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MDGs) 포럼이 주최한 'UN새천년개발목표(UN MDGs)의 성공적인 달성과 한국의 역할' 제하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하였다.

금번 포럼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여야 국회의원 및 관계자 90명이 참석하였다.

김한표 의원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6년 청와대에서 함께 일하며 오랜 인연을 가졌다. 오랜만에 만나는 김한표 의원과 반기문 UN사무총장은 "문민정부 청와대시절 의전수석비서관은 유엔 사무총장으로, 경호실 가족 경호부장은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서로를 축하하고 따뜻한 악수를 나눴다.

반 총장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GNI)의 0.7%로 설정된 점을 들며 "이명박 대통령이 부산 개발원조총회에서 (ODA를 GNI의) 0.25%까지 올리겠다고 말씀했는데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는 하지만 목표의 1/3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다만 "한국처럼 경제 규모가 큰 나라에서 0.25%라면 절대 액수는 상당히 많다"며 "꼭 달성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한표 의원은 “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써 공적개발원조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반 총장께서도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어려운 나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UN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는 지난 2000년 9월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Millennium Summit(새천년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빈곤 타파에 관한 범세계적인 의제로, 현재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주도하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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