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하여 자행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은 이미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잉태한다. 결국 40여년 만에 한반도에 연속적인 희대의 피바람을 불러오니 그 참담함에 할 말을 잃게 된다.말’이란 무슨 뜻일까? ‘마음의 알’ 이다. 그 ‘마음의 알’을 씀이 ‘말씀’이다. 글이란 그림이고, 그림이란 그리운 마음이다. 말과 글의 근원인 마음은 무엇일까?'마(ma)'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입으로 터져 나오는 생리적인 발음이다. 엄마, 마마, 맘마, 마더,...다음에 파열음 ‘바, 파, 빠’를 익힌다. 그래서 파파, 파더, 아바이, 아버지, 아파치...로 엄마를 먼저 찾고 다음에 아버지를 찾는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은 섭섭하지만 자신들도 그렇게 자라왔다. ‘마음’의 ‘음’은
연재
거제인터넷신문
2012.07.20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