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진 상공회의소 회장
존경하는 상공인 여러분!
지난 무자년 한해는 고유가, 고환율과 더불어 세계적 금융기업의 부실등으로 인해 투자위축, 주가하락 등의 악재가 겹쳐 글로벌 경제의 침체 속에 우리경제도 그 여파에 기업뿐만 아니라 서민들도 지난 97년 IMF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어렵고 힘들었던 무자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가져다 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상공인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는 그래도 세계 제2, 제3의 조선소를 양대 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시의 경쟁력이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좋은 예라 하겠습니다.

글로벌 경제침체로 다소 주춤했던 신규 수주량도 올해에는 대폭적인 증가를 기대해 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삼성중공업에서 계획 중인 고현항 재개발 사업도 당초 이용계획에 부합되게 차질 없이 잘 진행되길 바라며, 정부 보유지분 매각방침에 따라 산업은행이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최대 주주로 한화가 조만간 확정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인으로 한화가 확정되면 우리지역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종합경제단체인 거제상공회의소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과 지역 중ㆍ소상공인 그리고 우리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윤택한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행복도시 거제시가 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해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애로지원센터 기능을 확대 운용하고 지역 수험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상설검정장을 운영 자격증 취득에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할 것을 약속드리며 기축년 새해에도 상공인 여러분이 경영하시는 사업의 번창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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