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상대로 지경위 질의

거제지역의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통영~거제 주배관 건설공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은 31일 열린 임시국회 지경위 산업·자원·무역분야 업무보고서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상대로 "통영~거제 주배관 건설공사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질의를 했다.

주배관 건설공사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통영~거제 지역 균형발전 및 민원해소 등 지역주민들의 편익증진에 기여하고자하는 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가 1,020억원을 투자해 통영LNG 생산 기지서 연초면 정압관리소까지 41.2km 주배관 매설공사를 벌이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통영시 군도 7호선(3.94km) 주배관 매설에 대한 통영시의 인허가 부결처리와 연초면에 들어서기로 한 정압 관리소의 위치선정문제로 인해 공사기간이 올해 말 완공에서 2014년 12월 31일로 24개월 연장됐다.

통영시는 도시가스사가 투자하여야 할 시내 도시가스배관 시설투자비와 소비자가 부담하는 시설분담금 약 750억원(500만원*15,000세대)을 가스공사가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김한표 의원은 “거제의 천연가스 공급시기 지연에 따른 거제 지역내 시민들과 기업의 경제적 손실이 연간 약 9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가스공사 또한 공기를 24개월 동안 연장으로 인해 손실이 말이 아닐 듯 싶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가스관 매설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통영시의 반대만을 치부할 수 없다. 사장 이하 임원들이 통영에 내려가서 통영시장 및 통영시의원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고 이해를 시켜라. 가스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동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기 위해 통영시장 등을 만나서 해결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김한표 의원은 임시국회를 마친 후 가까운 시일 안에 통영·고성 출신 이군현 의원과 함께 가스관 매설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간담회 또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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