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6월 21일 마전동과 장승포동을 연이어 순방했다.

권민호 시장은 취임한 이후 시민들을 섬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가까이에서 경청하기 위해 수시로 면ㆍ동을 찾고 있다.

이날 권민호 시장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대민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로했다. 더불어 주민센터는 적은 인원이 근무하지만 시민들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곳인 만큼 시민들을 가족 같이 살갑게 살피고, 시정철학으로 강조해온 친절과 섬김 행정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민대표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들었다. 권민호 시장은 지난해 순방 때 받은 건의사항 처리 현황을 먼저 설명하고, 주민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청했다.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정 현황, 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격의 없는 대화가 이어졌다.

김경석 마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은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마전초등학교~마전어린이집 구간 도로 조속 개설, △옥림아파트 재개발 우선 시행 및 상업지역 확대, △동 통합 때 기존 청사 동민 활용 방안 등을 권민호 시장에게 요청했다.

조치근 장승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은 △구 거제고등학교 부지 활성화, △양지암 소나무 고사목 대체 수종으로 편백나무를 심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김도균 부위원장은 연안여객터미널 공용주차장에 관광버스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해 달고 했다.

권민호 시장은 “2년 동안 시민들의 어려운 짐을 함께 나눠지고자 열심히 달려왔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며, “주민들의 건의 사항은 사안별로 면밀히 분석해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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