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는 17일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확장계획은) 안전과 시설운영·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백지화’ 결론을 내자, “이제 가덕 신공항이다”며 많은 기사를 보도했다.관련 기사 중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르는 ‘국가 경제 발전 기대 효과’로 ① 동남권 메가시티 기틀 ② 세계 2위 물류 플랫폼 ③ 마이스산업 세계 10위권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기사에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건립으로 △ 동남권 메가시티 등 국가 균형 발전 본격화 △ 동북아 거점 세계 2위 물류 플랫폼 구축 △
겨울철 아파트 관리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난방비입니다. 이 난방비는 가스요금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체로 도시가스(LNG)나 LPG(프로판) 두 가지 중 하나를 사용합니다.이 두 가스는 도시가스(LNG)는 부피(㎥)로, LPG는 무게(kg)로 각각 가격책정을 하지만, 동일 열량(1,000kcal)을 기준으로 가격 비교가 가능한데, 동일 열량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하면 도시가스(LNG)가 LPG(프로판) 대비 50%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뿐 아니라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가격이 불안정한 LPG에 비해서, LNG는 훨씬 안정적인
한때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한 곳으로 손꼽혔던 “젊은 도시 거제”라는 명성이 있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평균 연령은 높아졌고 결국 전국 평균 연령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경남에서만큼은 여전히 가장 젊은 도시다. “공차면 바다에 빠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의 촌(村)지방인 경상남도의 끝 섬마을 거제시가 어떻게 이토록 오랫동안 젊은 도시의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국내 조선 산업 빅3(대우, 삼성, 현대)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이곳 거제에 정박해
코로나19는 인류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사회생활 전반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 특히 교육 분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미래 시대를 예고할지도 모른다.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중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은 인간만의 영역이다.4차 산업의 발달로 AI(인공지능)의 디지털 산업이 발달되면서부터 언택트(비대면) 교육이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항상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대면으로 일상 교육활동이 습관화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사회적 약자’란 신체 또는 정신적인 약자 뿐 만 아니라 정치·경제·문화면에서 주류로부터 차별받는 약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우리사회에서는 노인·아동·여성이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로 칭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은 인권과 사회적 지위가 과거보다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이나 사회에서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스토킹 등 데이트폭력에서부터 가정폭력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여성 범죄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아직도 여성을 개인소유물로 인식하거나, 가정폭력을 개인문제로 취급하는 사회적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것이다.결국
갑작스러운 추위가 시작된 요즘 난방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기매트의 경우 전기장판 코드나 열선이 단락돼 화재가 발생하며, 전선을 덮고 있는 가연물질이 발화돼 급격하게 화재가 확산되는 형태를 보인다. 그 외에 대부분의 난방용품은 많은 열을 내는 만큼 화재의 위험도 매우 크다. 그렇다면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첫 번째, 전기제품은 합선 및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급적 1개 이상 사용하지 않고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거제인터넷신문은 9일 오전 “거제경찰서를 옥포동에서 장평동으로 이전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전한다’고 확정 제목을 단 것은 이전 예산 227억원 중 설계비 6억5천만원과 부지 매입 예산 73억5,000만원을 확보했고, 또 경찰청이 거제경찰서 위치를 옥포동에서 장평동으로 변경하는 ‘위치 변경 승인’을 해주었다는 '두 가지 팩트(fact)'를 취재 과정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거제인터넷신문 기사 보도 후 절대 다수 거제 시민은 낡고 근무환경이 열악한 거제경찰서를 하루 빨리 장평동으로 이전해야 한다는데 암묵적 동의를 하
우리가 정치인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하는 것은 시민들을 대신해서 시민의 삶을 바른 방향으로 설정하여 그에 따른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를 배정하는 권한을 부여하였고 또한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 이들의 활동의 모든 비용은 거제시민의 세금인 것이다. 주인은 거제시민인 것이다.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되면 조선업계를 지배하는 ‘수퍼 빅1’ 조선사가 출현한다. 산업은행은 현대•대우•삼성 ‘빅(Big)3'로 구성된 국내 조선업이 ’빅2‘로 재편되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조선업계에선 거대 독점 체제인 ’슈퍼 빅1
코로나 등 지구온난화가 가지고 온 비상사태는 인류의 미래를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의 시대를 말하고 있고, 사람이나 물류의 이동을 허용하지 않는 시대를 열고 있다.전 세계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전문연구기관과 과학자들은 현재의 지구상 도시와 도시인들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2028년까지 줄이지 않으면 지구상의 동ㆍ식물을 포함 인류는 더 존재를 보장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비상사태에 도달했다고 한다.이러한 상황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치러진 세계환경 정상회의에서 세계 정상들은 공유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채택한 것이 의제21(Agenda 21
대형조선소의 수주가뭄으로 일감이 고갈되어 경영압박에 시달리는 협력사 대표들이 잠을 설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헤매고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낮부터 술잔을 기울인다. 금융권에서는 대출금 상환독촉 벨소리가 귓전에 요란하다.텅 빈 공장 곳곳에는 거미줄이 쳐지고 공장 바닥에는 고양이와 쥐가 숨바꼭질을 한다. 공장 샵에는 블록대신 현장에서 수거한 용접기와 족장 사다리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신아침부터 “비켜 주세요!”를 외치며 짐을 싣고 달리던 수십 대의 지게차는 매일 똑같은 장소에
