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이 가까워지자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음공해도 최악의 상황이다. 한 시민은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 거리를 나서든 집에 있든 하루 종일 노래 소리와 유세소리를 듣는다. 목소리 큰 사람 뽑는 것도 아닌데 쉴 새 없이 떠들어 대는 것을 보니 정말 가관이다.” 며 혀를 찼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홈페이지에는 “선거유세 소음 때문에 살수가 없다”는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고 선관위 직원들은 항의전화를 받느라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심지어 수업시간 학교의 교실에까지 선거운동 음악소리가 들려와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라며 학부모 및 교사들은 “이런 몰상식한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들은 뽑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도지사 김두관 후보 거제
민주노동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무소속 유승화 시장 후보는 28일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겨레신문이 지난 25일 보도한 기사를 근거로 세 가지 주장을 펼쳤다. 세 후보는 공동성명서에서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것처럼 한나라당 권민호 후보를 비롯한 일부 후보자들에 대한 계좌앖수수색을 비롯한 수사에 대해 검찰은 어디까지가 사실인 지 앞으로 수사계획은 어떠한 지에 대해 선거일 전까지 밝혀 시민의 의혹을 해소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성명서에서 또 "한나라당 권민호 거제시장 후보는 '거제시장 후보 공천 대가 10억원'에 대한 한겨레신문 기사내용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시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권민호 후보가 3명의 후보에게 요구한 '공동 각서' 요
25일자 한겨레신문 9면에 보도된 ‘거제 한나라당 돈 공천 의혹 수사확대’기사에서 한겨레신문이 입수했다고 밝힌 ‘계좌추적 영장’ 유출처 의혹을 사고 있는 옥포의 모 금융기관이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고발됐다. 검찰은 유출 의혹을 사고 있는 옥포의 모 금융기관 임직원, 모 후보 선거 관련 종사자들을 줄줄이 소환, 한겨레신문 최 모 기자에게 ‘계좌추적 영장’을 직접 전달했는 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일곤 한나라당 도의원 제1선거구 후보는 “5월 25일자 한겨레신문 ‘돈공천 의혹 수사확대’기사와 관련하여, 자신의 계좌명의와 인적사항 등이 담겨있는 계좌추적 압수수색영장을 무단으로 유출시킨 관련자 전원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27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고소인들은 거제시
권민호 한나라당 시장후보는 이세종, 유승화 후보에게 “10억 공천헌금설과 관련해 ‘거제시민에게 공개하는 공동각서’ 작성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10억 공천 헌금설에 정치생명과 목숨을 걸겠다”며 “공천 헌금설이 허위로 판명될 경우 이세종, 유승화 후보는 거제시민에게 어떠한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공동각서’를 체결하자”고 했다. 권 후보는 “지금까지 선거운동에 ‘10억 공천설’을 활용했으면 비겁하게 ‘공동각서’ 서명을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권민호 한나라당 시장 후보는 또 이세종 민주노동당 시장 후보의 ‘10억 돈 공천설’에 대한 반박 성명을 27일 오후 발표했다. 권 후보는 “선거를 하면서 이세종 후보의 인간됨에 경의를 표했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불신의 시대를
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자 측의 대응도 민감해지고 있다. ▲ 권민호 후보 측 '유승화 후보 부인 검찰에 고발' 권민호 한나라당 시장 후보 측은 유승화 무소속 후보의 부인을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혐의로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26일 오후 고발했다. 권 후보 측은 “유 후보의 부인이 지난 25일, 남부면 등에서 허위사실이 실린 신문기사를 출력해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며 마치 권민호 후보가 윤영 의원에게 돈 10억원을 주고 공천을 받은 것처럼 흑색선전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 “권민호 후보를 뽑으면 어차피 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며 “남편 유승화를 지지해 달라고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 측은 “한겨레신문 기자와 수사관계자들을 피의사실공표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거제시장 후보가 내놓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따라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복지정책을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알려 투표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0 경남지방선거장애인연대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남석)는 27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제시장 후보에게 요구하는 5가지 장애인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장애인 편의이용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실 마련 ▲장애아동 및 여성 성폭력 방지와 보호 프로그램 개설을 요구했다.이어 ▲인권 침해 및 고충처리 대책 마련 ▲맞춤형 지역이용시설을 위한 각 단체(7개)의 사무실 운영·인건비 마련 ▲홈페이지 등 장애인 정보시스템 설치를
