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서 50대 남성이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남 거제경찰서는 지나가는 시민과 경찰을 폭행한 50대 남성 황(56)모씨를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5일 오후 9시 30분께 고현동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는 행인에게 이유없이 시비를 걸었다. 또 이를 말리던 50대 여성까지 폭행했다.

황씨의 묻지마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황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밀어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력을 가했다.

조사결과 황씨는 지난 3월에도 같은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묻지마 폭행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가볍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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