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고용 보장 등의 요구안에 대한 한화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4일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주총회 전까지 한화는 노조의 4대 요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대우조선지회는 "지난해 9월 한화로 매각이 발표된 후 구성원의 고용 보장과 노조·단체협상 승계, 회사 및 지역 발전에 관한 4대 요구안을 한화에 전달했다"며 "한화는 4대 요구안 중 총고용보장과 노동조합·단체협상 승계를 본 계약서에 담았고, 기업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22개 분기 만에 분기별 흑자를 거뒀다.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2% 늘었고 흑자 전환됐다. 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 만에 이뤄낸 성과다.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가 주효했다. 선가 회복과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2분기부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한화가 함정(군함)시장에서 경쟁사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다. 한화는 시정조치 등 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결정을 수용한다는 방침이어서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작업은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 심사에서 통신 설비와 레이더장비, 함정용 엔진 등 13가지 함정 부품시장(상방)과 수상함·잠수함 등 국내 함정 시장(하방) 간 경쟁제한성 여부를 들여다 봤다.향후 한화가
등록 2023.04.21 11:15:19삼삼성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시보그사와 손잡고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수력원자력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Navid Samandari) 시보그 사장이 직접 참석해 사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담
한화그룹에 인수되는 대우조선해양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감사를 요구하는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전문 인력 빼가기 등의 문제로 대립해오던 양대 조선사가 방산사업까지 힘 싸움이 확대되는 조짐이다. 액화천연가스(LNG)선박 등 조선 주력사업과 방산 분야에서 경쟁 관계인 양측의 힘겨루기가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19일 대우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이 진행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사업 진행에서 적법·위법성 여부가 없었는지를 감사해달라는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이날 대우조선해양 관계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이 안젤리쿠시스 그룹2대 회장인 그리스 선박왕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사진이 각인 된 명판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 파노스 니콜라이디스 현장 총 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명판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는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손을 내밀어준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을 기리며 대우조선해양 전 임직원의 존경심과 고마움을 담아 진행됐다.지난 2021년 작고한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할 것이라는 기사가 9일 연합뉴스를 비롯해, 여러 언론에 보도됐다. 연합뉴스 기사를 옮겨싣는다.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심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사에 대한 차별 금지와 이를 담보하기 위한 외부 통제 장치 마련을 전제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우조선의 매각 필요성, 효율성 증대 효과 등을 고려해 기업결합을 허용하되, 경쟁 제한 폐해를 해소할 수 있는 행태적 시정조치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다만 심사관 의견과 별개로, 9명의 공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6일 실시한 ‘2023 거제 조선업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채용박람회는 조선업 인력수급 지원을 통한 고용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거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 49개 구인기업이 조선업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으며, 구직자 600여 명이 방문했다.이들 중 380여 명이 각 기업의 현장면접에 참여하는 등 취업을 위한 열기로 가득했다.또 경남도 내 특성화고 학생들과 대학생들도 참여도 돋보였는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우조선해양 (주)한화 기업결합 조속 승인을 촉구한데 이어, 지역 상공계와 서일준 국회의원 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유럽연합,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을 모두 승인했다.유일하게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제한성 평가’를 이유로 기업결합 심사가 늦어지고 있다.공정위는 한화가 만드는 방산 물품 중 군함에 필수적으로 실리는 무기가 10여종에 달한다고 보고, 한화가 군함용 무기를 대우조선에 독점 공급해 현대중공업이나 한진중공업(HJ중공업) 등이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기업과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GE파워컨버전(GE Power Conversion)社와 ‘DS4스마트십 디지털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GE파워컨버전 토마스 진(Thomas Jin) 아시아 대표 및 GE파워컨버전 코리아 강종수 전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계에서는 상업용 미래 선박의 핵심 키워드로 ‘자율운항을 위한
삼성중공업이 81개 사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화합을 다짐했다.삼성중공업은 1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81개 사내 협력사 대표들과 '동주공제, 한방향 결의대회'를 열었다.이번 결의대회는 정부와 조선업 5개 사가 추진하는 '상생협의체'와 연계한 것으로, 삼성중공업과 사내 협력사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초석을 마련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결의대회 슬로건인 '동주공제'는 하나의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넌다는 의미로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뜻이다.이날 삼성중공업과 사내 협력사 협의회는 올해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역 조선업 미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DX)센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역 조선업의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선업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통한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조선소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거제시는 이러한 상황의 타개 방안으로 경남도,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산업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해 장목면 장목리 연구개발부지(6,500㎡)에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비 175억을 포함, 총 2
유럽연합(EU)까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 기업결합에 ‘무조건 승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중국 등 해외 7개국이 모두 한화와 대우조선이 합치더라도 자국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 것이다. 한화와 대우조선의 최종 기업결합이 끝나기까지 남은 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뿐이다.■ EU, 이례적 빠른 승인 결정3일 업계에 따르면 EU의 경쟁당국인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한화의 대우조선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당초 EU집행위는 이달 18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정 시간보다 빠르게 결합 승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조건부 계약으로 수주금액은 총 6,745억원임. 두 척의 선박은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1분기 누계 수주금액은 25억 달러까지 늘어났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에 3월까지 총 4척의 LNG운반선 수주를
통영고용노동지청(지청장 황정호)은 4월 6일 지역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거제시 등과 공동으로 거제시 체육관에서 조선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2023 거제시 조선업 채용박람회'는 통영고용노동지청, 거제시,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업하여 양대 조선소와 사내 협력사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2023.2.27. 조선업 상생협약 체결 이후 양대 조선소에서 직접 사내 협력사와 함께 조선업 인력수급과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중공업(주) 및 대우조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정상헌)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조선업 위기가 조선업 노동자들의 임금 및 근로조건과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거제 양대 조선사와 사외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 병행하여 총 701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분석 대상 응답자의 절대다수는 남성이었으며, 연령대는 40~50대가, 평균 근속은 약 14년이었고, 소속 기업의 성격은 사내하청이 가장 많고, 사외 및 기타 기업 소속, 원청 소속 순이었다.조선소 노동자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22일 오후 조인재 경남소방본부장이 소방서 초도순시ㆍ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제20대 경남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 조인재 본부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고향인 거제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항, 2023년 업무계획 등 운영 방안을 보고받은 뒤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이후 주태돈 서장의 안내하에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대우조선해양 자체소방대를 점검했다. 간담회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철
삼성중공업이 디지털전환 제조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부산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삼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스마트 SHI 추진을 위한 포괄적 MOU 및 산학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 SHI는 스마트야드 구축을 목표로 회사 전 부문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접목하는 삼성중공업 고유의 혁신활동이다.부산대학교에서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연구개발 주요 임원들과 홍창남 부산대학교 교육부총장, 최재원 공과대학장, 백윤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2신]■공정위 판단 지연에 업계 불만…"스스로 발목잡을까 걱정"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이 해외 경쟁당국의 잇단 승인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한국 등 두 국가의 결정만 남겨둔 상황인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내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기업결합에 자칫 안방 격인 한국 공정위가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들린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당국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한다고 통보했다. 전날 중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5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열정관에서 사내협력사를 대상으로 “조선업 재도약을 위한 찾아가는 조선업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조선업 도약센터 운영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사업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사업 △경남형 조선업 생산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거제시가 추진하는 조선업 고용지원사업은 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 타 시·도에서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