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30분께 경남 거제시 청사 1층 열린 시장실 앞에서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전 직원 정 모(38)씨가 제초제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져 거제 백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진주 경상대 병원으로 이송했다.정씨는 이날 권민호 시장을 만난 직후 거제시청 1층 민원실에서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정씨는 지난해 7월 자신이 일하던 센터의 보조금 횡령과 유용 등을 고발한 뒤에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동안 거제시청과 부산역 앞, 청와대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내부 고발자'의 명예회복과 시의 책임있는 사과 등을 촉구했다.거제시 감사결과 자원봉사센터는 거래처에 실제 경비보다 부풀린 금액을 지급한 후 나중에 거래처에서 차액을 별도의 통장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경숙)는 올1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가 공동 지정하여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구인·구직상담, 직업교육, 취업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적극적으로 구인 구직자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등, 여성취업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는 점이 일반 취업기관과는 사뭇 다르다. 개소이후 4개월 만에 구직상담 421건, 취업 174건, 취업알선 29건의 실적을 보였다. 취업성공의 정상에 오르기 까지 주부들이 많이 드나드는 장소에서 취업상담과 직업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구직정보를 발굴,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구직자가 취업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였다.앞으로도 거제여성새로일하기 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보다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
어느 듯 봄 한가운데 호지무화초(胡地無花草)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봄인데 왠지 봄이 늦게오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봄은 벌써 자연 속에 성큼 다가와 있다. 연초면 덕치리 모 음식점에 나열돼 있는 화분에 담긴 봄꽃의 화사한 웃음을 아이폰에 담았다.
거제시 보건소가 건강가족 및 지역사회건강조사 표어를 공모한다.전국 253개 시․군․구(보건소) 단위 지역주민의 건강수준 및 위험요인 현황 통계 작성을 위한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취지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포스터 등의 홍보물 제작에 활용하기 위해서다.공모 기간은 4월부터 5월 2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건강가족 및 표어 2개 부문이다. 건강가족 공모 내용은 △온 가족이 최근 6개월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가족 △금연 절주하고 있는 가정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가족 △보건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족이다.표어 공모 내용은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지역주민의 질병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자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건강
거제시는 오는 4월 23일 이수도 마을을 시작으로 도시민 초청 어촌체험행사를 실시한다.시는 거가개통과 ‘2011년 거제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민을 초청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훈훈한 어촌의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어촌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09년 쌍근, ‘10년 다대・계도 마을에서 이미 개최된 바 있는 어촌체험행사는 어촌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소개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이면 300명 이상이 체험마을 찾고 있어, 거제시 어촌체험마을은 정부지원어촌체험마을 중 대표적 성공 사례로 뽑히고 있다.오는 4월 23일 이수도 마을을 시작으로 6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쌍근마을, 8월 13일부터 14일까지는 다대마을에서 어촌문화체험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관리단에서는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구천정수장 개량공사를 시행중에 있다.구천정수장내 신설 정수지 등 새로운 시설물을 사용하기 위한 구내배관 연결을 위하여 오는 4월 24일 오후 10시부터 4월 25일 오전 8시까지 10시간 단수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단수대상 지역은 동부면, 거제면, 아주동, 상문동, 장승포동, 능포동, 마전동, 대우기숙사, 대우병원 등이며 영향예상인구는 약 8,610 세대 약 2만 2천명이다.수돗물 사용량이 가장 적은 심야시간과 배수지 충수, 활용으로 실제 단수를 최소화할 것이나, 직수를 사용하시는 일부 가정은 작업시간동안 단수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물통 등 개별 수조를 활용하여 생활용수를 확보하도록 당부했다.단수작업전 최대한 사전준비를
