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 이전으로 동반성장 체계 구축…협력사 기술력 향상 및 자생력 높여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은 지난 7일 80여개 사외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기자재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DSME 보유특허 기술이전 설명회를 갖고 모협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본사와 협력사의 상호 존중과 상생을 목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특허 기술이전과 관련된 기본방침 및 내용설명과 함께 모협간 통합적 기술협력을 이뤄 상대적으로 연구개발(R&D) 기반이 약한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 됐다.

동반성장위원회 실무진도 참석하여 정부가 시행중인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기술자료 임치제도’ 소개와 2012년 동반성장 주요 추진사업인 ‘뿌리산업 기술협력 강화사업‘(뿌리산업 : 주조, 금형, 열처리, 소성가공, 표면처리, 용접 등 제조업 전반에 적용되는 기초 공정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시책을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특허 분쟁에 대한 설명을 통해 최근 조선사들의 적극적인 특허 출원으로 향후 예견되는 특허 분쟁의 가능성을 공유하고, 대우조선해양이 가지고 있는 특허에 대한 소개와 기술이전 절차 등의 설명으로 이어져 참석자들이 열띤 관심을 보였다.

기술이전 절차도 간소화하여 9월21일 기술이전 신청서 접수 후 심의 선정, 통합기술 이전식을 거친 후 10월 31일 기술이전 계약체결까지 40일 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이 회사 동반성장 그룹 이윤석 전문위원은 “가족사 협력사를 넘어 일반 기자재 업체로까지 특허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사외 협력사의 기술향상에 기여하고 자생력을 높여, 실질적 동반성장을 구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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