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6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건을 기억할 것이다.그 당시 사상자 66명 중 여자사우나(2층)에서 무려 23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2층 비상구 폐쇄로 인한 인명피해로 더 큰 안타까움을 줬다.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비상구의 폐쇄행위가 얼마나 위험한 행위이고,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이다.‘비상구’란 화재나 지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출입구이며, 폐쇄하거나 물건 적치 등의 행위를 한다면 위반자에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 지방자치화의 시대와 책임과 의무공인은 누구나 사익이 아닌 공익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명예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오늘날의 지방자치의 시대는 그 지역민의 능력으로, 그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단계적으로 출발하여 거제시가 고향인 제14대 김영삼 대통령(1993년2월 25일~1998년2월 24일)의 임기 중인 1995년부터 민주주의의 완성이라 볼 수 있는 4대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었다.따라서 거제시장과 시의회는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의회는 사업과 예산과 조례를 결정하고, 시장은 의회가 결정한 것만을 집행하면서
고현항재개발사업 부지 내 32,954m2(약 1만평)의 시민문화공원 변경 계획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월 의회(본회의,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일부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칠 뒤 사업 시행사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 대표이사와 거제시 담당부서장이 연달아 이와 관련된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의회에서 문제제기를 한 당사자로서 논란의 핵심을 시민들께 알릴 필요가 있다. 주차장 건립 등과 뒤얽혀 복잡해 보이지만 아주 간단하다.시행사가 당초 계획된(2015년 6월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 문화공원의 형태를 변경하
소방서에서는 ‘봄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점검이나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장 화재는 어김없이 발생하고 있다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는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화재 원인은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 소홀, 작업현장에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 조치 미이행, 무자격자 용접 작업 등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해마다 반복되는 공사장 용접작업 화재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
거제발전의 공로자 신봉권(辛奉權) 난민대책위원장거제발전을 위해 일생을 몸 바쳐 오신 신봉권씨는 거제토박이 영산 신씨(辛氏 )상장궁공파(上將軍公派) 용산(龍山)문중이다. 가계를 살펴 보면 신락현(辛洛鉉)은 거제향교 전교(典敎)를 지낸 학자 집안이다. 신봉권씨는 신낙현과 옥금이씨의 외동아들로 1907년 10월 21일 신현읍 고현리 상동에서 태어났다.어려서는 신동이라 할 만큼 머리가 좋았다. 거제보통학교(현 거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주농업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그 당시 신 문화인이다.◈ 향토를 위해 공직을 버리고 고향에 오다경상남도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의 전쟁 중이다.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덕에 비록 치사율은 낮고 확진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새로운 변수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멈추고, 실질적인 소득격감과 타격이 심각한 현실로 다가왔다. 민생경제는 전례 없는 비상상황을 맞았고,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은 무엇보다 시급했다.정부의 위기 대응에 더해 전국의 지자체들도 경제회생 대책을 앞 다투어 발표했지만 지자체별 재정여력에 따라 빈익
5월 이 좋은 계절에 세상의 문이 닫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300만이 넘는 확진자와 2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이 같은 사태 속에 여러 나라에서는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칭찬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정부의 신속한 대처와 훌륭한 의료진들 그리고 높은 시민의식에 있다고 생각한다.그 가운데에서 우리 거제소방서에도 전 직원들이 합심이 되어 코로나19의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모든 직원들은 출퇴근 시 체온측정 및 코로나 관련 증상 문진을 하고 있고, 청사 민원인 방문 시 체온측정 및 문진 후 청사에 출
거제시는 지난 2012년 4월‘거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이라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항만구역 및 주변 지역에 항만시설, 주거, 교육, 휴양 등 관련된 시설을 구축하거나 정비하는 국가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관리·감독하는 사업입니다.시는 2012년 4월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 제안을 하였고 같은 해 7월 해양수산부가 사업추진 결정을 하였습니다.이후 중앙항만 정책심의회 심의 등 사업추진을 위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였고 2015년 6월 26
거제 관내에 올 5월 초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총 6건으로 작년 동기간 4건에 비해 교통사망사고 건수가 증가하였다.교통사망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4건이 이륜차 안전 불이행, 1건은 음주 교통사고, 1건은 보행자의 무단횡단이 그 원인이다.누구나 기본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를 지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많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차도를 아무렇지 않게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 신호를 위반하면서 달리는 오토바이를 발견할 수 있고, 음주운전 및 음주사고는 끊이지를 않는다.이러한 교통사고유발요인행위로 자신들이 위험할
늘 그렇듯이 1년 만에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봄의 거리에 핀 어여쁜 꽃들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잠깐이나마 웃음을 주기도 한다.봄은 산행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의 발생도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10년간의 산불화재 건수를 보면 440건 중 그중 봄철이 281 건으로 가장 많다.지난 5월 1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화재는 12시간 만에 진화가 완료되었는데 건조, 강풍으로 인해 85ha 이르는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다. 이러한 산불의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실화(39%), 논,
