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남중국해를 잇는 구간에서 선박 자율운항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에 독자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SAS)과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을 탑재했다.이 선박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거제를 출발해 제주도를 거쳐 대만 가오슝항까지 약 1500㎞를 운항하며 자율운항기술의 실증을 진행했다.실증테스트는 AIS, 레이더, 카메라 센서 및 센서융합 등 첨단 자율운항기술로 이뤄졌다.운항 중 반경 50㎞ 이내의 선
한화오션이 함조 건조 능력 극대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조 라인 전문화를 통한 호위함 적기 전력화를 위해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 검토에 돌입했다.한화오션은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은 수상함 건조 과정을 실내에서 진행함으로써, 원활한 야간 작업뿐만 아니라 우천·태풍 등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해진 납기 내에 안정적으로 수상함을 인도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늘어난 옥내 작업은 건조기간 중 외기 노출을 줄이고, 선체 및 탑재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역의 핵심산업인 조선업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고 전방위로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4월에는 거제시와 옥포뿌리산업특화단지 원․하청업체와 상생협력을 통해 뿌리기업 신규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이끌어 냈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11억 1천만원 규모로, 한화오션 소유 능포아파트 100세대 리모델링 등의 시설 개선과 장기근속 근로자에 대한 임대료 환급 등 뿌리기업 근로자를 지원한다.이어, 지난 13일에는 오랜 노력 끝에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분야와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거제시가 최종 선정돼, 조선산업 활성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두 분야 총사업비는 622억원(국비 350억원)이다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조선 생태계 조성, 조선업 생산혁신의 중점 지원 및 소부재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조선소 생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그간 국내 조선산업은 생산공정혁신 관련 연구인력 및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으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생산공정별 혁신기술개발 도입을 통해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함정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 작전 성능을 높여주는 도료인 제진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수상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은 상대에게 위치를 빨리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제진재는 이러한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도료로 함정의 은밀한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지난 30년간 제진재는 미국과 독일 등 수입에 의존해오며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최소주문수량(MOQ : Minimum order quantity)의 조건을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6,592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9척, 32억 달러로 늘렸다. 목표 95억 달러의 34%를 달성중이다.지금까지 LNG운반선 6척, 원유운반선 2척, FLNG 1기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 한편, 삼성중공업의 선박 수주잔고는 이번 계약을 포함 총 147척, 270억 달러 규
[2신]최근 삼성중공업이 부산에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거제시는 박종우 거제시장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13일 밝혔다.거제시는 부산 R&D센터 설립으로 인해 지역 인재들이 유출될 경우, 지역 경제와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박종우 시장은“삼성중공업의 부산 R&D센터 설립은 거제 지역의 귀중한 인재들이 떠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인재의 유출이 지속되면 거제의 경제 발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우려를 표했다.이어서 박종우 시장은“이러한 상황이
최근 새롭게 출범한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한화오션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 이외에도 영업·사업관리, 재무, 전략, 인사 등 전 직무에서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12일 밝혔다.한화그룹 편입 전 특히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과 설계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여 한화오션의 강점이던 생산·설계 역량을 조기에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연구개발분야에서도 선제적 인재 확보를 통해 친환경에너지솔루션 확보, 스마트십·스마트야드 솔루션 확보
삼성중공업이 6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선박박람회에서 탄소중립, 스마트십 관련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삼성중공업은 노르쉬핑 기간 중 한국선급인 KR로부터 LCO2 운반선에 대한 설계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이번 KR 승인에 앞서 지난해 미국(ABS), 노르웨이(DNV) 선급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어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LCO2 운반선에 대한 기술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이번에 인증 받은 L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6월 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과시하며 정통 수상함 명가의 재건을 알린다.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 (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 (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2023년 6월 2일 아트라스콥코와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장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스마트십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 및 장비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상호 교류 △교육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의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현재 조선·해양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스마트십’과 ‘친환경’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환경규제가 매년 강화됨에
삼성중공업이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275억원 규모의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올해 들어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척, 27억달러(3조5300억여원)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95억달러(12조4200억여원)의 28%를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원유 운반선 2척,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1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 승인을 받고 착공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암모니아 실증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만22㎡ (약 380평) 부지 위에 신규 조성한다.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로, 암모니아 추진선의 실선화를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해온 기술들의 성능 평가와 신뢰성·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년여간 설계를 거쳐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검토서를 승인받았다. 거제시의 제조허가 역시 취득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올해 연말까지 실증설비를 완공하고 시험 운전을
한화오션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는 3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권혁웅 대표와 정상헌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생 선언식'을 열었다.한화오션은 이번 선언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당시 체결된 단체협약을 승계하고, 직원들의 근로 조건과 처우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는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아울러 한화오션 노사는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해 산업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
[2신]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완료,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 선임권혁웅 대표 “지속가능, 도전정신 바탕으로 신속히 변화할 것”김동관 부회장 “정도 경영, 인재 육성으로 조기 정상화 적극 지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라는 새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9명의 신임 이사 선임 등의 모든 의안을
삼성중공업이 주요 선박 발주처인 유럽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신제품을 공식 발표했다.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삼성 기술 로드쇼'를 개최해 선박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미네르바, 가스로그, 쉘 등 주요 선주사를 비롯해 35개의 선박 관련 회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먼저 공개된 '3 카고 탱크'(3 Cargo Tank) LNG선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상 4개의 화물창(저장탱크)을 3개로 줄여 설계한 제품이다.LNG가 화물창에 닿는 면적을 줄여
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 당기순손실 1,20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5.6%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감소했다.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 예정 원가 증가로 약 60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3년치 이상 일감인 약 4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가장 높은 LNG운
심각한 조선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경남 조선업 도약센터'(이하 도약센터)가 경남 거제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10일 거제시 고현동에서 정경훈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 박종우 거제시장, 신현호 삼성중공업 부사장, 이영호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도약센터는 경남도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원을 확보해 문을 열게 됐다.경남지역
[2신]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로 한화 지원부문 권혁웅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와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는 각각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권혁웅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및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한화 지원부문 사장을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 신사업 발굴 및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발표 이후 인수팀을 직접 이끌고 있다. 권 부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를 맡아 PMI(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