부재자 투표 시작 6·2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27, 28일 이틀동안 실시된다. 거제시 부재자 투표소는 거제시청 2층 구 전산교육장에서 이러지고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거제시 총 유권자는 166,795명이며, 이중 부재자로 신고한 수는 3,752명이다. 거제시에서 하고 있는 부재자 투표는 다른 지역 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있으며, 몇 명이 부
김두관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거제범시민선거대책위(상임선대본부장 설계현)는 26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김두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설계현 상임선대본부장은 “김두관 후보는 마을이장, 남해군수, 전 행자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흙내와 갯내를 아는, 다른 후보들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사람 냄새 나는 촌놈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전 행자부 장관 시절 촌놈이 장관한다는 혹독한 귀족 정치인들의 비난과 조롱의 매질을 촌놈의 뚝심으로 견뎌낸 당당하고 반듯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집스럽고 우직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천연기념물을 만나기보다 어려운 시대에 좀 더 나은 사람 사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는
지방선거가 중반을 넘고 있는 가운데 가시돋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권민호 한나라당 시장 후보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무현·김대중 정권에서 출세한 유승화 후보는 민주당이나 야당후보로 떳떳하게 출마하지 않고 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느냐"고 유승화 무소속 후보에게 공개 질의했다. 권 후보측은 "보수정당인 한나라당 공천을 기웃거리던 사람이 중앙일간지 중에서 유독 현 정부에 비판적인 한겨레신문에 정치광고를 냈다"고 꼬집었다. 권 후보측은 "한겨레신문 모 기자는 거제시장 선거에 돈 공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냐고 했다. 권 후보측은 유승화 무소속 후보가 한겨레신문에 낸 '선거광고'에 대해 "한겨레신문에 어떤 경위로
윤영 국회의원은 한겨레신문 최 모 기자와 성명 불상 검찰 직원 2명을 '피의사실 공표죄'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25일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에 고소장을 냈다. 윤영 국회의원은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5월 25일자 한겨레신문 '거제 한나라당 돈 공천 의혹 수사 확대' 기사와 이 기사를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 게재한 일부 지역 언론은 본인과 한나라당 후보자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고 있어 고소장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윤영 의원은 "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에,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하여 보도한 것은 허위사실을 사실인양 호도하여 선거에서 이득을 보고자하는 불순한 세력들의 의도가 개입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은 작태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거제경찰서(서장 박승현)는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지역선배를 지지해달라며 돈 30만원을 용돈 명목으로 인근마을 이장에게 건넨 사등면 전 마을이장 이 모씨(48세)를 공직선거법상 매수혐의로 입건,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모씨는 지난 21일 저녁 평소 알고 지내며 지역 선배인 인근마을 이장 김 모씨(55세) 집으로 찾아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면 출신인 OO형님이 당선되도록 좀 도와 달라”며 돈 3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김 모 이장에게 돈 전달 사실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이 사실을 신고한 김 모 이장은 당초 모 정당 공천을 받은 시의원후보 진영에서 이 씨가 받아온 돈을 자신에게 주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김 모씨는 이 모씨와 대질에서 이를 번복했다
'거제 한나라당 '돈공천 의혹' 수사확대' 제목의 한겨레신문 25일자 9면 보도와 인터넷판 사회면 보도가 지역 정가에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한겨레신문은 "거제에서 불거진 지방선거 공천 관련 한나라당 돈거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후보 부부 등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은 "창원지법 통영지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을 입수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 부부, 한나라당 시장 후보 부부, 한나라당 당직자 P 모씨 등 다섯 명의 실명을 직접 밝히고 있으며, 한나라당 광역의원 부부를 포함해 12명이 계좌추적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은 영장에 나타나 있는 내용이라며, 공천대가로 얼
유승화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민호 한나라당 시장 후보측이 24일 낸 '검찰수사 발표설, 보궐선거설의 유언비어에 속지 말자'는 긴급 성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승화 후보는 "(권 후보측이) '어느 후보인지 짐작이 간다'는 표현을 써 가며, 보궐선거설 등을 퍼뜨리고 있는 세력이 유승화 후보측임을 간접 지목하고 있다"며 "정작 (권 후보측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려 김한겸 시장 지지자의 표심을 유도하겠다는 저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검찰의 비리 수사는 선거기간 중 현행범을 제외하고는 일시 중단하는 게 관례적인 상식이다"며 "검찰 수사 발표설은 있을 수 없는 내용인데 권민호 후보측이 먼저 (언론에) 흘리며 언론 플레이를 하는 지 궁금하다"고 했다. 유 후보는 "보궐선거 비용은
