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가 살 수 있는 길거제가 어렵다.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섬 전체가 침몰 직전이다.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젊은이들은 거제를 등진다. 가게 매출은 반 토막이 나고 집값은 폭락했다. 조선경기가 회복되어 간다지만 예전과 같으리라 믿는 시민은 아무도 없다.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많아 뉴스를 보기가 겁날 만큼 살고 싶은 도시가 아닌 것이다. 내일이 염려되는 도시인 것이다.거제가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얘기하지만 기대만큼 관광객이 많지는 않다. 볼거리, 먹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경기가 조금 나아진다
따스한 봄이 오면서 농번기의 시작을 알리는 농기계 소리들이 많이 들려올 것이다.매년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기계 교통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3년 동안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14.43%로 일반 차량사고에 비해 2배(전체 7.2%, 농기계 14.43%) 이상 높은 것으로 타나났다. 또한 차량의 경우 안전장치가 있으나, 농기계는 안전장치가 미비하고, 동승자가 함께 탑승하여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고령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일반인 보다 인지능력과 운전능력이 떨어지
산림청이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경남도・거제시는 ‘거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차제에 경남도의회・거제시의회, 경남도민, 거제시민, 거제시민단체 등이 국립수목원 유치를 위해 보다 더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산림청은 현재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신청한 경상남도(거제)와 전라남도 중 한 곳에다 수목원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평가단을 구성해 현지 실사, 각종 평가지표에 대한 심사 등을 거쳐 올해 8월 국립 수목원 대상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국립 수목원 유치
안석봉 거제시의원은 18일 거제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개회식 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옥포지역에 다국적 문화거리를 조성하자"고 주장했다.옥포지역에 다국적 문화거리를 조성하자.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거제시의회 옥포1동, 옥포2동 지역구 의원 안석봉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옥영문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감사합니다.거제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변광용 시장님 이하 1,200여 명의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습니다.이 자리에 함께 하신 지역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반갑
김동수 거제시의원은 18일부터 28일까지 열리 제206회 임시회 개회식 때 5분 자유발언을 했다.김 의원은 "오는 2021년 적용되는 제3차 공원계획변경 결정을 앞두고 환경부는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며 "거제 동남부권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도 거제 관광 발전과 농민ㆍ어민의 영농과 어로 행위를 위해 대폭 축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목 : 한려해상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및 구역 조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김동수 의원입니다.5분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본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 기업 실사, 기업결합심사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또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정치권 등에서는 ‘매각 저지 총력 투쟁’에 나섰다. 앞으로 최종 매각 절차 완료까지 남겨진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거제시민은 거제시, 거제시의회, 정치권 등에 반신반의(半信半疑)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 민주당 시의원이 다수당을 차지하는 거제시의회 등은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당초에는 방관자적 자
거제인터넷신문이 8일 창간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독자와 거제시민의 사랑이 창간 11주년을 맞이하도록 해주셨습니다.거제는 지금, 거제 경제의 절반을 담당했던 대우조선해양 문제로 격랑(激浪)의 소용돌이 속입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석과불식(碩果不食), 나무에 씨과실이 하나 남은 절체절명(絶體絶命) 형국입니다. 하지만 씨과실은 먹지 않고, 먹히지 않습니다. 궁즉통 통즉변 변즉구(窮則通 通則變 變則久)입니다. 반드시 길이 있을 것입니다. 숱한 고난을 헤쳐 온 거제시민의 ‘강인하고 굳센 시민의식’은 위기와 난관을 잘 극복할
신학기를 맞아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발생으로 차량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지도를 하다 보면 많은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모르고 과속하거나 또는 교차로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어린이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2018년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현황은 528건 발생, 사망자1명이 발생하였으며, 거제경찰서의 경우 최근 3년간 어린이교통사고가10건 발생하였다. 또한 교통사고 취약 시간대는 하교 시간대인14:00~18:00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1세기는 바야흐로 국제화·세계화 시대로서 한 국가 안에 다인종·다문화가 공존하며 함께 살고 있다.다문화 가정이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으로 부모 중 한쪽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을 말한다. 동남아 여성과 결혼하는 농촌 총각들이 증가해 다문화가정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기도 하다. 농촌지역 다문화 가족의 급격한 증가는 농가인구 및 농촌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회·문화적 부적응과 가족의 안정성 강화, 사회통합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하지만 오랫동안 단일민족국가인 대한민국에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서와 시각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의 본계약이 오는 3월 8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앞으로 닥칠 파장에 대해 노심초사(勞心焦思)하는 있는 거제시민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갖게하는 경제·관광 등 ‘거제발전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대중공업 한영석・가삼현 공동대표는 지난 19일 담화문을 통해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추상적이고 구체성이 없다는 지적이다.두 공동대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미래와 울산과 거제의 지역경제, 협력업
