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현충일 연휴 동안의 거제도 관광지역의 상황을 살펴보면 거제시의 관광 행정 수준을 확인하게 됩니다. 저는 6월 4일, 5일, 6일 3일 연휴 동안 관광객을 모시고 통영과 거제도 관광지역 현장에서 직접 체험을 하였기에 사실에 근거하여 지적을 하는 바입니다.-통영은 인력 배치, 거제는 혼잡 방치 6월 4일 토요일 통영의 매우 복잡한 한려수도케이블카 관광을 하는 과정에는 시내의 주요 신호등에 교통경찰이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제도로 진입하여 학동, 도장포로 향하는 삼거리 길목 어느 곳에도 안내요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왜 도로가 막히는지, 외도 가는 유람선사의 매진 상황이 어떠한지 연휴기간이라고 먼 길을 달려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거제도로 찾아오신 그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명박) 대통령 영(令)이 안 선다', '의약품 수퍼판매 회의만 5회 주재…결국무산', 9일자 중앙일간지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이명박 정부를 '고소영', '강부자' 정권으로 자주 부른다.네이버 위키백과사전에는 탤런트 고소영 씨 외에 '고소영', '강부자'의 다른 의미도 소개되고 있다."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주로 '고려대 출신, 소망교회 신도, 영남 출신' 인사들이 내각과 당직 등에 기용되자, 이를 두고 사람들은 세 가지 첫 글자를 따서 '고소영' 내각, '고소영' 정권 하는 식으로 부르게 됐다. 사람 이름이 전혀 다른 뜻을 담은 줄임말로 널리 쓰인 다른 예로 '강부자(강남의 부동산 부자)'가 있다."이명박 정부의 실패는 국민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된다. 피해액 규모가 7조원을
거제시는 지난 6월 1일 시장님이 주재한 “관광 인프라 구축, 시민대토론회”를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였습니다.시민대토론회, 참으로 거창하고 아름다운 표현입니다.그러나 이번 토론회 관련하여 거제시 홈페이지, 실무 부서인 관광과 홈페이지 어느 곳에도 토론회를 개최 한다는 안내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일부 지역 신문에 토론회 개최 날짜에 대하여 잠깐 언급 되었고 거제타임즈에는 5월 30일 날짜로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 또한 거제시 홈페이지가 아닌 거제타임즈 기사를 통하여 정확한 시간까지 확인을 하였고 토론회 당일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철저한 토론회 준비?토론회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니 참석자 명찰이 준비되어 있어 직원에게 확인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알고 준비를 하였는지? ...공문을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2000년도가 되면 지구가 종말이 온다고 온 세계가 떠들썩했다. 그러나 벌써 2011년도 반이 지나간다.그간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가로, 선진국대열입구에서 IMF라는 보도 듣지도 못한 용어를 접하게 된 것이다.일선 현장 근로자에서부터 농촌 어촌 할 것 없이 자기의 맡은 임무를 열심히 하여 경제성장을 이룩해 놓았는데 IMF가 웬 말인가? 겨우 IMF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한때 우리 사회는 사치와 낭비로 휘청거리고 그 어려운 과거를 망각한 채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었다.70~80년대의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전 시민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거제시가 오는
5월 가정의 달이고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니 여름을 지나 가을걷이를 끝낸 상달 시월은 하늘이 열린 개천(開天)의 달이다. 곧 이어 6월 5일 개원한 한민족 국혼의 중심인 국학원(國學院)의 교육이념이 바로 효, 충, 도(孝忠道)이다.6월 1일은 국가가 지정한 제 2회 의병의 날로 임진왜란시의 곽재우 홍의 장군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망우당(忘憂堂) 곽재우는 곽월(郭越, 황해도관찰사 역임)을 아버지로, 진주 강씨(晉州 姜氏)를 어머니로 1552년 의령(宜寧)에서 출생하였다.충무공 이순신 장군보다 7세 연하, 충무공인 김시민 장군보다는 2세 연상이며, 의병장 곽재우를 평생 두렵고 껄끄럽게 생각한 선조와는 동갑이다. 1585년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으나 답안에 선조의 뜻에 거슬린 글귀가 있었기에 임관되자
