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은 5일 거제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박 시장은 이 자리서 ‘거제시정 10가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핵심 과제 중에 새로운 거제 100년 디자인, 산업다각화를 위한 신산업 육성, 거제만의 관광콘텐츠로 미래먹거리 산업 준비,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 남해안 거점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내걸었다.박 시장의 기자회견 후 거제시가 낸 보도자료에 “새로운 100년 거제를 디자인하기 위해 본격적인 거제 발전 밑그림 그리기에 돌입했다”며 “ ‘100년 거제 디자인 TF팀’을
“한화그룹,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환영하며 신중하고 원만하게 추진되길 기원”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확정 소식이 26일 오후 보도됐습니다.거제상공회의소와 상공인들은 2019년부터 시작돼 지역사회에 우려와 혼란을 야기했던 현대중공업 인수 논란과 최근의 하청노동자 대규모 파업사태 등을 겪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희망합니다.그런 점에서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확정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우려됐던 분리매각이 아닌 방산 분야와 상선 분야의 ‘일괄매각’이 추진돼 대우조선해양의 역량이 분산되지 않을 것이란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상처는 너무나 깊고 아프다. 혹자는 피해가 가볍다며 과도한(?) 예보에 대해 힐난하기도 하지만 피해 주민과 지역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경솔한 발언일 뿐이다. 안전에 관해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며, 과소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훨씬 유리한 선택이기 때문에 이런 소모적 논쟁은 제발 그만두자. 어쨌든 역대급 태풍 하나가 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금 우리는 아픈 상처를 교훈 삼아 미래의 재난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방도를 찾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가 아니겠는가? 바야흐로 자연 재난의 위력은 점점 거세지고
거제시의회(의장 윤부원)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제234회 제1차 정례회를 갖고 있다. 안석봉 시의원이 19일 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을 게재한다.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옥포1·2동, 연초면, 하청면, 장목면 지역구 거제시의원 안석봉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부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후배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여전한 코로나19 위험 속에서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1,500여 명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언론인과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원(경제관광위원회, 장평·고현·수암동 지역구)은 19일 제234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섬 투어 상품개발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신의원은 거제시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면서 86개의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갈수록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섬 투어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최근 인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출시한 섬 관광 상품이 잇달아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는데, 인천 외에도
거제시의회(의장 윤부원)는 19일부터 29일까지 제234회 제1차 정례회를 갖고 있다. 19일 김두호 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을 게재한다.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상문동, 장승포동, 능포동, 일운면 지역구 거제시의원 김두호입니다.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윤부원 의장님과 선배, 동료, 후배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박종우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언론인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본 의원은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 공동주택 입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는 박종우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의 역대급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강력 촉구한다.지난 5월 19일 국가기관인 경남도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로 박종우 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 보좌진을 검찰에 고발했다.박종우 시장은 측근을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입당원서와 SNS 홍보, 당원명부 제공 등의 대가로 1,300만 원대의 금품 전달을 한 혐의다.또 박 시장의 배우자는 계좌이체를 통해 지역 내 사찰 주지스님에게 1,000만 원의 금품을 기부한
청마 유치환 시인은 1908년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서 태어났다. 청마 선생이 문단에 통영출생이라 기재된 것은 호적(본적) 제도가 1910년도에 만들어졌고, 또한 본적은 출생지가 아닌, 신고에 따라 등록되는 제도였기 때문이었다. 청마 선생은 세 살 때 형인 동랑 유치진 극작가와 함께 외가인 통영으로 이사를 갔다. 이것이 작고한 세 딸들의 생전에 증언이었다.그리고 1997년 양산에 있던 선생의 묘소를 고향 둔덕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출생지에 대한 반전은 극에 달한다. 이미 둔덕 지전당골에 모신 선생의 어머니 묘비에 ‘언젠간 청마 자신도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오는데 체감된다.특히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석 연휴 기간에 걱정 없이 보내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화재 발생의 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절 중 지켜야 할 예방수칙을 몇 가지 적어보자 한다.첫째, 불나면 대피 먼저다. 화재 시 불길보다 연기에 의한 질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대부분이다. 초기의 작은 불
박종우 거제시장의 선산 관련 문제가 화두다. 이에 박시장은 관련 법 위반 사실이 맞다며 사죄와 함께 불법 사항을 바로 잡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법 위반에 관한 사실은 박시장이 직접 사죄했으니 함구하고, 지역 정가를 살펴보면 가관이다.지난주 KBS 연속 기획 중 박시장의 불법이 뉴스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군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가장 빨리 출동하는 부대인 ‘5분대기조’와 같은 신속한 준비 태세를 발휘했다.지휘통제실격인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에서는 KBS 방송 후 바로 ‘입장문’이 나왔다. 입장문
이번달 1일부터 4일까지,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윈회(위원장 김동수)와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이태열)는 시 집행부 소관부서 업무보고를 받았다.거제인터넷신문은 업무보고 내용 중 시민의 관심이 높은 사안을 정리해 보도했다. 지금까지 네 차례 보도했다. 미래전략과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 산림녹지과 ‘한‧아세안국가정원’, 도시계획과 행정타운 조성 문제와 거제경찰서 이전 문제, 도로과 소관 주요 업무를 보도했다.거제시의회 업무보고 내용을 유튜브 보고 녹취를 풀어 기사화하는 경우도 있다. 또 의회 속기록을 참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박종우 거제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한 후 50일을 넘겼다.‘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처럼, 박종우 시장 취임 후 거제시 인사가 공무원 사회 내 어떤 평을 듣고 있을지 궁금하다. 거제시 인사에 대한 민심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잣대는 공무원노조 거제시 홈페이지다.지난 7월 18일 간부공무원 11명 인사를 했을 때,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천왕이 주요 부서 과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됐다. 조회수가 5,456명이다. 댓글이 32개 달렸다. 조회수는 박종우 시장 취임 후 역대 두번째로 많다. 여기서 ‘주요 부서’란 행정과를 의미한다.
