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입후보자 안내설명회…김선기, 성충구 예비후보 참석

내년 1월 20일 선거일인 거제수협조합장의 선거 일정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거제시선관위(위원장 김태갑)는 9일 오후 선관위 2층에서 '입후보자 안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3선에 도전하는' 김선기 현 조합장과 '수협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성충구 전 수협 비상임이사가 선거 참모진을 대동하고 직접 설명회에 참석해 기싸움을 벌였다.

▲ 성충구(왼쪽) 후보와 김선기(오른쪽) 후보
주요 선거 일정은 내년 1월 8~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가지며, A4(26x19㎝) 양면 선거공보 발송, 선전벽보 첩부 등을 통해 후보자를 알리게 된다.

정견발표나 후보자간 토론회 등이 없는 밑바닥 훑기 식의 선거운동으로 선거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협조합장은 예상선거인수 3,589명의 조합원 직접 투표로 선출되며, 지역별 어촌계를 중심으로 19개 투표구로 나눠 내년 1월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기까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 투표구 및 투표예정장소
거제시선관위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거제수협장선거 선거법위반행위 감시․단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갑)는 "수협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감시․단속을 강화하여, 조합장선거가 선관위에 위탁된 뒤 처음 치르게 되는 이번 수협장선거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선관위는 ▲ 정해진 선거운동방법 이외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선거공보 발송, 선전벽보 첩부, 전화 및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 ▲ 조합원 및 가족 등에게 금품이나 향응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조합의 임․직원이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조합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거나,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는 행위 ▲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금지기간 중에 선거인을 호별방문하거나 망년회, 계모임 등의 명목으로 특정장소에 모이게하여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는 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감시․단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합원들도 이번 선거가 조합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이니 만큼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관계를 멀리하고 정견․정책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후보자를 선택 해줄 것과 각종 위법행위를 자행하여 선거분위기와 지역 단합을 해치는 후보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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