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입찰참가 신청 접수

거제시는 어선세력을 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체제로 확립하기 위해 추가로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사업을 추진한다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40척의 어선을 감척하는 등 지난 2004년부터 자원의 감소 등 해양여건 변동에 따른 어업 경쟁력과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어업한계에 직면한  어업인들이 감척사업에 참여 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이번에도 어획강도가 높고 자원남획이 우려되는 업종을 우선 지정하여 선망·통발·자망·복합·새우조망 등 전 업종에 대해 다각적인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을 올해 일단 마무리하게 됨에 따라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면·동, 수산사무소, 수협, 어촌계 등에 지원대상 및 조건, 추진일정 등 자세한 내용을 홍보해 감척희망자가 빠짐없이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폐업지원금에 대해서는 입찰을 통해 가장 낮은 금액으로 응찰한 사람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하는 최저가 입찰제로 하며, 어선과 어구에 대한 보상은 금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전문 감정평가 기관이 평가한 잔존가치액 그대로 지급한다.

따라서 거제시는 오는 10일 거제수협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어업인에게 충분히 사업내용을 홍보한 후, 12월 12일 입찰 공고를 거쳐 12월 22일부터 입찰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입찰참가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본인 명의로 2년이상 어선을 소유한 자로서, 년간 60일 이상의 조업실적(출입항신고실적, 위판실적, 면세유 구입실적 중 한 가지)이 있는 자로서 선령(船齡)이 6년 이상의 어선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해양수산과(639-37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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