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자랑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이 힘들 때마다 그랬듯이 지금도 거제시 곳곳에 ‘대우조선 힘내라’며 현수막들이 걸려있다. 시민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어려울 때 기꺼이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왔다. 그렇게 시민과 대우조선해양이란 회사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라는 재벌에 의해 무리한 매각절차가 진행되면서 이 오랜 전통이 깨지기 시작했다.지난 6월 3일 현대중공업이 실사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정문 진입을 시도했고, 대우조선해양의 일방적인 매각에 반대해 온 범시민대책위 소속
도시는 사회적 공간이다. 건축물과 구조물과 조형물은 더욱더 그렇다. 농경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또는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는 필연적인 요소가 되었다.사회적 영역에서 볼 때 거제시의 도시들은 사적인 영역에서 세워진 도시들이라 할 수 있으며 수많은 부작용과 함께 현재와 미래세대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새롭게 세워지는 도시마다 도시문제를 해소하는 방향보다는 또 다른 도시문제를 낳는 쪽으로 계획되고 있다. 즉, 도시가 사회적 공간이 아니라 건설업자들에 의한 돈벌이 수단으로 세워지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앵커 건물로 ‘거제관광호텔’을 매입해 추진키로 하는 거제시 계획에 ‘부정적’ 시민 여론이 일파만파(一波萬波) 번지고 있다. ‘허구 많은 건물 중에 왜 앵커건물이 거제관광호텔이냐’는 시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시민들은 고현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에는 어떠한 내용이 담겼으며,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지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도비‧시비 등의 예산이 투입되는 ‘공적인 관심사’다.22일 거제인터넷신문 기사는 단지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팩트(fact)'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동남권의 항공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을 더 이상 늦추면 안 된다. 기존의 김해공항으로는 이미 한계점에 왔다. 우리가 요구하는 제2의 관문공항은 인천공항의 역할을 분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대로 가면 인천공항마저 머지않아 한계에 부딪히게 되어 수도권마저 힘들게 될 수 있다.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세계적인 추세와 많은 선진국들은 투-포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11위의 경제대국이면서도 여객과 화물을 유일한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수도권 편중의 심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다음 주 우리 거제에서 매우 뜻 깊은 전국대회가 개최됩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입니다.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장승포동 일대에서 열리는데 ‘지속가능발전’이란 시대적 화두를 놓고 전국의 민간,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연대를 되새기는 자리입니다.환경부, 경상남도, 거제시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클레이(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한국사무소,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합니다. 공공청사에 위치한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실은 한 달여간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 소장은 19일 ‘2027년 거제엑스포 유치’와 관련하여 변광용 거제시장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김범준 소장은 “2027년 거제엑스포 유치를 위해 남아있는 시간이 빠듯하기는 하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시장 본인의 공약이기도 한 2027년 거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에 시도(試圖)라도 한번 해 보는 것이 거제시장으로서의 올바른 자세 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보도자료를 통해 김소장은 “저는 지난 7월 중순부터 50여일간 18개 면·동을 순회하면서 4백여명이 넘는 많은 거제시민들의 거제엑스포 유치 의지를 실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평년보다 이른 추석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고향을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닿은 듯 즐거운 명절입니다.둥근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친척, 친구, 이웃들과 함께 고향의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존경하는 시민여러분!시민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8대 거제시의회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역동적인 의회를 구현하고자 16명의 의원 모두가 열정을 바쳐 노력하였으나 다소 부족한
“풍요롭고 희망 가득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그리고 재외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어느덧 폭염의 기운이 물러가고, 결실의 계절과 함께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명절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민여러분의 마음이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명절이지만 고향에 가지도 못하고 고생하시는 군장병과 경찰, 소방관 여러분! 시민의 손발이 되어 일하시는 버스·택시 노동자 여러분! 직장 사정으로 인해 연휴에도 일터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모든 시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교육은 사회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과거 조선 왕조에는 양반자제만의 특수계층만 엘리트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회가 산업화사회로 민주시민양성교육이 최우선 교육목적으로 추구되어 그 정신바탕으로 경쟁과 서열을 벗어나 1969년 중학교 평준화정책에 이어 1974년 고등학교 평준화교육을 순차적으로 지금까지 실시하여 왔다.평준화 정책은 교육의 기회균등으로 과열되는 입시열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그러나 평준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우선 학생과 학부모
거제인터넷신문은 지난달 27일 “남부고속철 적정성 검토 '끝', 거제역(驛) 위치 공론화 생략(?)”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 거제시민‧독자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지금까지 거제인터넷신문이 보도한 남부내륙고속철도 관련 기사에는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1만명에 이르는 시민‧독자가 기사를 ‘클릭’했다. 그만큼 기사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지난달 27일 기사는 경상남도 서부권개발국 남부내륙고속철도추진단 소속 공무원과 거제시청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취재해, 확인한 ‘팩트(fact)’