13일 오전 거제시청 정문앞에서는 상복을 입은 상주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어떤 연유일까?지난 4일 대우조선해양 도장1그룹에서 일하는 복진한(42) 씨가 사망했지만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복 씨는 지난 4일 안벽도장 탈의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은 반원이 발견, 대우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아직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재처리문제다. 유족들은 산재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산재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 대우병원측은 검안을 통해 ‘사망원인이 미상’이다고 의견 소견을 내렸다.유족측은 “근로감독 시간 내에 발생한 사고이며, 유기용재를 취급하는 도장라인에서 15년 동안 근무해 신체적 위해의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반장 보임 6개월 동안 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지난달 22일 관급공사의 부정비리 고발자가 정부로부터 3억 71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 보상금은 역대 최고 보상금 수준이며, 거제시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발주받은 H산업개발 관계자들이 44억 7000여만원의 공사비를 부당하게 편취한 비리를 신고한 A씨에게 부패신고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A씨는 2005년 10월 H산업개발 현장소장 등이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위한 도로면 절개 시 측벽 붕괴방지용 가시설물 설치공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시공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해당 거제시로부터 공사대금을 편취했다며 권익위에 신고했다.권익위는 자체조사와 함께 경찰청 수사 의뢰결과, 이 제보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회사가 부당수령한 공사대금 전액을 환수했다. 공사 관계
송전철탑에서 고공 농성중인 강병재 편지 대우조선해양 안 송전철탑에서 지난달 5일부터 시작한 고공농성이 한 달을 훌쩍 넘기고 34일째 접어들고 있다. 닉네임이 '비정규하청노동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7일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고공농성 중인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 동지가 보내온 편지'라고 글을 올려놓아 옮겨 싣는다. 고공농성 중인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 동지가 보내온 편지입니다. 강병재 동지가 더 많이 알려줄 것을 요청하면서 보내온 편지입니다.■ 고공철탑 투쟁 3월 어느 날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왔다. 철탑 위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 물품을 밧줄로 꽁꽁 묶어 놓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 여기도
옥포 1동 옥포성당 앞 주택지에 1급자동차정비공장 설립 ‘내인가’가 나자 인근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S자동차정비는 옥포1동 542-7번지 1,359㎡에 그동안 ‘3급 카센터’를 운영하다가 ‘1급자동차정비공장’으로 변경해 지난달 29일 거제시로부터 ‘내인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대상부지 주변에는 단독주택과 소형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며, 지척에는 음식점 등 청결과 위생을 요하는 가게들이 즐비하고 있다.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S 모(52)는 “음식점 바로 앞에 1급 정비공장이 들어서면 도색 분진 등이 날아올 것이 뻔해 앞날이 깜깜하다”고 했다.인근 주택에 사는 C 모(42)씨는 “카센터를 할 때도 바람을 타고 신너 냄새가 날아왔고, 밤에는 환풍기 소음에 시달렸
둔덕 술역에 있는 한 종교단체가 연초면 송정리 산 53-2번지 일원 9,553㎡(2,890평)에 ‘종교단체의 자연장지 조성 및 제2종근ㆍ생(종교집회장) 신축’ 허가 신청서를 이번달 14일 거제시에 제출에 허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부지는 연초면 송정리 충해공원 남쪽 지점으로 도면 상 드러난 조성형태는 벌목을 한 후 석축을 쌓아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돼있다. 거제시 사회복지과 담당공무원은 “자연장지는 벌목을 하고, 석축 을 쌓고 묘지를 조성해, 나무를 심은 후 분골을 묻는 형식으로 조성된다”고 했다.자연장지를 추진하는 종교단체 관계자는 “잔디밭을 조성해 분골을 땅 밑에 묻고 나무를 심는 식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법인이나 종교단체가 불특정 다수인
일본 야메시(八女市) 시장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거제시를 방문했다. 이날 야메시장의 방문은 거제시와 상호교류 및 친선 도모를 위해 자매결연을 원하는 야메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방문기념 환영식을 가진 뒤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와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및 조선해양문화관을 견학했다.삼성조선소에 들른 방문단은 세계적인 규모의 조선시설에 감탄하면서, 굴지의 조선소 2곳을 가진 거제시를 부러워했다.미타무라 야메 시장은 “아름다운 해양도시인 거제시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두 도시가 신뢰를 바탕으로 시의회의원의 교류, 소년축구교류시합, 거제축제 이벤트 참가 등 다양한 우호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연초 오비 준설토 투기 및 복토가 올해 2월 완료되자 말자 국토해양부는 기다렸다는 듯 해양플랜트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국토해양부는 10일 고현항의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을 공람공고하면서, 연초 오비 준설토 투기장 13,000㎡에는 한국해양수산연구원이 추진하는 해양플랜트인력양성센터를 건립하고 나머지 9,000㎡는 주민친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연초 오비 준설토 투기장은 2009년 4월 ‘진해 속천항 깔따구떼 준설토 오비에 왜 오느냐’며 사회 문제가 됐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2006년 6월 5일 연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득만) 앞으로 “고현항 준설토 투기장 부지 중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구간은