지난 5월8일 경북구미에서 발생된 5일간의 장기간 단수사태는 우리 거제에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우리들은 지난해 3일간(6,23-25)의 단수를 겪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구미단수의 원인은 취수중단사태와 수돗물 공급재개과정에서 관계기관 공조체제 미흡으로 단수가 장기화되어 생활 곳곳과 기업 활동에 많은 불편과 피해가 속출했다. 기업은 기업대로 시민들은 시민대로 피해보상소송을 제기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지난해 우리 거제에서 단수를 대응했던 과정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관계기관의 대응태세를 살펴보자거제의 물 공급은 남강댐 의존도가 70-80%가량이다. 남강댐 취수부터 사천정수장 물 생산은 물론 거제까지 오는 관로에서 언제 작은 사고라도 발생할까 늘 걱정하고 있다. 수도시설의 안정적 운영이야말로 거
지난 5월초 세계를 놀라게 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다. 2001년 9월1일 세계에서 가장 강대국인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테러를 일으켜 3,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내어 세계를 경악하게 한 테러의 주모자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 내용이었다.국제 사회에서 인질 납치, 비행기 납치, 폭파, 민간인의 무차별 공격 등 테러리즘의 폭력성이 쟁점으로 떠오르는 현실에 2,700만 달러(약 288억 원)의 현상금이 걸린 10여 년간 미국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시킨 대작전을 수행한 것이다.거기에 우리가 특히 감명받은 것이 사살 당시의 백악관 상황을 전 세계로 전송한 한 장의 사진이었다. 미국의 힘을 보여준 이 한 장의 사진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었다. 우리나라 중앙 일간 신문도 1면 톱기사로 눈에 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안에 지난달 27일 세워진 김백일(본명 김찬규) 장군의 동상 건립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김백일 장군이 한국전쟁에서 흥남철수작전에 공을 세웠더라도 친일행적이 명백한 인물의 동상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안에 세운 것은 거제시민의 자존심을 손상하는 행위다.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기사 하단 참조 :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김백일 장군과 관련된 내용)비단 이번만이 아니라 2005년 흥남철수작전기념비가 건립될 때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안에 흥남철수작전기념비가 세워진 시기는 2005년 5월 17일 전임 시장 시절이다. 국가보훈처(4억6천만원) 행정자치부(5억원) 거제시(1억5천만원) 성금(5억5천만원)을 합쳐 16
[기고] 제16회 바다의 날…' 21세기 바다의 위기와 이용가치'5월 31일은 우리바다를 지키고 개발하기 위하여 지정한 ‘바다의 날’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오는 6월 8일을 ‘세계 바다의 날(World Ocean’s Day)'로 기념하고 있다. 세계 바다의 날은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처음 결정되었지만 2008년 12월에야 유엔의 공인을 얻어 2009년부터 정식으로 출범했다.우리나라는 1994년 12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에 발맞춰 1996년에 이미 바다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고 벌써 16년째를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그날이 바로 통일신라 시절 장보고(張保皐) 대사(大使)가 완도에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한 날이기 때문이다.
