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거제시는 시장이 바뀌었고 16명의 거제시의원도 변화가 생겼다. 재선, 삼선 하는 시의원도 있고 처음 당선되어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시의원도 있다. 지나온 수년 동안 조선 산업 위축으로 거제시는 적잖은 인구가 유출되어 현재 23만 5천 명 정도의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과거 2012년 거제시는 막대한 예산으로 ‘세계조선해양축제’를 4박 5일 동안 개최하며 매일 밤마다 고현바다에서 폭죽을 쏘아 올렸다. 밤마다 폭죽을 쏘아 올린 그 시간에도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고 줄곧 야간근무를
하동 쌍계사 금당을 오르는 곳에 다리가 있다. 옥천교다. 내려오다 보면 이런 글귀가 있다. 邪正心作用 奇妙不思議(나쁜마음과 바른마음이 서로 작용하여 그 기묘함이 참으로 불가사의 하구나). 청렴과 청렴하지 않은 마음과 행동은 구만리 떨어진 먼 이웃 같지만 한 생각 돌아서면 순식간에 상통한다. 바른 마음을 꾸준히 체득 유지하기란 쉬운 것 같지만 어렵다 생각하면 정말 어려운게 마음가짐이다.올해들어 두드러지게 도내 공공기관 등 에서 구성원들의 부패방지와 내부청렴도를 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를 추진하고 노력하고 있다.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
따뜻하고 싱그러운 봄기운이 계속되면서 활짝 핀 봄꽃을 보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이 많다. 또한 차박이나 캠핑을 통해 낭만과 여유를 즐긴다.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봄철 늘어나는 야외 활동만큼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봄철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선 우선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기본이다.차량 화재는 내부 내장재뿐 아니라 연료, 타이어 등 연소 시 유독가스가 많이 생성되며 화재 확산이 빨라 치명적인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진다.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총 1,313건으로, 9명이 사망하거
거제경찰서가 수년간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건이 여러 차례 반복해서 발생하는데도 범인을 붙잡지 못하고 있다.해당 사건은 마을 안길 도로변 건물에서 발생한 생활 밀착형 재산 피해 사건, 즉 시설물을 파손한 재물손괴 사건이다. 이 사건을 수년 전부터 거제경찰서에 신고해 왔다.특히 2022년에만 신고한 사건만 4건이다. 일주일 간격으로 연달아 3건이 발생하기도 했다.그러나 거제경찰서의 수사 결과는 수년 동안 신고한 사건마다 어김없이 한결같았다. 신고 후 두세 달쯤에 범인을 잡지 못해서 '관리 미제(미해결)사건'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신고
‘고향사랑 기부제!’, 이 단어만 들어도 고향을 그리게 되고 이보다 더 가슴 설레는 말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농촌은 국민의 삶터이자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생명 창고이자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다원적 기능을 창출하는 공간이며 생태, 환경적 공익기능 등 수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이러한 다양한 기능 이외도 가장 중요한 건강한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우리의 쉼터이자 보고(寶庫)이다.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질 정도로 급속하게 성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조선산업 중심지는 거제다. 조선업은 세계경기 침체로 기나 긴 불황의 터널을 건너고 있다. 다행히 최근 조선업황이 개선되면서 선박수주가 급증하는 추세다. 거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되며 서서히 경제 활력에 몸부림치는 중이다.거제시민 모두는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오래도록 지속되며 저마다 힘든 시간을 버텨왔다. 누구의 고통이 더 크고 작은지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서민들이 겪은 경제적 어려움에는 공감하는 바가 크다.그 중에
가덕신공항의 2024년 말 착공과 2029년 12월 개항 목표가 발표되었다.가덕신공항 개항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면서 거제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다.2001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할 당시의 영종도 인구는 8900여 명이었는데 2023년 현재는 11만여 명으로 급등했다. 또 영종도 인근 지역도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며 동반 성장했고, 영종동은 하루 유동인구가 490여만 명으로 추산되는 등 가장 활력 넘치는 장소들 중 한 곳이 되었다.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동남권 산업단지의 물류 90%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거제시민의 염원이자 숙원인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과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거가대교가 건설되고 세 번째 맞이하는 정부인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거제시민 모두의 피부에 와닿는 거가대교 인하를 이뤄냈다.이는 지난 박근혜·문재인 정부를 탓해서 나온 결실이 아니다.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셨고 지역 정치권이 일심 단합하였으며 이를 집행할 수 있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반영된 총체적 산물인 것이다.서일준 국회의원과 거제시 박종우 집행부는 과거 탓
최근 정부(고용노동부)가 주관하여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조선 5사 대표들과 사내협력사 대표들간에 체결된 조선업 상생협약은 지금까지 고질적인 문제로 곪아온 조선업의 원,하청 2중 구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27개 실천과제로 구성된 협약내용들은 모두가 원,하청의 갈등구조를 타파하고 상생의 기틀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서 많은 고심과 노력들이 함축되어 탄생된 상생의 성문규약이다.그러나 이러한 좋은 협약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인 하청 단가문제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고, 하청의
뉴욕 도시개발의 마스터플래너 로버트 모지스가 뉴욕 도시기반시설을 기획하고 있을 때 미국의 시인 윌리엄 브라이언트가 그에게 말했다.“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다면 100년 후 똑같은 크기의 정신병원이 생길 것이다.”빌딩 숲속에 갇혀 사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대규모 공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오늘날 센트럴파크는 윌리엄의 조언대로 도시의 삶에 지친 뉴요커들의 휴식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간 2,50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뉴욕 시민들은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센트럴파크로 향하고 있다.세계 굴지의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완연한 봄이라고 하기엔 밤낮으로 기온이 차다. 일교차가 큰 요즘 각 가정에서 여전히 난방기구를 많이 이용하리라 생각된다.특히 주택․펜션 등에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기름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일산화탄소는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성이 높으나, 무색․무취의 가스로 주로 취침 중 사고가 발생하여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또한 기름보일러는 정기검사, 경보기 설치 의무가 있는 가스보일러에 비해 안전 규정이 부재하고, 관
