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과거 사건 목격자에 불만을 품고 찾아가 살해하려다 미수에 거친 방 모씨를 검거했다.

지난 2일 장평동에 거주하는 방 모(44무직)씨는 오후 4시 13분경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과거 폭행사건에 이번 사건 피해자인 황 모씨가 목격자로 사건진술을 한데 불만을 품어 살해 목적으로 준비한 도끼로 황 씨의 어깨부위를 내리쳤다.

다행히 황 씨가 순간적으로 이를 피하여 큰 상처는 입지 않았고 옆에 있던 최 모씨가 도끼를 뺏으며 제지하여 방 씨는 그대로 도주했다.

출동한 경찰관 지기성 경위 등은 목격자와 참고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하다 피의자 방 씨가 관내 상습 주취자인 하 모씨의 남편이자 지난 달 폭행사건의 관계자로, 출석 요구를 위해 집을 방문했던 것을 확인하였고 즉시  고현동 소재 방 씨의 집을 찾아가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였다.

현재 피해자 황 씨는 길이 3cm가량의 어깨에 상처를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