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경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부권 발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경남의 미래성장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강력한 지역 경제권의 형성’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이에 우리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립을 빼놓을 수 없다.가덕도 신공항건설과 관련하여 올 하반기에 들어 진행된 중요 내용으로는 ▲9월 24일 ‘제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 확정*고시(가덕도신공항 내용 등이 포함), ▲9월 28일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국토부
국민의 힘이 정당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 공천 때 자격시험 치르기로 했다. 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자격시험 평가 결과에 따라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는 당규 개정안을 의결한 것이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자격시험은 이준석 대표의 핵심 공약이자 당 쇄신 조치의 일환이다. 이준석 대표 스스로 풀뿌리 지방 조직부터 공천 개혁을 단행, 최종적으로 당 체질 개혁을 하는 첫 단추가 자격시험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격시험은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경제·외교·국방 등
예로부터 술은 과거급제를 하거나 승전을 기원하는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좋은 매개체로 사용되어져왔다. 자동차는 인류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해준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이다. 이렇듯 술과 자동차는 이로운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순간 잘 못 사용한다면 오히려 무서운 무기로 변한다. 바로 음주운전이 그것이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이나 그로인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음주운전으로 인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여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명나라를 치는 데 필요한 길을 빌려 달라(征明假道)고 요구하자 조선은 단호히 거절하였다., 이것을 빌미로 임진왜란을 일으켰다.1592년 4월 일본군 선봉대가 부산포로 쳐들어와 서울을 향한 북진을 계속해 2개월도 채 못 되어 전 국토가 유린되었다. 선조와 세자는 평양으로 피난하였으며, 연전연승을 한 일본군이 가덕도를 비롯해 옥포만에 진을 치며 장악하고 있는데,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판옥선에서 포환과 화살을 소나기처럼 발사하니, 승리에 도취해 있던 일본군은 참패의 공격을 받자 왜병들은 국사봉으로
오는 2023년부터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까지 지역 특산품을 답례로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고향세(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지방자치단체가 출향인사 등 관외 거주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지역활력화 방안을 만든 셈이다. 현행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체제에서 지자체가 기부금을 모집·접수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한 별도의 제정법으로 해석하면 된다.고향세의 주요내용은 도시민들이 고향이나 본인이 원하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 홍보영상으로 제작한 조선판소리에 맞춘 서울시 홍보영상을 보고 요즘 젊은이들의 “국뽕이 솟는다. 힙하다!”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거구나 배울 수 있었다.올해는 헐리우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패러디하여 서산 갯벌을 배경으로 한 서산머드맥스편이 공개되자 역시나 많은 이슈몰이를 하였고, 공교롭게도 때마침 한국의 갯벌은 유네스코에 등재되며 세계자연유산이 되었다.머드맥스편의 경운기부대원은 서산에 실거주하시는 고령의 어민들로 갯벌질주의 정수를 보여준다. 어르신들의 평생 일터인 깨끗한 자연속에서 키워진
지난 9월 3일 밤 12시4분께 거제시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CCTV 모니터에 전염병 예방법 위반(운영시간 제한 영업) 의심 영업을 하는 장면이 잡히자 함께 근무중이던 경찰관에게 알렸다.A 유흥주점 앞에 대리운전으로 남자 2명이 내리고, 여자 1명이 주점에서 마중을 나왔다. 잠시 후 봉고차가 도착하더니 여자가 내려 A주점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화면으로 확인되자 112상황실•시청 당직실•담당 지구대로 연락해 현장 출동했다. 약 30분 뒤 운영시간 제한 영업으로 적발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이뿐 아니라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특수재물손괴 현장,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국민 사기극을 이제 끝내야 한다. 진실을 말하자. 애초에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과의 합병이 EU 반독점 경쟁 당국의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지난 2019년 ‘독일의 지멘스사와 프랑스 알스톰사의 철도사업 합병 무산’ 과정에서 보듯이 EU의 반독점 심사는 전혀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원칙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당시 수차례 걸친 독일 총리와 프랑스 수상의 공개적인 정치적인 압박에도 EU 반독점 경쟁 당국은 반독점법(European Commissi
K-Pop에 이어 K-국악, K-드라마&영화, K-먹거리까지 전 세계인이 우리말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우리 드라마를 보며, 우리 먹거리를 찾는 등 우리나라 K-콘텐츠 르네상스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훈풍을 타고 장기적인 침체기를 맞았던 조선업에도 ‘K-조선’이라 지칭하면서 최대수주를 달성한 조선업의 진정한 부활을 기대하는 모습이다.최근 우리 지역 조선사에서는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의 수주실적을 흑자경영과 고용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력확보와 정책마련에 총력을 다해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에 필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지나가고 어느덧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왔다.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국내 전체 사망원인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순환계통(뇌졸중, 심근경색 등) 질환이다.우리나라에서 순환기계 질환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을만큼 흔하나, 순환기계 질환의 경우 초기에 증상이 희미해서 확신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그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이러한 증상의 환자가 눈앞에 발생했을 때에 당황하여 조치를 잘 취하지 못한다면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는 적기를 놓칠 수 있다.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2000년대 초 한 방송사 예능에서 시작된 독서 장려 캠페인은 당시 우리 전 국민들을 책 읽기 유행에 동참시켰으며 ‘기적의 도서관’이라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 전국 곳곳에서 탄생하게 되는 기적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당시 안방으로 전해진 울림은 우리 사회에 도서관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시켰으며,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서관 건립에 나서도록 하는데 큰 자극을 줌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뿐만 아니라 정부의 도서관 정책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또한 이러한 국민적 관심으로 전국의
