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성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윤일성 거제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최근 언론과 보도매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단어는 아마도 ‘4대 사회악’일 것이다. 현 정부는 출범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에 목소리를 키우며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지정하고 경찰과 각 지자체에 이를 근절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 T/F팀을 구성하여 해당 부서는 물론 모든 경찰관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 및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4대 사회악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지만 이 중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간의 벌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은 우리 사회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반드시 근절해야 할 문제이다.

학교폭력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학교폭력은 경찰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당국과, 학부모, 학생들 모두의 관심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거제경찰서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앞장섰다.

첫째로 거제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로 4행시를 공모하여 학생들 스스로로 하여금 학교폭력의 심각성 및 문제점 등을 자신 스스로 생각하게끔 하는 계기를 만들게 하였고, 이 공모전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장 등 시상작을 토대로 하여 ‘어느 학생의 마지막 일기’ 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UCC를 만들어 거제 대형영화관에서 영화상영 전 상영함으로써 거제시민들에게 학생들입장에서 바라본 학교폭력의 문제점이 뭔지, 학교폭력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등을 알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우수작을 토대로 하여 학교폭력 배너를 제작함으로써 5월 어린이날 , 청소년 문화축제, 각종 지역축제 등에 활용하게 됨에 따라 학교폭력 근절 ‘붐’조성을 위하여 일조하였다.

둘째로 학교폭력 신고활성화를 위하여 홍보스티커 및 4대악 로고가 새겨진 부채를 거제서에서 자체 제작함으로써 범죄예방교실 및 학교행사시 배부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스티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 ‘붐’조성에 일조를 하였다. 이와 같이 거제경찰서에서는 자체적으로 4대악 중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2011년 대구의 한 중학생과 대전의 여고생, 광주의 중학생이 학교폭력과 집단 괴롭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끓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교육계를 넘어서 사회전체를 흔들어 놨다. 학교폭력의 발생원인은 입시위주의 지나친 경쟁, 결손가정문제, 폭력을 조장하는 게임물 등 다양한 사회적․구조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모든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교육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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