사랑하고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남도민 여러분.저는 일하는 사람들의 직접정치의 시대를 여는 민중당 거제시위원장 성만호입니다.이렇게 기고글로 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우리 지역의 가장 큰 사안인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올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끝까지 읽어주시고 저와 저희 당의 생각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명백한 문재인정부의 재벌 특혜입니다.현재 대우조선은 시가총액이 3조4천억원입니다. 비공식적으로 시가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까지 하면 약5조원까지 되지 않겠냐고 예상
김한표 국회의원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지역사회와 근로자를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대우조선해양 밀실 매각, 특혜 매각 반대한다"며 "충실한 대화와 설명, 건실한 대우조선해양을 만들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대우조선해양을 20여년간 관리하던 산업은행이 조선업 비전문가로서 경영개선에 한계가 있으며, 정부도 조선산업의 재편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이번 매각과정을 보면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정부의 대우조선해양 기습 매각발표는 죽어가다 조금씩 회복되는 거제경제에 마지막 숨통을 꺾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세계조선·해양산업이 정치권과 기업들의 지속할 수 있는 정책을 폐기하고 일시적인 이해관계와 일시적인 기업의 이윤 추구에 맞물려 과잉시설투자로 세계 조선·해양시장의 발주물량감소에 수주절벽을 안겨줌으로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전 세계 발주물량인 2,860CGT 중 44.2% 1,262CGT를 한국 의조선 3사가 이룬 성과다. 이는 대한민국의 조선·해양산업이 최고의 호황을 누릴 때인 2011년도에 세운
거제 학동케이블카 사업이 사업 계획 변경에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를 끝내고 곧 2월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1년 2개월의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개통된다.경남도는 지난달 31일 경남도 공보를 통해 ‘도시계획시설(시설:궤도)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 인가 고시’를 끝냈다. 거제케이블카(주)(대표이사 이승근)가 사업시행자인 거제시 학동케이블카 조성공사는 동부면 학동 고개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580억원을 들여 1.547㎞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0인승 곤돌라 45대가 운행한다. 시간당 최대 2천명, 하루
최근 언론을 통하여 정치인, 유명 배우가 음주운전으로 단속되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지난 2018년 12월 7일 일명 윤창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하고 있으나 연일 음주운전이 보도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거제경찰서의 경우 지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 중 11월1일 부터 올해 1월31일까지(3개월) 거제지역에서 음주운전단속으로 211건(면허취소117건,면허정지94건)을 단속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교통사고17건, 부상21명이 발생한 것
우리나라는 해방 후 아주 척박한 환경 속에서 가난을 벗고 살기위한 노력에 모든 것을 쏟아왔다. 거기에는 교육도 큰 몫을 해 왔다는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그런 가운데 경제 발전 속에서 우리의 교육은 위정자의 이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많은 교육과정이 여러 차례 변화되어 왔다. 하지만 올바른 성공을 이룬 제도는 없고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 속에서 대입에만 교육력을 몰두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미래 사회변화를 이끌어갈 교육의 변화는 필수적이다.‘고교학점제’는 현 정부가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대선 교육공약 제1호이
■ 국내 유일의 남방동사리 서식지 거제도2019년 현재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에 속하는 남방동사리는 1999년 채병수 박사에 의하여 학계에 처음 보고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거제도 산양천, 구천천 수계에만 서식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2016년 9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에서 발간한 ‘경남 거제시 산양천 – 구천천 구간 멸종위기1급 남방동사리 서식실태조사 보고서’는 남방동사리 서식 현황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보고서는 부산대학교 조현빈 박사와 김정수 연구원, 거제에서는 필자가 참여하여 현장 중심으로
50년이 넘도록 경남도민의 숙원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되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를 포함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24.1조 원)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 앞서 오전 8시30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 대상을 의결하고, 오전 10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사업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결정하였다.53년 동안 350만 도민의 염원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
지난해 11월 20일 “거가대교 통행료를 인하해라”며 시작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 활동이 거제를 넘어 경남・부산으로 퍼져나가는 물결파를 일으키고 있다. 거가대교 통행료 결정기관인 경남도・부산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거제상공회의소・거제발전연합회・거제주민자치위원회・거제경실련 등 거제지역 80여개 단체가 참여해 출범한 범시민대책위에도 참여 단체가 200여개로 늘어났다. 범시민대책위에는 26만 거제시민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대책위로 발돋움했다.범시민대책위의 활동 시작에 이어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20일 거제시의회 통
“세금을 납부하여 기쁘다.”이는 얼마 전 노신사 한 분이 시청 세무과로 방문하여 한 말이다.이 노신사는 면 지역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동안 토지의 공시지가 금액이 너무 낮아 ‘소액징수 면제’에 해당되어 고지서가 발부하지 아니하였다.소액징수 면제란? 고지서 1장당 징수할 세액이 2천원 미만인 경우징수하지 않는다는 규정이다. 작년부터 이 토지는 관리지역으로 변경되고 공시지가 상승분이 반영되어 재산세를 납부하게 되었다.또 한 사례는 조선업 근로자가 이런 저런 사유로 인하여 체납세를 분납한 사례로 매월 일정액을 분납신청을 하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