최근에 KBS가 거제 수양동 ‘아이파크 2차 개발이익금 환수 문제’를 연속해서 기획 보도하고 있다. 언론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는 결국 거제시의 ‘셀프 경찰 조사 의뢰’로 이어졌다. 앞으로 경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 사건의 파장은 결코 작지 않을 것 같다.이 사업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300만 원대 아파트 공급’이라는 선의의 목적과 사업 시행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진행되었다. 취지와 달리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개발 이익금 정산을 둘러싼 잡음들로 인해 마침내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경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매년 30만톤이상 생산되며, 국내 양식패류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품목이다. 특히 굴 주산지인 거제는 양식업뿐만 아니라 생굴까기, 포장, 가공 등 굴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으로 매년 18만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효자 상품이다.하지만 굴 패각은 연간 일부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해안선을 따라 바닷가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악취와 해충번식, 부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 등으로 해양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적으
최근 해군 일병, 성폭행당한 부사관의 극단적 선택 소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더 짓누르는 실정이다. 특히 폭행과 함께 가해진 상급자의 폭언은 극단적인 선택의 촉매제가 된 것으로 나타나 말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온다.학창 시절 친구, 선생 및 동료로부터 들은 나쁜 말 한 마디가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말이 참 무섭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지만 말 한 마디로 생긴 생채기가 평생 흉터로 남기도 한다. 특히 스스로 화를 조절하고 분노를 제어하는 자정 능력이 부족한 열 살 전후 아이들에겐
2021년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은 평소보다 더 위축되고 고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연초부터 지금까지 지친 몸과 마음을 추석 연휴 기간에 걱정 없이 보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같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긴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절 중 지켜야 할 수칙을 몇 가지 적어보자 한다.첫째, 불나면 대피 먼저다. 화재 시 불길보다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대부분이다. 초기의 작은 불은 소화기로 진압하는 게 좋다. 하지만 대처할 수 없을 정도라
거제시 관광산업 정책수립에 큰 걸림돌이었던 일운-남부간 국도 개량사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거제시는 24일 국도14호선 일운~남부간(14.3㎞)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거제시 발표 이틀 뒤 서일준 국회의원도 예타통과를 위한 그간의 활동 등을 설명하며 환영입장을 밝혔다.국토교통부는 9월 중 도로정책심의위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현재로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 계획에 우선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순수 국비만 2022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은 순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고향 방문이나 가족ㆍ친지의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추석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이나, 명절 연휴라는 들뜬 마음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휴기간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화재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가 되기 위한 안전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첫째로는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전기ㆍ가스에 의한 화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를 잠그길 권장한다.외출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대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은 노력과
고현 도심에 자리 잡은 버스터미널 이전은 오래된 해묵은 과제입니다. 이 터미널은 1995년에 건설된 25년이나 지난 낡은 건물로, 내부는 좁고 주변 도로는 시외버스, 시내버스, 택시까지 얽힌 상습정체 구역으로 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미 여러 번 인명사고도 발생해 2000년 중반부터 터미널 이전논의가 시작되어 2009년 이전을 확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 대상지 논란으로 시간만 허비하다가 결국 2015년 지금의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 터미널 이전사업은
■ 정연송이 그리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거제’지난 40여년간 거제지역경제의 흥망성쇠를 견인한 것은 조선산업이었다. 인구 10만이 채 안되던 한적한 섬 지역에 사람이 몰리고 도로나 다리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선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조선산업 덕분이다.그리고 다시 격변의 10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의 10년 안팎은 거제를 둘러싼 대형 SOC(사회간접자본시설) 사업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완성될 즈음엔 거제의 체질과 산업구조 전반은 또 변할 것이다. 이때쯤 앞선 반세기 선도사업이 오로지 조선이었다면, 이때부
앞서 기고문(7월 29일)을 통해 조선산업의 문제점을 짚어보았고 이번에는 이에 대한 문제 해소를 위한 대안과 정책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소탐대실(小貪大失)은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사자성어입니다. 경영이 일시적으로 어렵다고 정규직 또는 숙련공(고임금)은 줄이고 일용직(물량팀)을 양성하는 형태는 잠시 경영에 이익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크나큰 손실로 이어질 것입니다.기업은 복지 사회를 이루기 위해 이윤 추구에만 집착하지 않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자각하고 실천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