얼마 전 지역 언론을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진행과정을 알게 되었다. 전임 거제시장 임기에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는 많은 거제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에도 완도군에 밀려 실패를 하였다. 이후 거제시는 그 부지를 대상으로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유치하겠다고 발표를 하였다.필자는 2021년 9월 지역 언론에 “잠깐,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 대상지는?” 기고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지만 장소적으로는 맞지 않다고 언급을 하였고 아래 글귀로 마무리를 하였다.“거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앞으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가 운동을 지속하려면 외부에서 끝임 없이 힘이 제공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약 2000년이 지난 후 17세기 아이작 뉴턴은 외부에 힘을 작동시키지 않으면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해서 그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고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해 있으려고 한다고 다른 이야기를 하였다. 지금에서야 누구나 뉴턴이 정의한 것을 믿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매우 혁신적인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은 운동의 지속성의 외부의 힘이 필요하다는 견해인 반면 뉴턴은 그 지속성에 외부의 힘이 아니라 다른
설을 맞아 낯선 이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고민들이 더욱 커가는 때다.다문화가족은 외국인 노동자, 국제결혼이주자, 귀화, 새터민(북한 이탈주민), 조선족 동포를 비롯해 외국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등으로 구성된 가정을 말한다.농촌 총각 결혼 등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이후로 국제결혼이 대폭 늘어나면서 우리 주변에서도 다문화가족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과거에는 주로 동남아시아권 국가들의 여성과 한국 남성의 결혼이 주를 이루다가 지금은 조선족, 중앙아시아권, 서구권 등 다양한 국가와 민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다. 거제소방서 미래 백년대계를 준비하며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포부를 전한다.우리 소방서는 1990년 1월 옥포동 진목로 고갯마루에 개서(開署)한 이래 3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거제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함께하며 지역의 재난 안전 수호자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다.당시 82명이었던 직원 수는 정원이 320명이 넘는 조직으로 변모했고, 안전 문화가 확대되면서 소방의 여건도 많이 변화됐다. 화재진압 위주의 소방 사무에서 현재는 구조, 구급, 일반 생활불편 민원까지
2022년 과학기술 분야에 가장 핫뉴스는 12월 26일 한국 최초의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여 세계 7번째 달 탐사 국가가 됐다는 것이다. 달 탐사선을 성공시킨 국가는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 인도 등 6개 국가에 이어 대한민국은 7번째 국가가 되었다. 대한민국이 우주분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대단한 결과를 만든 것인데 다른 이슈에 가려져 이 좋은 소식에 대한 홍보가 덜 된듯하여 아쉬운 면이 있다. 우주분야에 기술발전을 더욱 높이는 방법 중에 하나는 국민이 이 분야에 흥미를
우리 경찰의 치안수요를 결정짓는 기준이 두 가지인데, 첫 번째가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이고, 두 번째가 112신고 처리건수이다.우리 거제경찰은 경찰관 1인당 603명의 인구를 담당하고 있는데, 전국 평균 397명에 비하면 많이 열악한 상황이다.112신고 처리건수도 경남도내에서 상위를 처리하고 있어서 업무강도도 높은 편이고, 주거환경 등의 이유로 타지로 전출을 많이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거제경찰은 2022년 한해 정말 많은 일들을 이뤄냈다.제77주년 경찰의 날에 전국 258개 경찰서 중 치안성과평가 1위를 차지
거리에는 설레는 캐럴 소리와 함께 어느새 성큼 다가온 연말! 크리스마스 행사부터 가족·친구모임 송년회까지 즐거운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화재엔 휴일이 없다. 언제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한순간에 앗아간다.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경남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겨울철(11~2월) 화재는 총 1,206건으로 그 중 난방기구로 발생한 화재가 257건(약 2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12월~1월에 난방 관련 기기의 화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각별한 주의
갑작스러운 겨울 한파가 찾아오면서 요즘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전기매트의 경우 전기장판 코드나 열선이 단락돼 화재가 발생하며, 전선을 덮고 있는 가연물질이 발화돼 급격하게 화재가 확산되는 형태를 보인다. 그 외 대부분의 난방용품은 많은 열을 내는 만큼 화재의 위험도 매우 크다. 그렇다면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첫째, 전열기구의 합선 및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 멀티콘센트에 문어발식 사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지난 11월 15일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중,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방안 용역비 원상복구” 라는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용역비에 대한 허위 주장으로 결의안까지 상정은 못했지만, 정치적 이슈화 둔갑 성공(?)의 “정치 퍼포먼스”용으로 보고있는 많은 거제시민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지난 변광용 전 시장은 후보시절 “집권여당의 힘으로 거제시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장담하지 않았나? 4년동안 과연 시민이 바라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와 관련하여 무엇을 이루어 냈는가?정작, 모든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