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역대 최고 가격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계약하며 6,000억원이 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6,794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1척당 수주금액은 2억5625만달러로, 17만4000㎥급 LNG 운반선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LNG 운반선은 한국이 전 세계 발주량의 80% 가량을 수주하고 있는 '효자' 선박으로, 모든 선종을 통틀어 가장 가격이 높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
대우조선해양은 6일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대우조선해양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492억원 △영업손실 4,161억원 △당기순손실 430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6.9%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조8,602억 원, 영업손실 1조6,135억 원을 냈다. 당기순손실 1조7,448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4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으로 약 25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반영했고, 여기에 일회성 비
국내 5대 조선사와 하청업체들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파업을 낳은 조선업계 원·하청업체 근로자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적정 하청 대금 지급과 임금 체불 방지를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을 발표했다.원청업체가 하청업체에 공정 진척도에 따라 주는 대금인 ‘기성금’을 인상하는 대신, 하청업체는 소속 근로자의 임금을 인상하고 재하청은 줄이는 것이 주 내용이다.정부는 원·하청업체 근로자 사이에 임금과 고용 안정성 격차를 낳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를 위해 산업별 원·하청업체들 간의 자발적인 상생 협약을 유도해 왔는데, 그 결과물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현재 경쟁당국의 합병심사가 진행 중인데, 튀르키예에서 처음으로 이 인수를 승인헀다. 심사발표를 앞두고 있는 영국도 사실상 승인을 한 상황이어서 2개국 문턱을 넘은 것으로 보인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쟁당국은 최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영국 경쟁당국도 사실상 승인한 상태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영국은 승인절차 없이, 결합심사서를 제출하고 이슈가 없다면 통과되는 것이어서 사실상 승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경쟁당국은 조만간 승인 여부를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선박엔진 전문 기업 ‘HSD엔진’ 인수에 나섰다. HSD엔진은 선박용 엔진시장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다.HSD엔진은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창원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다.한화임팩트는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원)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화임팩트는 HSD엔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14%를 인수하고, 구주 19%를 매수하게 된다. 이와 관련, HDS엔진은 17일 주당 7520원에 신주 1190만3148주(보통주)를 발행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앞으로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은 ‘한 손으로’ 고위험 작업 계획과 점검 결과를 알 수 있게 된다. PC로만 이뤄지던 고위험 작업 관리를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부터 모바일 기반의 ‘고위험(S급) 작업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르곤가스 용접, 발판 상부, 화물창 공사용 설비 설치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PC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것이다.지금까지는 고위험 작업을 PC에서만 조회하고, 엑셀로 작성해 메일과 메신저 등으로만 공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3145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대우조선해양은 2027년 1분기까지 선박을 건조해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첫 수주 실적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다인 38척의 LNG운반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따냈다.대우조선해양은 올해 69억8000만달러를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8일 오후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 실증센터 구축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거제시와 방재시험연구원이 함께 추진 중인 선박 풍력추진 보조장치(이하 ‘로터세일’) 실증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자 추진됐다.※ 로터세일: 원통형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의 힘으로 그 기둥을 회전시킴으로써 생겨난 압력 차를 이용해 보조적으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풍력추진 보조장치. 선박 탑재 시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삼성중공업(주)와 대우조선해양(주)에서 발주하는 외국인 파견 선주사와 감독관 등에 대하여 우리시에 거주하면서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점 등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행정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설문 기간은 2023년 2월 6일 ~ 2023년 2월 21일까지이며 주요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선주사 약 600여명으로 거제시에 대한 외국인 선주사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우리시에 거주하면서 사회 전반에 대한 불편한 점이나 개선점 등을 담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지속성장의 밑거름이 될 인재경영의 결실인 ‘DSME 청년이사회’ 4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지난 2019년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MZ 세대의 변화와 혁신마인드를 회사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청년이사회’ 제도를 시작했고 올해도 주니어 세대로 구성된 ‘DSME 청년이사회’ 4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청년이사회는 향후 1년간 ▲인재경영, 워크리디자인 등 전사 TFT 참여 ▲생산공정관리자 직무환경 개선 TFT 참여 ▲회사 정책 및 제도 검토 ▲CEO 및 경영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견적부터 제품 인도까지 선박 건조의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하고 본격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SYARD는 기존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방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빅데이터로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연결‧분석한 정보를 시각화해 실시간 제공하는 경영 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SYARD 적용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의 의사 결정이 가능해 인력, 자재,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에만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총 6097억원(약 5억 달러)에 체결했다.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LNG 생산 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5분의 1(21%)에 해당하는 규모다.이에 따라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공업
국내 '빅3' 조선업체 중 하나인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급증한 수주에도 불구하고 고정비용 증가로 8천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다만 회사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천억원으로 제시하며 9년 만의 흑자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2% 감소한 5조9천44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적자는 8천544억원으로 집계됐다.삼성중공업은 강재 가격 내림세가 둔화한 상황에서 외주비·인건비 인상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로 대규모 적자를 봤다고 설명했다.다만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영업
한화그룹으로 주인이 거의 확정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69억8천만달러(8조6천억원)로 설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수주목표(89억달러)보다 22%가량 하향 조정된 수치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104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목표인 89억달러의 117%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은 수주목표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026년말 납기 슬롯(건조공간)까지 예약된 상태"라며 "수주 잔고가 충분한 상황에서 납기 시점이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으로 인수되면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한화그룹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이름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창원지방법원 거제등기소에 ‘한화조선해양’ 상호 가등기를 신청했다. 가등기는 변경할 상호를 다른 회사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선점하는 제도다. 본등기 할 때까지 기간은 오는 6월 30일로 명시됐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한화조선해양 상호 가등기는 새로운 사명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신청한 것”이라며 “사명
삼성중공업이 이산화탄소를 육상에서 포집해 해상에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을 말레이시아 MISC사와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는 육상 터미널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에 필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3일 오후 거제상공회의소에서 거제시 관내 중소기업 총무‧재무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관련 조선업 등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이번 거제시의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일자리창출과와 개편된 조선지원과, 통영고용노동지청에서 참석하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의 고용위기지역 지원 혜택 설명 ▲거제시의 2023년 조선산업 지원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약 270억 규모의 조선업 지원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조선업 외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외국인력 도입 관련 제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건의사항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거제시는 조선업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기를 맞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인력 충원 애로 등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어 지난 해 관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도입 관련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법무부, 고용노동부, 경남도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제도 개선 건의에 따라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E-7) 제도의 경우 △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이 내국인력의 2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9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조선업 인력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 조선업은 올해부터 개선된 수주 실적에 따라 본격적으로 건조가 진행되면서 인력 수요가 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으로 인력 수급이 불균형한 상황이다.이날 간담회는 조선사, 협력사, 조선협회, 기자재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의 현장 의견과 애로 사항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민관이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장 차관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은 앞선 기술력과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협동로봇 개발에 성공해, 실제 선박 건조현장에 적용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탄소강관 용접 협동로봇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협동로봇은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로봇으로 협동로봇을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는 30kg 넘는 토치 작업대를 작업자가 직접 옮기고 수동으로 위치를 맞추며 용접을 했다. 특히 용접 위치를 바꿔야 하면 멈췄다가 또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준비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 생산성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