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동부파출소(소장 김양명)는 아내의 가출신고를 한 후 신변을 비관해 손목을 그어 자살을 기도 한 김 모씨를와 80일된 영아를 신속히 구조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경 동부파출소에 직접 찾아와 가정불화로 가출한 아내를 찾아 달라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정형철 경장은 김 씨의 몸이 불편해 보이고 하는 행동이 이상해 김 씨를 뒤따라 집에 가보니 김 씨와 갓난 아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저녁 6시경 자신이 아는 사람이 자해를 했다는데 확인을 해달라는 112신고가 들어왔다. 자해를 했다는 사람은 바로 김 씨인 것을 확인하고 박종용 경위와 정형철 경장은 신속히 자살기도자의 주거지로 출동하여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김 씨를 발견하여 급히 119 구급대에 연락하여 후송 조치하였다.

그동안 부모의 손이 닿지 않았던 80일된 영아는 배설물이 그대로 몸에 묻어 있는 등 신속히 보호가 필요하였기에 영아를 파출소에서 씻기고 젖병을 소독하여 우유를 먹이는 등 조치 후 아동보호 전문 기관에 연결하여 영아를 마산소재 아동보호 기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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