하는 물품가격을 기존 단가보다 부풀려 계약한 뒤 차액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두 사람은 2018년 10월~2019년 9월 9000만 원을, 유사한 수법으로 2021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49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업무상횡령과 뇌물수
외국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해경에 붙잡혔다.통영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판매책 A씨 등 베트남인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베트남인 3명을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마약류 유통 상선 A씨(28·남)는 베트남 유학생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1개월 동안 서부경남권 마약류 판매책인 B씨(23·남)와 하위 판매책 C씨(27·남)에게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와 C씨는 A씨로부터 사들인 마약류
검찰이 생후 5일 된 아기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혼 부부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김종범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에게 각각 징역 15년에 보호관찰 5년, 전자장치 부착 명령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경남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기를 살해한 뒤 인근 하천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검찰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이들이 출산 3개월 전부터 기존
대형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거제경찰서(서장 김명만)는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불법환전 및 환전의 알선) 혐의로 업주(50대)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이들은 거제시 고현동 00게임장 내 게임기 106대를 설치하여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상대로 환전 및 환전 알선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속의 위험이 큰 직접 환전이 아닌 게임장을 이용한 손님들끼리 포인트를 현금으로 사고파는 일명 알거래를 하도록 유도하여 그동안 단속을 피해왔다.앞서 거제서는 법
거제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펜션이 토사와 함께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26일 거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거제시 장목면 흥남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한 펜션이 토사에 쓸려 내려앉았다.이 펜션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사고가 난 건축물은 해안가와 맞닿은 비탈에 지어졌다. 옥상에 주차장을 두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층을 오가는 구조다.애초 실내 수영장, 모노레일, 글램핑장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시설로 2014년 문 열었다가 폐업한 뒤 구조 변경을 통해 숙박시설로 사용돼 왔다.사고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26일 오후 08시 54분경 거제시 갈곶도 남동방 0.5해리 해상에서 모터보트(0.5톤급, 승선원2명)와 미상의 선박이 충돌하여 승선원 1명이 해상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하였다.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해상에 표류 중인 A씨(55세, 남)를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거제시 다대항으로 이송 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였고 A씨는 병원에서 의식 없이 호흡이 미약한 상태로 응급치료 중이다.충돌사고에도 모터보트에 승선해있던 B씨(52세, 남)는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거제시 칠천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1명이 숨졌다.26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12분께 거제 칠천도 씨릉섬 남서쪽으로 0.1㎞ 떨어진 지점에서 60t급 어선 A 호와 1t급 어선 B 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B 호 선장인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창원해경은 야간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 영아 살해 유기' 사건을 저지른 사실혼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출산 3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배철성 부장검사)는 아기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주거지 인근 하천에 던져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9월 9일 경남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태어난 지 5일 된 아들 C군을 계획적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이날 오후 4시께 C군을 살해한 뒤 시신
[2신]거제시에서 생후 5일 된 아기가 숨져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혔던 사실혼 관계 부부가 실제로는 아기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이 아기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밝힌 장소를 중심으로 시신을 찾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경남경찰청은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친부 A(20대) 씨와 친모 B(30대)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 C군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가 직접 C군 목을 졸라 숨지게 했으며, B씨는 이를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
21일 오전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거제톨게이트에서 부산행 ‘2000번’ 버스가 부산 방향 요금소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3명 중 버스기사를 포함해 11명이 다쳤다. 다행히 요금소에는 근무자가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화를 면했다.경찰은 졸음 또는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13일 21시 50분경 거제시 둔덕면 어구항 서방 0.5해리에서 낚시 중이던 A호(1톤급, 모터보트, 승선원 2명)와 항해 중인 B호(2톤급,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충돌하였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함정·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다.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인명 피해 및 선박파손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A호의 승선원 1명이 충돌 후 해상 추락하여 자체 구조되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고, A호의 우현 선수의 충돌 흔적을 발견하고 충돌 후 도주한 B호를 추적하여 B호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아주동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12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식당 환풍구 및 배관에서 발생했다. 당시 관계인은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으며 이후 도착한 소방대가 현장 안전조치했다.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압됐고 주방 천장 및 건물 외벽의 그을음 피해가 발생했다.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 중이며 CCTV를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주태돈 서장은 “화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4일 오후 14시경 거제시 장승포동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 공중화장실 뒤편 노상에서 쓰러진 환자(78세, 남)가 있다는 행인의 다급한 방문신고를 접수하고 통영해양경찰서 장승포파출소 임재헌(27세) 순경이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쓰러진 환자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현장에 도착한 임순경은 환자의 의식 및 호흡, 맥박을 확인한 결과 혀가 기도를 막고 있는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말려있던 혀를 빼내어 기도를 확보하고 의식을 잃지 않게 응급 구호조치를 하였다.환자는 길을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18일 19시 42분경 통영시 욕지도에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환자 이송을 위해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다.통영해경은 욕지 공중보건의와 함께 응급환자 A씨(62년생, 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달아항으로 이송하였으며, 이송하던 구조정에서 보건의가 환자에게 포도랑 링거를 투여한 후 점차 의식이 회복한 상태로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A씨의 자녀가 욕지도에 있는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민박집 주인에게 확인을 부탁하였고, 민박집 주인이 객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요
[2신]거제 사등면 신계마을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내 50대 2명 둔기 살인 피의자는 최초 신고자로 확인됐다.거제경찰서는 함께 술 마시던 지인을 둔기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C(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C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거제시 자신의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A(59·전 마을 이장)씨, B(58)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파악됐다.C씨는 이날 0시 7분께 지인이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범행 현장 일대에서 혈흔이 묻은 옷을 발견하고 추궁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