지난 2005년 거제시 하수관거 정비공사 비리를 신고한 제보자에게 국민권익위가 3억7,100만여 원의 부패신고 보상급을 지급한다.이는 2002년 부패신고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제도가 생긴 이후 최고금액이다(※ 지금까지는 2009년 12월 3억 4500만원이 최고액임)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거제시의 발주를 받은 건설회사가 44억 7천만여원의 공사비를 부당하게 부풀려 편취한 비리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3억 7,100만여 원의 부패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가 조사한 결과 지난 2005년 10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은 도로면 절개시 측벽 붕괴를 막기 위한 가시설물 설치공사를 실제 시공하지 않았는데도 시공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지난해 12월 7일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한나라당 시의원이 아닌 진보진영 A 시의원과 거제시 지속가능발전팀장인 O 과장이 주고 받은 대화 중 일부분을 인용했다.A 시의원 :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에서 한 것 보면 2010년 1월 12일 고현항매립관련 시민토론회, 1월 5일에서 6월 8일까지 고현항 매립하천 오염실태조사, 4월 19일 EM활용 생활하수 오염저감설명회, 3월 28일 걷고 싶은 남해안 만들기, 4월 22일 EM 활성 및 배부, 5월 수월 습지구거 오염실태 답사, 8월에서 11월까지 자전거이용활성화사업,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가 어쨌든 앞으로의 거제발전을 위해서 연구 같은 것을 해서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되는데 이런 것은 아무나 시켜도 합니다. 이런
강병재 의장의 송전철탑 고공 농성 15일째 대우조선해양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7일 새벽부터 시작된 강병재 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 의장의 송전철탑 고공 농성이 21일 15일째 접어들었다. 20일 일요일 새벽부터 거제는 비가 내렸다. 그리고 강풍도 불었다. 강 의장은 비바람을 직접 맞으며 농성을 풀지 않았다. 21일 오전에는 비바람으로 찢긴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해 농성중인 철탑 위치보다 더 높이 올라가 현수막을 철거했다. 카메라에 잡힌 강 의장의 몸 상태는 지난 13일 보다 더 안좋은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위원장 이세종)는 지난 19일 고현사거리에서 최저임금현실화를 위한 시민홍보활동을 펼쳤다. 최저임금제란 저임금 노동자의 최소생계보장을 위해 1987년 헌법에 명기되었으며 198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아르바이트생까지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적용받는 제도이다.노‧사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매년 다음해의 최저임금을 정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OECD 국가에서 최하위권이어서 본래의 취지인 노동자의 생계보장에 별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폭인상이 불가피하다.2011년 책정된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시간당 4,320원이다. 뼈 빠지게 일을 해도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필수생계도 해결이 안 될 정도로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 게다가 친
거제시가 최근 기후변화와 극한기상에 따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표어ㆍ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이며,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ㆍ일반부로 나누어 모집한다.표어ㆍ포스터 주제는 △재해위험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ㆍ정비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 △기후변화ㆍ극한기상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시 사전 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 △자연재난은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내용 △재난피해지역 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합심하여 피해를 극복하는 내용 △내집앞ㆍ내점포앞 눈치우기』 등 국민의 자율적 책임과 의무를 홍보하는 내용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포스터 작성유형은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컴퓨터그래픽 등이며, 크기는 4절 또는 B3용지(51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안에 거광팔각회가 세운 ‘안보는 국력이다’는 돌비석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거광팔각회’ 사무실 또한 고현동에 있는 공공청사에 입주하고 있어 석연찮다.거광팔각회 사무실은 거제시 공공청사 305호에 간판이 걸려있다. 305호는 한국가수협회 서부경남지부가 임대료를 내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가수협회 서부경남지부 지회장과 거광팔각회 초대회장은 동일인인 윤 모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수협회와 거광팔각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고 해서 공공건물에 친목단체인 ‘거광팔각회’ 간판을 걸어놓고 있는 것 또한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한국가수협회 서부경남지부’ 또한 ‘거제시 공공청사 관리 운영 조례’에 나와 있는 ‘사용허가 우선순위’ 중 어디에 해당되는 지 고
제15회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사실상 취소됐다.대금산진달래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정갑근)는 지난 14일 오후 5시 긴급회의를 개최, 공연행사 및 부대행사는 실시하지 않고, 오는 4월 9일에 제례봉행만 하기로 결정했다.추진위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성행으로 인한 정부의 지역축제 개최 자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올 봄에는 많은 관광객이 대금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작년과 같이 준비됐음”을 강조했다.시는 간이화장실과 롤온박스를 설치하고 150백만 원을 들여 진달래군락지를 정비한다. 또한 등산객들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대금산 일원 도로의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경찰서와 함께 교통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