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 중 해저구간 7.8㎞포함, 2개 공구로 발주…1540억원 이상

거제시 연초면 정압관리소에서 진해까지 연결되는 가스 주배관 건설 공사가 다음 달 발주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진해~거제 주배관 건설공사를 연내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현재 막바지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계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11월께 발주될 예정”이라면서, “절대 공기를 감안해 올해 안으로는 발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사는 부산 등 영남권의 안정적인 가스수급을 위해 거제~진해 41㎞ 구간에 기존 주배관 이외 또 다른 주배관(환산망)을 설치하고 관리소 5곳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완공시기는 2016년 11월이다.

▲ 전국 천연가스 공급 배관망도
통영 생산기지와 연결되는 환산망의 경우 통영~거제(41㎞)는 현재 공사 중이고, 진해~장림(17㎞)는 최근 SK건설이 수주해 착공을 준비 중에 있다. 진해~거제가 완공되면 통영 기지에서 장림까지 99㎞ 구간에 환산망을 구축하게 된다.

진해~거제는 2개 공구로 나누어 발주될 예정이며, 총공사비는 발주계획서에 나와 있는 1540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총 41㎞ 가운데 해저구간 7.8㎞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주공고에는 해저터널 관련 실적을 요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설계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