오월의 신록은 집착과 이기적인 삶으로 지쳐있는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일깨워 주는 숲내음을 안겨준다. 어제 우리시의 관광인프라 접목을 위하여 130km의 산림도로 주요현장 확인을 위한 의정활동이 있었다. 이때에 통영시의회 장사도 입도 관련 결의안이 채택되었다는 뉴스가 동료의원의 스마트폰에서 검색되었다.마침, 그 시간에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대홀개의 임도현장과 통영시 한산면의 추봉도가 연육교를 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거론하고 있었다. 이제는 통영시와 거제시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발전을 위한 양 도시간의 진지한 토론과 협약이 필요할 때라는 얘기들이 화제가 되었다.통영, 거제시의 어제와 오늘의 이해관계는 .....통영시와 거제시의 지정학적 위치나, 역사적인 동질성, 해방
거제시의 행정 기획력과 현안 대처능력에 의구심을 자아내는 일이 자주 일어나 시민들의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거제시는 다음달 1일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 인프라 구축방안 시민 토론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하지만 뜻있는 시민들은 거가대교 개통 전에 관광 인프라 구축방안 전략을 미리 준비해 한참 실행하고 있어도 마땅찮을 마당에 "왠 뜬금없이 시민 토론회냐"는 냉소적인 반응이다.거제시와 거제시의회는 앞으로 개장할 장사도가 창출하게 될 부가가치에 대한 식견 부족으로 남의 일처럼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기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사도의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거제뱃길을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수준이었다."거가대교가 개통됐지만 장목면 북부권인
농촌진흥청은 한국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2015년까지 규모는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10만 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이 계획에 따라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강소농 100농가를 만든다. 강소농이란 규모는 작지만 현재의 농업경영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품질과 서비스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강한 농업경영체를 말한다.경영규모가 1ha미만인 농가가 77%를 차지하는 우리 농업이 규모 확대와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데 한계가 있다. 규모의 한계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농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규모 가족농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속적으로 영농을 할 수 있는 모델이 필요하다.더욱이 우리 농업은 최근 자유무역협정의 확대와 구제역 파동, 기상재해 증가 등으로 침체의 길로 접어들 것인
가을 거제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거제섬꽃축제가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한 가운데 한 차원 높은 새로운 개최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거제시는 올해 가을에 열리는 ‘제6회 거제섬꽃축제 참여단체 모집공고’를 20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분야별 모집단체수는 공연 20개 단체, 문화전시 7개 단체, 경연개최 10개 단체, 자원봉사 10개 단체이다. 신청자격을 주소지 및 사업장 소재지가 거제시에 소속돼 있는 단체로 한정했다.제5회 거제섬꽃축제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11일간 열렸으며, 관람객은 147,00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400명이 관람한 턱으로 성공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여섯 번째 맞은 올해 축제는 앞으로 섬꽃 축제가 거제의 대표 축제로 자
지난 1일 아주동 3·1운동기념탑과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아주 5·2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과 거리행진에 이어 독립만세운동 민중과 일본헌병과의 대치상황도 재현됐다.그런데 일본헌병이 민중들에게 총을 쏘는 대치 상황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헌병에게 민중들이 돌팔매를 던지는 장면에서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돌팔매 대신 보리 주머니를 일본헌병 1미터 앞에 두 차례 던지기로 사전 약속돼 있었다. 행사 진행 사회자도 사전 설명을 했다.그럼에도 민중들은 약속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헌병에게 두 번 다 직접 마구 던진 것이다.믿음을 헌신짝처럼 저버린 예상치 못한 사태(?)에 일본헌병을 맡은 청년들은 놀라고 당황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장사도 자생꽃섬이 5월 중 개장해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지만, 자체적으로 ‘곧 개장’을 하더라도 거제관광상품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장사도해상공원(주)는 거제 뱃길을 통영시로부터 허락을 받았지만, 남부면 주민과 유람선 운항에 대한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이유는 유람선사 지분 문제 때문이다.남부면 주민들은 “유람선 지분의 51%을 차지하겠다는 장사도해상공원측의 주장은 지나치다. 유람선 운항권은 100% 남부면 주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장사도해상공원측은 이에 대해 “장사도 해상공원측이 직접 유람선사를 운영해라는 조건으로 통영시로부터 거제뱃길을 허락받았는데, 지분 51%를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의 요구조건이다”며 맞서고 있다.거제서 장사도로
