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 지역구인 무소속 김한표 국회의원은 30일부터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됐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2000년 16대 국회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후 12년 동안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 그와 덩달아 부인을 비롯해 1남 2녀 가족들도 12년 동안 '고락'을 함께 했다. 김 의원은 2000년 선거가 끝난 후 빚 청산하고 그해 6월부터 서울 분당 지하 셋방에서 온 가족이 생활을 시작해 12년 만인 올해 2월 10일 햇볕이 들어오는 지상 집으로 이사했다고 했다. 김한표 의원은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지하 셋방에서 지상으로 하늘이 보이는 세상으로 올라온 날이다. 지난 세월 어려움 속에서 다 잘 견디어 주어 고맙다.'고 수첩에 메모를 남긴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막내 아들이 학교
거제시가 윤문규 씨를 올해 다섯 번째 일일명예시장으로 지난 5월 1일 위촉했다.윤문규 씨는 거제출신으로 오랜 기간 동안 직장생활을 위해 부산 등 난데에서 살다가 퇴직 후 고향 거제로 낙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윤 명예시장은 “권민호 시장님과 대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명예시장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했다.명예시장은 권민호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후 간부공무원들과 시정 전반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명예시장으로서의 일을 시작했다.오전에는 기획예산담당관, 산림녹지과, 민원지적과, 농정과를 방문해 부서장으로부터 현안 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물었다. 또한 “시민의 봉사자로서 고생이 많다”며 직원들에 대한 격려
4일 오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신임 사장에 대한 취임식이 열렸다. 고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현장경영을 통한 내실과 소통경영을 강조했다. 고 사장은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것이며,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최고의 국제경쟁력을 가진 영속기업으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 사장은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또한 고 사장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공업사관학교의 교육 과정을 더욱 심화해 중공업사관학교에서도 CEO가 배출돼 고졸 신화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국민 기업으로의 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겠다고 했다.이와 함께 고 사
▲거제문인협회 윤윤석 회원이 월간 시사문단 2012년 4월호에 ‘폐왕성지’외 2편으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심사위원 황금찬 시인과 심사위원들은 “윤윤석씨의 당선작 ‘폐왕성지’ 3연 1행과 2행을 보자면, ‘비바람 긴 세월에 겹겹이 쌓인 이끼/ 돌마다 추억이요 몽돌마다 한이 서려’ 화자의 역사 고찰을 통해 시적인 감흥을 잘 표현하였다. 시의 목적 중의 하나가 역사를 다시 꼽아보고 새 느낌을 전달해 주는 방식이 시의 특징적인 효용성이다. 시적 화자는 방문 답사한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을 함축하고 역사적인 고취를 시킬 수 있는 시작품을 만든 것이 칭찬받을 만한 것이다” 라고 평했다.윤씨는 당선 소감에서 “한 조각구름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무상함에 잠몰되는 인생의 황혼기에 문학이라는 큰 힘으로
옥포동(거제시 소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덕 씨의 축구 사랑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10년 전 화려 했던 축구 인생을 뒤로 하고 거제도로 생활권을 옮긴 김씨는 낙후된 거제지역 축구 발전과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축구인으로서 경험했던 많은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그리고 매년 2회 이상 거제 지역의 중ㆍ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을 자신이 운영 하는 음식점에 초청, 한창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체력보강을 위해 삼겹살과 구수한 된장찌개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14일에는 전국 중ㆍ고 리그에 임하는 연초중학교와 거제고등학교 축구부를 초정 점심을 지원했으며, 거제시 여자축구선수단도 함께 초청해 중식을 제공했다.거제고 축구부후원회 김치옥 위원장은 “매년 작은
거제시는 지난 3월 6일 거제대학교총장 정지영 씨를 올해 세 번째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정지영 명예시장은 실무부서와 현장 방문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오전에는 산림녹지과와 도시과를 찾아 각 부서의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묻고, 하고 싶었던 것을 건의하며, 토론 시간을 가졌다.특히 산림녹지과를 찾아서는 시에 널리 퍼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국도 14호선 주변의 산이 벌목으로 파헤쳐져 도시미관을 해치고, 장마철 재해 위험도 예상됨으로 나무를 벤 자리에 되도록 빨리 다른 나무를 심을 것을 건의했다.경상남도민체육대회와 세계조선해양축제를 위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해안경치를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며