안석봉 거제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열린 거제시의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근로자·학생을 수송하는 지역 내 통근버스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주 제 : 전세버스 업체의 경영난과 운전승무원 노동자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결을 위해 거제시에서 적극 나서야 한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옥포1동, 옥포2동 지역구 의원 안석봉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25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변광용 시장님과 1,200여 공무원 여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10회 임시회를 갖는다. 26일 개회식 때 강병주 거제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제 : ‘저도’ 개방,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여 공직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장평․고현․상문동 지역구 의원 강병주입니다.오늘 본 의원은 우리 거제시의 뜻깊은 역사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허용되지 않던 ‘저도’라는 섬이 있습니다.먼저 ‘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10회 임시회를 갖는다. 고정이 시의원(자유한국당)은 26일 본회의 개회 때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주 제 : 거제시 해양쓰레기 처리대책 시스템 구축 시급하다.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거제시의회 고정이 의원입니다.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거제 발전을 위해 촌음을 아끼시는 변광용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무원과 거제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함께 하신 방
변광용 거제시장의 시정운영 방향 대전환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변광용 시장의 거제시정 운영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로 간접 증명되고 있다. 지역 일간지 ‘창원일보’는 지난 18일 ‘도내 8개 市 단체장 시행정ㆍ시민 삶의 만족도 여론조사’를 보도했다.창원일보 보도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은 도내 8개 시부(市部) 중 가장 낮은 8위를 했다"며 “37.1%가 시정운영에 대한 만족을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변 시장의 시정 운영 평가에 대해 “매우 잘함 15.3%, 잘하는 편 21.8%, 잘못하는
올해는 대한민국이 일본 식민지로부터 해방되어 조국을 되찾은 지 74주년이 되며,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수립했던 임시정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3·1운동 전후 국내외 7개의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나, 독립운동을 능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동녕, 이승만, 안창호, 이동휘 등을 중심으로 1919년 4월 11일 상해를 거점으로 개헌 형식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다. 이 시기 독립운동은 국내외 동포사회에 통할조직을 확대하면서 외교활동이나 독립전쟁 등을 지도, 통할하는 데 주력하였다.이후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가진 나라였고, 한때 남미 GDP 1위 국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모든 산업이 석유에만 집중되었다는 것이 제일 큰 원인이었다.(약 96%/ 거제시 역시 조선 산업에 의존된 경제가 75% 이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고, 마르지 않는 석유를 통해 나라가 살고 있으니 당연했다. 베네수엘라 인구는 18년 기준으로 3,238만1221명이며, 인구의 약 70%는 메스티소이며, 20%는 순수 백인(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계 후손) 등이며 나머지 10%
거제시는 2018년 10월 1일부로 정부혁신 과제를 반영한 시정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경상남도내 18개 시‧군 최초 ‘시정혁신담당관’ 조직을 신설했다.또 새로운거제추진위원회 산하 시정혁신위원회의 위원들을 순수 민간인으로만 구성하여 공직내부에서 자각하지 못하는 관행들을 시민의 시각에서 개선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시정혁신위원회는 매달 1건 이상의 혁신시책 제안을 통해 7월말 현재 11건의 혁신시책이 접수됐으며, 부서 검토를 통해 즉시 개선 시행 4건, 기시행중 3건, 중앙정부 개선 요청 1건, 중장기 시행
오는 9월말경 시범개방 예정인 ‘저도(猪島)’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방문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문재인 대통령 방문이 있기 전에 그동안 거제시, 거제시의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저도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저도 시범개방을 합의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여기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보니까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또 특별한 곳이어서 이런 곳을 대통령 혼자서 즐길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들이 함께 즐겨야겠다라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며 “그래서 저도를 국민들께 완전히 개방하기로 한다”고
1950년 25억명이던 세계인구는 37년 후인 1987년 2배(50억명)를 넘고, 또 30여년이 지난 현재는 3배(77억명)를 넘었다고 한다.한때 우리는 지구 인구폭발로 인해 식량부족 등의 재앙이 올 것을 대비하여, 산아제한 정책을 펼친 적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절벽이라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인구절벽은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급속히 줄어드는 현상을 가리켜 사용된 신조어이다. 지난 대선 때 대통령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많이 거론하여 익숙한데, 과연 인구문제가
올해는 건강보험도입 42주년, 전 국민 건강보험시행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1989.7.1. 전 국민 건강보험 시행)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1977년 500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초로 도입했다. 그 이후, 불과 12년만인 1989년 7월 1일, 전 국민에게 확대하여 시행되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전 국민에게 건강보험을 적용한 대기록이다.건강보험은 지난 30년 동안 전 국민에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의 건강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1989년 전 국민 건강보험 적용 당시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