최근 ‘텔레그램 성착취사건’과 관련된 공범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이들에 대한 무거운 처벌을 성토하는 등 국민들의 분노가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 ‘텔레그램 성착취사건’은 가해자가 아르바이트 모집을 가장하여 피해자들을 유인한 후 겁박하여 나체사진을 찍게 강요한 뒤,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 ‧ 라인을 활용하여 다수의 채팅방 사용자들에게 금품을 받고 위와 같은 ‘불법 성(性)영상물’을 유포한 뒤, 피해자들이 이를 신고하려거나, 저항하면 이를 막기 위해 피해자의 지인 등에게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가혹행위를 일삼은 ‘디지털성범죄’이다.경
따뜻한 봄철 날씨와 시원한 바람 만개한 꽃들로 인해 최근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봄철 바깥나들이를 즐길 때 자동차 운전자들은 이유 없이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일시적인 현상인 춘곤증을 이겨내야 한다.시속 100lm/h 주행시 눈을 감은 상태로 1초 주행하면 약 28m, 4초를 주행할 경우 약 100m 이상 주행을 하게 되며, 4초 이상 졸 경우, 안전거리 100m를 유지하더라도 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상습 정체구간을 만난다면 더 큰 인명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또한 졸음운전이 면허 취소 수치를 2배 이상 뛰어넘은 혈
지난 주말 인근 지심도를 탐방했다. 한 시간 남짓이면 족히 둘러볼 만한 작은 섬이지만, 수백 살도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햇빛 한 줌도 못들만큼 촘촘한 동백 군락, 거기에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까지 어우러져 여느 명승지 못잖은 장관이었다.그런데 아뿔싸! 확 트인 해안에 이르자 정체 모를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안내판을 보니 일제강점기에 구축된 포진지와 탄약고였고, 반대쪽 해안엔 탐조등 진지까지 버젓이 남아있었다.백 년이 다됐건만 단단히 뿌리박고 서 있는 그것들을 목격 후 혐오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옥포해전 승
경남도는 지난해 시·군 공모에서 거제시와 남해군을 ‘청년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청년친화도시 사업은 경남도와 각 시·군이 함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이 지역사회에 직접 생기를 불어넣도록 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올해와 내년까지 2년 동안 14개 사업 부문에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거제시의 청년기준은 조례에 따라 만15세에서 39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데 거제지역 인구 25만 여 명 중 청년인구는 약 8만 여명으로
우리나라의 택시 역사는 매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택시 사납금제도가 있었다. 택시기사들은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밤낮으로 쉼없이 운전대를 잡았다.그리고 작년 8월 국회에서는 택시 사납금폐지와 완전 월급제 시행을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과 택시운송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택시업계에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납금 제도를 폐지하고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상 명확한 기준이 없어 하루 10시간 넘게 택시를 운행해
거제시 산자락에 꽃봉오리가 올라오는 봄이 되었다. 봄은 초목이 싹트는 따뜻한 계절이지만 날씨 변화가 심해 따뜻하다가 다시 추워지기도 하며 기상이 복잡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다.봄철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큰 이유는 건조한 날씨 때문이기도 하다. 습도가 낮고 강수량이 적은 기후 특성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게 되는데 봄철의 강한 바람 또한 산불이 크게 번지는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들에겐 분주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소방서에서는 건조한 날씨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전 세계 50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거제시의 확진자는 총 6명.이 중 4명은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고, 나머지 2명은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 중이다.32년의 공직생활 중 직접 걷지 않았던 길,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기에 힘든 과정이었지만 꿋꿋하게 버텼다. 글래디에이터(로마 검투사)의 정신으로 맞서 싸운다면 우리시에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 속에서...휴일은 잊은 지 오래이며, 나의 모든 일상은 온통 코로나19에 맞춰졌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확산으로 단체로 즐기는 활동 대신 개인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은 야외를 찾아 가벼운 산행이나 운동을 즐기는 방법에 관심이 늘고 있다.하지만 지금 시기의 산은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많은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특히 해빙기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임하는 경향이 많아 산악사고의 위험도가 높다. 해빙기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므로 등산 시 몇 가지 안전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첫째,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장구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음지의 눈이나 얼음을 대비해 아이젠
중국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쓰나미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경남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산업의 확보를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적극적인 대책을 발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경남에서 조선 산업이 차지하는 경제 비율이 20~30%나 된다.그러나 2017년까지 수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노동자 대량실직과 중·소 조선소 및 하청업체의 부도로 조선산업 중심지인 거제, 통영, 창원 진해구, 고성지역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얼마 전 JTBC ‘슈가맨3’에서 가수 김혁건이 과거에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되었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히트곡인 ‘DON’T CRY’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나왔었다.방송을 보며 나의 어린 시절 친구 하나가 떠올랐다. 손재주가 무척 좋아 고무 동력 비행기 대회만 나가면 1등을 매번 휩쓸었던 친구...그 친구도 가수 김혁건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그 사고로 인해 더 이상 만나 볼 수 없게 되었다.이렇게 우리 주변에 소중한 가족, 지인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는 거제에도 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