권민호 한나라당 시장 후보측은 24일 긴급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돈공천 의혹에 대해 '검찰수사 발표설'과 '보궐선거설'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이 있다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권 후보측은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는 후보가) 어느 후보인지 짐작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검찰 수사가 어떻다느니, 보궐선거가 될 수도 있다느니 하는 선거법에 위반되는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권 후보측은 "허위사실 유포의 근원과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권 후보측은 "(돈 공천 의혹 사건은) 권 후보 본인의 사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사건의 파편으로 억울하게 가택수색을 받은 것을 가지고 권 후보가 직접 피의자
지방선거가 중반전을 접어들면서 시장후보들은 유권자 표심을 파고 들기 위한 각 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5일 밤 11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거제시선관위 주관 'MBC선거방송토론회'가 선거 중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권민호 후보, "국립대 병원 분원을 유치하겠다"권민호 한나라당 시장 후보는 "거제시에 국립대 병원을 유치하여 지역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거가대교 개통에 의한 의료 수요의 부산유출을 막겠다"며 의료분야 공약을 내놨다. 권민호 후보는 거제시의 의료인 수와 의료환경이 전국 평균에 미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구 10만명 당 의사는 102명으로 전국 평균 195명의 52%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특히 간호원 수는 162명으로 전국 평균 50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갑)는 5월 25일(화) 오후 11시부터 70분 동안 ‘거제시장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채널11번(마산MBC)를 통해 중계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제82조의2 규정에 따라 실시되며 옥원호(경남대)교수의 진행으로 후보자는 4명(한나라당 권민호, 민주노동당 이세종, 진보신당 김한주, 무소속 유승화)이 참석하여 각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자(이태재)는 후보자 토론회 종료 후 연이어 후보자 연설회를 개최한다.
선거출마자 현수막 및 휴일 유세 표정 6·2 지방선거 운동이 20일 시작된 후 23일 4일 째를 맞았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유권자의 표심을 파고 들기 위해 촌각을 다투어 선거운동에 나섰다. 또한 거리에는 각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어 출마자의 이름을 기억하기도 쉽지 않았다. 휴일 유세 표정과 거리현수막을 카메라에 담았다.
지역언론사 주관 거제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본사를 비롯하여 거제지역 11개 언론사가 주관한 거제시장 후보 초청토론회가 2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섯명의 시장 후보들은 인터넷 생중계를 의식한 듯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번 거제시장 후보 초
6·2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0일, 한나라당 거제시당(윤영 당협 운영위원장 )은 ‘제5회 지방선거 한나라당 필승 출정식’을 갖고 선거의 압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에 앞선 오전 9시 30분, 윤영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권민호 시장 후보를 비롯한 모든 한나라당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은 고현 충혼탑 참배를 통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한 대한민국 청년들의 고귀한 희생의 넋을 기리고, 한나라당 후보들의 압승을 위한 호국영령들의 가호를 기원하였다. 이 자리에서 윤영 의원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신명을 바치신 천안함 46용사와 애국선열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거룩한 희생에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전하고, “저와 거제시 한나라당 후보자들을 비롯한
6월 2일 거제시장 경남도의원 거제시의원 주인공은 누가될까? 앞으로 4년 동안 거제시민을 대변할 일꾼을 뽑는 날이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3일 간 공식선거운동을 펼친다. 한나라당 권민호 시장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오전 9시 충혼탑 참배한 후 10시 고현시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민주노동당 이세종 시장 후보는 오전 6시부터 대우조선해양 서문에서 출근 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세종 시장 후보는 오늘 저녁 7시 후원회 '훈민정음' 개소식을 옥포 정당사무실에서 갖는다. 진보신당 김한주 시장 후보는 오전 6시부터 장평오거리에서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에게 출근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무소속 유승화 후보는 오전 9시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