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재무 건전성 향상, 4대 가이드라인 도입으로 동반성장 기반 구축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22일 5개 가족사를 포함 135개 협력업체와 함께 ‘DSME 가족사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동반성장 활동에 들어갔다.

본사와 협력사, 가족사와 가족사의 협력사 간의 상호 존중과 상생을 목적으로 2011년 6월 동반성장 금융지원 특별 펀드 조성을 시작 712억원이 마련됐으며, 11월 설명회를 통해 내용을 공유한 후 올해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여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대출 관련 절차도 대폭 간소화 되어, 본사 추천을 득한 후 대출 심사기간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1개월 내 모든 절차가 완료 되도록 했으며, 산업은행 전 지점에서 기준금리 보다 2% 낮은 이율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기존의 60일 어음의 기성지급 방식에서 100% 현금결제를 채택하고, 지급 횟수도 월2회에서 3회로 늘려 협력사의 재무 건전성을 대폭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협간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은 튼실한 기업 생태를 만드는 밑거름이다.”는 말과 함께 “기쁨은 나누면 두배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속담을 인용, “본사와 협력사간 강한 신뢰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정재찬 부위원장은 “조선 업종은 대표적 경기변동 민감 업종으로 최근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나간 위기를 기회삼아 동반성장 협약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모색할 시점이다.”며 “공정거래를 잘 준수하고 동반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에 대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하도급 법규준수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서면발급 및 보존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4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하여 자율적인 공정거래질서 기준 확립과 하도급 업체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