최근 재미있게 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관세직 공무원이 출연하여 자신의 ‘직업병’에 이야기 하던 중, “브랜드 옷을 잘 사 입지 않는다”고 하였다. 가짜가 너무 많이 밀수입되어서 브랜드 옷을 구매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 장면을 보고 필자 역시도 직업병이 있어 공감을 했다. 나의 직업병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잘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혹여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경찰청 공개 통계에 따르면, 사이버 사기는 18년도 11만8천건에서 19년도 15만 1천건으로 전년대비 27.9% 증가하였다. 중고거래사이트의 다수 신설 및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그동안 범시민대책위, 거제시, 경남도의원, 거제시의원,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하지만 2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설훈 의원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우선협상자 선정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방위사업청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울산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기밀 유출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라며 "경남 의원들의 지역사랑은 충분히
우리는 몸이 아프면 동네 의원이나 병원을 찾게 된다.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챙겨주는 의료기관은 의료법에 의료인, 국가나 지방단체, 의료법인 등이 아니면 개설‧운영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그런데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의료인이나 의료법인의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개설‧운영하다 적발된 사례가 언론에 종종 보도되고 있다.사무장병원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수준 낮은 의료장비, 서비스 질 저하, 과잉진료, 보험급여비 부당청구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보험사기의 온상’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공기업, 공공기관 등은 해마다 두 번 정부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주관의 경영평가와 국민권익위 주관의 청렴도 평가가 있다.경영평가 결과는 5개 등급으로 나누어 발표되는데, 각 기관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고, 등급에 따라 인건비 등 인상에 매우 큰 차등이 있다. 그리고, 각 기관은 다시 내부적으로 직원들을 5개 등급으로 나누어 성과급*을 지급한다. 여기서 성과급*이란 일반 사기업의 성과급과는 다른 의미로, 기존의 임금 중 일부를 성과급이란 항목으로 만들어 차등지급 하기 위한 것이다.그런데 공적인 일을 동일하게 수행하
지금 우리 거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단언컨대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입니다.좋든 싫든 거제 인구의 70%가 직·간접으로 조선업에 기대어 밥을 먹고 삽니다. 조선업의 몰락은 곧 거제시의 붕괴를 말합니다. 한때 30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는 이미 5만 명 넘게 줄었고, 연말을 전후해 또다시 8천 명에 가까운 조선소 인력감축이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집값은 반 토막 난 지 오래고,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으로의 매각은 한마디로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16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김동수 거제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관광위원회 김동수 의원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저는 오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과, 그리고 헐값에 수입된 일본산 참돔 때문에 시장 경쟁력까지 떨어져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어류양식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거제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우리가 들이마시고 있는 산소는 평소에는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당연히 있는 것인
15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21회 임시회 때 이태열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평․고현․상문동 지역구 이태열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코로나와 조선불황으로 침체된 거제 경기를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1,200여 공무원 여러분 고생 많습니다.정론직필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역 언론인 여러분과 코로나 위기를 꿋꿋하게 헤쳐나가고 계시는 거제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저는 오늘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거제출장소
최근 거리에서 ‘전동킥보드’가 빠른 속도로 오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전동킥보드 대여업체가 거제에도 들어서면서 흔한 풍경이 되고 있다.새로운 교통수단이라지만, 문제는 전동킥보드가 또 다른 ‘교통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거제 또한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최근 지역언론 보도에선 거제시 행정과 거제경찰서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실정이다. 전동킥보드 공유사업이 활발하다는데 행정의 통제는 느슨하다 못해 ‘강 건너 불 구경’인 격이다.전동킥보드
필자는 개인적으로 매각을 반대한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대우조선의 매각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중공업에 매각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경쟁사에게 매각하는 것은 전쟁시 아군에게 적진으로 투항하라고 하는 것과 같고 마치 죽으라고 내보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정치논리를 떠나서 이것은 거제와 경남 경제를 송두리채 나락으로 밀어넣는 행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거제는 다른 곳과 다르게 조선산업이 지역경제의 75%를 형성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이중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남과 부산 전역에 산재한 협력업체만도 1,300여 곳
지난 9월 17일 4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하루 8명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날로부터 20여 일 만이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지만 해외 입국자라 다소 한숨 돌릴 수 있었다확진자의 고국인 이탈리아는 방역 강화 대상 제외 국가다. 방역 강화 대상 제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 입국자 중 단기 체류자로 분류되면 입국과 동시에 검사를 받고 14일간 의무적으로 방역대책 본부가 지정한 장소에서 14일간 자가격리된다.이후 자가격리 기간 중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 없이 퇴소하며 자가격리에서도 해제된다.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