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으로 주인이 거의 확정된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69억8천만달러(8조6천억원)로 설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수주목표(89억달러)보다 22%가량 하향 조정된 수치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104억 달러를 수주했다. 지난해 목표인 89억달러의 117%를 달성했다.대우조선해양은 수주목표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2026년말 납기 슬롯(건조공간)까지 예약된 상태"라며 "수주 잔고가 충분한 상황에서 납기 시점이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으로 인수되면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한화그룹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이라는 이름은 4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일 창원지방법원 거제등기소에 ‘한화조선해양’ 상호 가등기를 신청했다. 가등기는 변경할 상호를 다른 회사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선점하는 제도다. 본등기 할 때까지 기간은 오는 6월 30일로 명시됐다.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한화조선해양 상호 가등기는 새로운 사명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 신청한 것”이라며 “사명
삼성중공업이 이산화탄소를 육상에서 포집해 해상에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을 말레이시아 MISC사와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해상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MISC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는 육상 터미널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고갈된 해저 유-가스정에 저장하는 신개념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에 필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3일 오후 거제상공회의소에서 거제시 관내 중소기업 총무‧재무담당 부서장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용위기지역 신규 지정 관련 조선업 등 고용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이번 거제시의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일자리창출과와 개편된 조선지원과, 통영고용노동지청에서 참석하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의 고용위기지역 지원 혜택 설명 ▲거제시의 2023년 조선산업 지원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조선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신규인력 유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약 270억 규모의 조선업 지원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조선업 외국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외국인력 도입 관련 제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건의사항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거제시는 조선업이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회복기를 맞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인력 충원 애로 등에 따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어 지난 해 관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도입 관련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법무부, 고용노동부, 경남도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제도 개선 건의에 따라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E-7) 제도의 경우 △ 외국인력 도입 허용 비율이 내국인력의 2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9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조선업 인력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내 조선업은 올해부터 개선된 수주 실적에 따라 본격적으로 건조가 진행되면서 인력 수요가 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등으로 인력 수급이 불균형한 상황이다.이날 간담회는 조선사, 협력사, 조선협회, 기자재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의 현장 의견과 애로 사항을 바탕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진단하고, 민관이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장 차관은 "우리 조선업의 경쟁력은 앞선 기술력과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협동로봇 개발에 성공해, 실제 선박 건조현장에 적용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탄소강관 용접 협동로봇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협동로봇은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로봇으로 협동로봇을 현장에 적용하기 전에는 30kg 넘는 토치 작업대를 작업자가 직접 옮기고 수동으로 위치를 맞추며 용접을 했다. 특히 용접 위치를 바꿔야 하면 멈췄다가 또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준비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 생산성 향상
삼성중공업은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부유체인 'CMSR Power Barge'에 대한 개념설계를 완료해 美 ABS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CMSR Power Barge는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의 융합체로 해상에서 소형 용융염원자로(이하 'CMSR')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전기와 열에너지를 육·해상에 공급하는 신개념 발전 설비로 평가받고 있음. 특히 부지 선정 및 설비 제약조건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건설 기간이 약 2년으로 짧으며 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삼성중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은 3일, 사내방송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올해 스마트 제조혁신, ESG경영에 집중하며 도전과 혁신으로 반드시 이익을 내는 회사로 함께 만들어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이 날 방송은 다양한 부문의 직원들이 출연해 회사 경영 현황에 궁금했던 내용을 묻고 답하는 소통 방식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정 사장은 올해 회사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스마트 제조혁신의 고도화'를 꼽았다.정 사장은 "3D모델링,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신기
삼성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적 용접 전문인력 41명이 작년 12월31일 입국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정부가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입 인력 제한 완화 등 대책을 시행한 이후 가장 많은 외국인 인력 입국 사례라고 삼성중공업은 전했다.입국한 인력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산업안전 교육 등을 받고 생산 현장에 투입된다.삼성중공업 및 협력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말까지 782명으로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현장 인력난 대응을 위해 올해 도입 규모를 1천20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ADVERTISEMENT삼성중
