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와 안장식이 10일 경남 봉하마을에서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5월 23일 서거한 지 한달 반의 기나긴 여정을 거쳐 고향들녘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평화롭게 잠들게 됐다. 이날 오전 9시 봉화산 정토원에서 49재가 열리고 직후인 정오 경 안장식이 거행됐다. 상주 노건호씨가 유골함을 안고 봉화산 사자바위 밑 식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안장식은 의장병의 조악 연주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각계 대표의 헌화 및 분향, 추모영상물 상영, 봉안, 허토, 조총 발사 및 묵념, 비석 설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49재 겸 안장식에는 각 당 대표와 국회의원, 각계 원로와 대표,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 외에도 노 전 대통령의 중∙고교 동기, 사법고시 동기, 종친회 인사, 마을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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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n
2009.07.10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