외도보타니아는 1995년 4월 15일 외도해상농원으로 문을 연 후 2007년 8월 3일 1천만명 관광객을 돌파했다. 지난해도 130만명이 방문했다. 오는 2015년 개장 20년을 맞아 2천만 관광객 금자탑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최호숙(76ㆍ崔浩淑) 현 대표이사의 남편인 고 이창호 회장이 1969년 거제에 낚시하려 왔다가 풍랑을 만나 외도에 피신한 것이 인연이 돼, 1973년에 외도를 매입했다. 경기도 양주 태생인 최호숙 대표이사는 18년 동안의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마감하고 1974년부터 외도에 첫발을 디뎠지만 감귤농장 실패, 돼지사육 실패를 맛보았다.1976년부터 관광농원 조성을 시작해 20년 째 접어드는 1995년에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해 처음으로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원망스
권민호 거제시장은 2010년 7월 1일 취임했다. 지난해 3월 8일 거제시청 2층, 기존의 시장실을 1층 민원실 옆으로 옮겼다. ‘열린 시장실’이라는 이름으로 1년이 지났다.권민호 시장은 1년 동안 ‘열린시장실’에서 근무하면서 어떠한 점을 느꼈는지 만나보았다. 딱딱한 시정 업무보다 수월한 질문을 던졌다.- 시장실 위치를 1층 민원실 근처로 낮춰 1년이 지났다. “1년 간 민원실 옆 열린시장실에서 시민들과 직원을 응대하면서 가까이서 지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어떨 때는 귀찮고 힘든 경우도 있다. 민원인이 부서를 경유하지 않고, 시장한테 바로 직접적으로 와서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법이나 규정안에서 잘 안되는 문제를 시장한테 갖고 온다. 민원인들이 시장을 만남으로써 위안을 받
신삼남 거제시 교통행정과정은 올해 1월 9일부터 교통행정과를 맡고 있다. 교통행정과는 자원순환과와 함께 거제시에서 공무원들이 가기를 꺼리는 기피부서로 인식되고 있다. 신삼남 과장은 교통행정과장직을 자원했다. 1월 9일 교통행정과를 맡은 후 어떠한 각오로 일하고 있는지 만나보았다.◯ 교통행정과장을 맡은 지 50여 일 지났다. 교통행정과장을 스스로 자원해 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자원이라기보다는 공무원이 어떤 업무든 주어지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신이다. 공무원들이 다소 기피하는 부서가 자원순환과나 교통행정과 그리고 일부 과가 있을 수 있는데 어느 과든지 그 부서에 업무를 담당하면 말 못하는 다 어려움이 있다. 또 그 부서가 힘들다고 해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 기술교육원에 교사로 재직 중인 직원이 거제대학교 ‘2011학년도 제21회 학위수여식‘에서 기계공학과 수석졸업을 해 훈훈한 화재가 되고 있다. 특히 중년이라는 늦은 나이에 회사의 바쁜 일정을 소화 하며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 보람이 수석 졸업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어 회사와 주위 동료들에게 부러움과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것. 이병용 씨는 “학교에서 얻은 지식을 업무에 적용해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기술교육원생에게도 많은 기술을 전파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핑계로 가족들에 소홀한거 같아 미안했는데, 앞으로는 가족들에게 더욱 충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날 거제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는 남상태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문인협회 신임 지부장에 양재성 시인(53․법무사)이 추대됐다.거제문인협회는 지난 9일 2012년 정기총회를 열고 양재성 시인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한데 이어, 부지부장에 서한숙 ․ 김현길 씨, 감사에 김삼석 ․ 김정희 씨, 사무국장에 김용호 씨를 선임했다.양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거제문협 회원들은 변화된 문협을 꿈꿔왔고 이번 지부장 추대 또한 거제문협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이뤄진 만큼 회원들의 뜻에 따라 친목단체라는 기본 역할이나 기능에 안주하는 문협이 아닌 앞으로 꾸준히 약진 할 수 있는 문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양재성 지부장은 그동안 거제문인협회 감사와 사무차장, 한맥문학동인, 한국시동인, 한국생활문학동인, 현대시문학동인, 창조문학동인, 한국문협인
거제시는 지난 2월 7일 웨딩블랑 대표 조경희 씨를 올해 두 번째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이날 조경희 명예시장은 시정상황실에서 권민호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간부공무원들과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오전에는 전략사업담당관, 관광과, 도로과, 사회복지과, 세무과를 방문해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묻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전략사업담당관실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대형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전략사업담당관실은 거제시의 미래 설정과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후엔 양정에 위치한 거제종합
축구 경기를 통해 이름이 알려졌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베일 속에 갇혀 있는 미지의 나라, 한반도 보다 크지만 부산 보다 작은 인구, 사람 보다 낙타와 모래의 뿌연 하늘을 마주하는 시간이 더 많은 한적한 나라 ‘오만‘.그 신비의 나라 오만에서 3년간 조선소 주재원으로 파견돼 현지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생활 했던 저자가 사진으로, 추억으로, 유머로, 그리고 행간을 흐르는 끈끈한 애정으로 오만이라는 나라를 이야기 한 이색적인 서적이 출간 됐다.기행 에세이 형식을 취한 이 책은, 저자 박채완씨가 두발로 뛰며 경험 했던 중동의 실제 모습을 사진으로 엮어 생동감을 더 하고 있으며, 오만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보았던 내용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싣고 있다.주재원으로 결정되면서 오만이라는 미흡한 정보의 낯선 나라에 대