대우조선해양이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한 전투용 무인 잠수정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대한민국 해군과 지난 12일 계약 체결한 ‘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에 대한 착수회의를 27일 개최 했다고 밝혔다.이번 개념설계 사업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첫번째 설계 사업으로 ‘네이비 씨 고스트’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이며, 질적 우위 해양 강군 건설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각 분야의 최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
삼성중공업이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에 짓는 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를 추가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은 26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P4라인 1단계 건설 공사를 1,683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삼성전자 평택공장 건설 공사 누적 수주금액은 9,762억원으로 늘었다.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 면적의 대지에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6)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극자외선(EUV) 공장을 시작으로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참
한화그룹이 경남 창원에 있는 선박용 엔진 제조사인 STX중공업 인수를 추진한다.최근 인수를 확정한 대우조선해양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추가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한화까지 가세하면서 STX중공업 인수전은 달아올랐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달 중순 진행된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를 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국내 사모펀드(PEF)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회사 지분 47.81%다.지분 인수 금액은 1000억원대 초반이 거론된다. 이날 종가 기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해양생산설비 1기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조 9,611억원(약 15억불)으로 2021년 매출액 대비 29.6% 규모다. 계약납기는 2027년 8월까지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2019년 인도 릴라이언스사 RUBY FPSO 수주 이후 3년만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해양생산설비는 2023년 1월 2일부터 공사에 착수하는 일정으로 계약함에 따라 2023년 수주실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다.이로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LNG 추진선用 증발가스 회수 시스템(BReS, Boil-off gas Recovery System) 실증에 성공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tatement of Fact)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힘.BReS는 환경규제 강화로 발주가 늘고 있는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 내에서 자연 기화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 후 회수하는 시스템으로, LNG 추진선의 연료 소모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킬 수 있는 新기술이다.LNG 추진선에 탑재되는 기존 시스템의 경우 증발가스를 연료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고압
[2신]한화그룹은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이 공동 참여한다.유상증자 후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 종합 방산에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시너지 창출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 '우주·지상' 방산 사업에서 해양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자사 원격자율운항 시스템인 SAS(Samsung Autonomous Ship)와 전자항해일지(eLogbook)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플랫폼인 Vechain Thor(비체인 토르)를 활용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술 검증에 성공하고,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결과 증명서(SoF, Statement of Fact)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삼성중공업이 선박의 중요한 디지털 정보를 해·육상간 주고 받을 때 제 3자가 이를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조선사와 철강사가 힘을 합쳐 미래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과 포스코(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가‘조선용 신소재 개발 및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우제혁 부사장,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주세돈 부사장, 철강솔루션연구소장 김성연 상무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식을 갖고 미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이에 맞는 용접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거제시청(조선산업일자리과 김형철 과장), 거제시의회(경제관광위원회 이태열 위원장), 거제상공회의소(김환중 회장), 고성상공회의소(김영홍 회장), 대우조선해양 협력사협의회(권수오 회장), 삼성중공업 협력사협의회(김수복 회장)는 12월 7일 거제대학(총장 허정석)을 방문하여 조선산업 인력확충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양성 방안 회의를 가졌다.실습동세미나실에서 8명의 관-산-학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지역조선 산업현장의 생산인력 부족 문제를 관산학 공동 노력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자 논의하였다.조선 산업 생산인력의 부족으로 납기 맞춤 어려워 물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8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다.노조원 4천809명 중 4천5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2천659명(50.8%)이 찬성해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4월 말 2022년 임단협을 시작했다.지난 6일 41차 교섭 끝에 노사가 올해 임단협 협상안을 잠정 합의했다.노사는 기본급 8만5천원(정기승급분 포함)을 올린다.또 격려금 200만원 지급, 하기 휴가비 30만원 인상, 정년 1년 연장(촉탁), 2009년 이후 입사자 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