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 오후 12시20분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하여 거제곳곳이 유실·침수 등 많은 피해가 잇따랐다.

거제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경 아주동 광우맨션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밀려 내려와 원룸 주출입구가 봉쇄되어 원룸 거주자 6명이 고립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하여 1층 출입계단의 창문을 파괴한후 인근 벽돌로 계단을 만들어 6명을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또한 오후 2시 30분경 수월동 성주골 계곡에서 펜션에 놀러온 일행 14명이 계곡물 범람으로 계곡 반대편에 고립되어 있는 것을 연초119안전센터 및 구조대가 출동하여 로프를 이용 구조대원이 계곡 건너편으로 도하하여 1명씩 모두 14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이 날 오후 집중호우로 인하여 인명구조활동외 주택침수로 인한 배수작업(22개소), 산사태로 인한 안전조치(6개소), 토사유출로 인한 도로세척(3개소) 등 소방관 85명과 소방차량 30대가 현장에 출동 했다.

이날 폭우는 시간당 30㎜로 많은 양이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내려 산사태 발생 및 계곡물 범람 등 자칫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거제소방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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