통영유람선협회 회장이자, 통영시의회 김만옥 의원은 올해 1월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사도 자생꽃섬 조성사업 시행 협약 준수와 성실한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김 의원은 “유람선 운항 문제가 가장 민감한 사안이다”며 “분쟁발생 시 통영시에 유리하도록 안전장치를 확실히 해 두자는 취지에서 투자협약서를 쓰게 됐다”고 했다. 통영시와 장사도 해상공원(주)가 맺은 협약서의 내용은 공개를 꺼리고 있지만, 주요 내용은 유람선 운항은 통영시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통영시가 유람선 운항에 대해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은 장사도 진입로, 오수처리시설비 등에 30억원의 통영시 예산을 지원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거제에 장사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남해안 시대 '바다사랑카드' 가맹점이 단 3일만에 50여 기관과 사업체가 가입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거제의 단합된 경제성장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신 사례입니다. 거제디큐브 백화점, 백병원, 거제민박촌,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해수온천, 장승포비치호텔, SKY골프, 착한고기, 오빌리지팬션 등 거제를 대표하는 수많은 사업체 대표님들이 가맹점 가입을 하고 많게는 2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 하였습니다.이제! 명실공히 거제인의 거제사랑이 확인 되는 순간입니다.4월 말까지 가맹점 특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가맹점에 관련한 기회를 얻지 못하신 업체대 표께서는 연락 주십시오. 직접 찾아가서 자세한 안내를 하겠습니다. 055-680-
거제시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다음 카페의 이름 중에 '거제도 인맥 만들기'라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에는 3262명의 회원이 드나들며 봉사활동과 생활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삶의 교감을 나눈다.나도 거제에 와서 이 카페와 가끔 대화를 한다.특히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6살 '소율이 이야기'는 내가 거제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책임감을 느끼게도 했다.6살 소율이는 완도에 사시는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 바닷가에서 놀다가 파도에 휩쓸린 사고로 저산소증 뇌 손상을 입고 병상에 누워서 눈동자조차도 움직일 수 없는 식물상태로 투병 중 이였다. 소율이 아버지는 조선소에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잇고 어머니는 충격으로 가출 한 상태며 오빠는 할아버지 댁에 맡겨진 상태이다.카페의 회원들은 비 오는 이른 봄
일본 도후쿠에서 지난 3월 11일 오후 3시 진도 9.0의 사상 최악의 대지진이 일어난 위기 상황에서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한 일이 있었다.최고 37m나 되는 높은 파고의 쓰나미가 전 마을을 덮쳐도, 인근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가 잇단 폭발로 낙진 위험도가 최고치에 다다라 생명이 위태로워도 그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소방관, 자위대, 경찰 등 ‘제복 입은 사람들(MIU-Men in Uniform)’의 사투를 건 임무수행이 주목을 받은 그들이었다.지진피해지역의 미나미산리쿠에서는 눈앞에 집채보다 더 큰 쓰나미가 밀려오는 것을 보면서도 자리를 지키며 동사무소 별관 3층 방재대책청사에 남아 ‘‘10m 높이의 쓰나미가 오고 있습니다. 고지대로 지금 빨리 대피 하십시오”라는 방송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가는 것
▲1. 고공 농성에 답이 없다?강병재 거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조직위 의장의 송전 철탑 고공 농성이 지난 6일로 한 달을 넘겼다. 강병재 씨는 전체 협상권을 대우조선 노조에 위임했다고 하지만 아직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다.스스로를 감옥보다 열악한 철탑 속에 가두어버린 한 인간의 생명이 위태하게 보인다. 죽음의 그림자도 어른거린다. 이전에 그도 중학교 2학년 딸의 학교생활을 걱정하던 단란한 한 가정의 가장이었을 것이다. 토요일 저녁 가족과의 맛있는 외식에 행복했을 그도 우리와 똑 같은 그런 사람이었을 것이다.그러나 실존론적(實存論的)인 인간으로의 강병재 의장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는 우리에게 결코 이해되지 않는 존재론적(存在論的)적 타인(他人)일 뿐이다. 그리고 강병재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