지난 7월 초 언론에서는 국내의 조선업계가 2022년 상반기 선박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 거제시는 이런 조선 호황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도 웃을 수만은 없는 일들이 있었다. 수주량을 놓고 본다면 올 6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 조선소 중 수주잔량에서 삼성중공업이 1위, 대우조선해양이 3위를 기록하는 등 거제시 전체를 보면 큰 기쁨이라고 볼 수 있지만, 7월에 있었던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 파업사태로 인해 임금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많은 숙련공이 육상의 건설 현장으로 떠나고 비 숙련공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8월이다. 사람들은 휴가철을 맞이하여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떠나고 행복한 시간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 사진으로 남겨두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놓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있다. 멋진 풍경을 간직하기 위해 띄운 드론으로 인해 테러범이 될 수 있다니 이게 웬 날벼락인가?‘드론 테러’란 무엇일까? 흔히 생각하는 드론 테러란 드론에 폭발물 등을 부착하여 공격하거나 주요 시설에 악의적으로 투하하여 피해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광범위하게는 드론을 이용한 불법 촬영 또한 드론 테러에 해당한다. 그 사례로, 부산에서
지방자치 실현의 근본 목적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로 민주화운동의 성과물이 지방자치시대를 힘차게 열었다. 그러나 지금은 주민주권을 논하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이다. 2020년 5월 말 기준 한국고용정보원이 지역별 인구소멸 위험지수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108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2020년 말부터 출생자 대비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크로스가 시작되어 인구의 자연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양상이다.지역 인구소멸 대비를 위한 자치분권은 시대적 과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6일 시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박종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제 미래 성장동력 전진기지’로 장목면 대금리 앞바다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음을 밝혔다.박종우 시장은 “앞으로 부산항 ‘신항’ 3단계 확장 지역은 거제 밖에 없다”, “가덕신공항 위치도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거제시가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장목면 대금리 앞바다는 위치상으로 보면 부산신항‧진해신항, 가덕신공항 건설 예정지역과 인접해 있다. 거가대교를 가운데 놓고 장목면 대
신정부와 지역 정치인들이 주도하여 해양도시 거제의 관문 사곡만 매립으로 해양플랜트산업 조성을 위한 국가산단추진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본 프로젝트는 거제시와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주)가 2013년부터 추진하였으나 조선업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불투명한 전망 및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대 여론 등에 부딪혀 추진이 보류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재개하여 강행함으로써 수면 하에 잠재된 지역민의 갈등을 새삼 조장하고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으로 인식되는 여론 조성을 야기하고 있다. 근래에 급변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의 한 장면을 기억하면서 거제시 공무원들을 생각한다.소말리아 수도에서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시위가 내전으로 번질 위기에 처하자 한 대사는 아내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한다.함께 가자는 아내에게 “나 이 자리까지 오는데 28년 걸렸어"라고 말한다.UN 가입이라는 성과도 없이 한 달을 앞두고 빈 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무엇보다 발령이 나지 않았잖은가! 어디 부서로 갈지, 어떤 사람 들과 일을 하게 될지 몇 글자 적혀 있지도 않은 종이 한 장에 공무원들의 거처가 결정된다.발령이 나야 움직일 수 있
7월 1일부터 거제시 행정은 박종우 거제시장 체제로 출범했다.‘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시정방침은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경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없는 맞춤복지, 100년 거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박종우 당선자는 취임사, 언론 인터뷰 등에서 몇 가지를 강조했다. “‘내편’만 챙기는 시장이 아니라 24만 시민을 똑 같이 바라보면서 시정을 펼치는 시장이 되겠다. 경제·경영시장이 되겠다. 공무원과 경영인이 힘을 모아 거제시를 경영하겠다.”또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통영~거제
지역의 모 언론에 변광용 퇴임식 관련 기사에 ‘제9대 변광용 거제시장의 주요 업적’이라고 18개 항목이 나열됐다. 지역 언론이 ‘주요 업적’을 신문사에서 임의적으로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거제시나 변광용 시장이 제공한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지역언론에서 일부러 업적을 나열해줄 일은 만무하다.거제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을 첫 번째 성과로 내세웠다.2019년 3회 추경 후 최종 예산은 8,647억원이었다. 2020년 4회 추경을 거쳐 최종 예산은 1조1,793억원이었다. 지난해는 1조1,902억원이었다.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