'새 박사'로 널리 알려진 윤무부(70)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난주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를 찾았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주남저수지 철새 축제'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철새 이야기 특강도 하고, 주남저수지를 찾은 철새들을 관찰·촬영하기 위해서다.5년 전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지금도 오른쪽 손은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지만 윤 교수는 왼손만으로 비디오 카메라를 조작하며 새 촬영을 하는 한편 자신을 알아보는 어린이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같이 사진을 찍어 주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내 고향이 거제 장승포야. 초등학교 4학년 때 예쁘고 신기하게 생긴 새 한 마리에 빠져 매일 40리나 되는 산속을 찾아가곤 했지. 그 새가 바로 후투티야." 윤 교수의 명함에는 지금도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연구실장 인터뷰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세워진 김백일 동상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26일 거제시의 동상 철거 행정대집행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김백일 동상 설치 과정의 적법성 여부 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 동상철거 행정행위는 중단됐다. 25일 극우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김백일 동상 철거 반대 강연이 있었다. 이와 더불어 29일에는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주최로 '친일반민족 행위자' 김백일 동상 철거를 위한 거제시민토론회가 있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과 안정애 전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옥영문 시의원, 박동철
김해연 도의원은 KBS 창원방송국 개국특집으로 KBS 1TV를 통해 지난 19일(토)오후 11시 10분부터 1시간 40분 동안 방영된 ‘도민대토론회’의 패널로 출연하였다.이날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를 비롯하여 도청의 실ㆍ국장급공무원들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명의 토론자를 중심으로 김두관 지사와 경남도정에 대한 현안과 난제들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야권도지사로 당선된 김두관 지사의 지난 8개월간의 도정에 대한 평가와 함께 도민들의 기대와 바램, 그리고 향후 경남도정의 산적한 현안사업인 ‘4대강사업’ ‘무상급식’ ‘신공항’ ‘LH공사유치’ ‘지역간 균형발전’ 등 국책사업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집중적인 조명이 이루어졌다.이날 진
취임 100일을 넘긴 김호일(55)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을 12일 장승포 관장 사무실에서 만났다. 으레 예술회관 운영에 대한 물음부터 먼저 시작하는 것이 관례인데, 대화를 시작하자말자 거제의 지형적 특성인 해양에 대한 이야기부터 옮겨갔다. 그리고 예술회관 관장으로 취임한 후 지금까지의 업무 파악, 예술회관의 한 해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특히 아트호텔 임대료 3억원 체납에 대해서는 전임 관장(김형석)이나 현 관장이나 자유로울 수 없다는 부분도 언급했다. 김 관장은 중앙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직장 생활을 했다. 2002년부터 세계적인 문화공연 컨텐츠와 테마시설 설계회사인 미국 랜드마크엔터테인먼트그룹사 아시아 부회장으로 일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전시 운영
미국 LA에서 25년간 정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면서 관절 전문의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이재항 전문의(60·정형외과 과장)가 대우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9월 8일부터 대우병원에 몸담기 시작한 이재항 전문의는 3개월 동안의 한국 적응기간을 마치고 이제 거제시민과 관절염에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직접 찾아나섰다. 미국에서 개업의로써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왜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그것도 거제에서 인생의 닻을 내리고 싶어하는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어 16일 이 전문의를 찾았다. 이재항 전문의는 "환자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10년을 고국인 한국에서 의술을 펼치고 싶었다"며, "거제의 의료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해 달라는 이철주 병원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곳
▲ '미니 장가계' 1,000여 작품과 거제자연예술랜드 모든 작품 '곧 거제 떠난다' ▲ 능곡 이성보, "작품의 진가를 알아주는 곳으로 미련없이 떠납니다." 지난해 11월 8일 에스비에스(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468회에서는 경남의 한 곳이라고만 밝히고, 미니 장가계를 방송했다. 에스비에스(sbs) 방송은 '미니 장가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중국의 살아있는 산수화 장가계! 수직으로 솟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그 모습이 무릉도원이라 할 만큼 천하비경인데. 이런 장가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 있다. 비닐하우스 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기괴한 모양의 돌기둥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돌기둥을 혼자 힘으로 만들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