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몽돌높이 쌓기, 몽돌밭 보물찾기, 복불복 수영경기 등

제1회 거제몽돌해변 축제가 학동흑진주 몽돌해변에서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성공리에 치러졌다는 평이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체험행사 몽돌높이 쌓기, 몽돌밭 보물찾기, 몽돌밭 복불복 수영경기 등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몽돌밭 복불복수영기는 성인부, 여성부, 청소년부로 나누어 안전지대까지 수영하여 돌아오는 길에 해산물(멍게)을 잡아 축제깃발을 정복하는 게임으로 많은 참여자들이 즐거워하는 체험행사로 이색적이었다는 평이다.

몽돌밭 높이 쌓기 대회는 몽돌해변만의 소재가 있는 것으로 잘 다듬질하면 좋은 체험축제로 발전 성공시킬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보였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거제도 관광협의회에서 주관했지만 학동마을 주민이 많이 참여했다. 학동마을 주민들은 모텔, 펜션 등 무료숙박권과 음식점에선 무료 음식권을 발행해 체험행사참여자에게 경품으로 나눠주었다.

축제 관계자는 “흑진주몽돌은 거제에만 있는 특이한 관광 소재로 거제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며 “축제 기간을 좀 더 늘리고, 예산도 높여 내년에는 고품격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3일 개막식에는 권민호 시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도 참여, 해변가 밤무대 문화공연을 즐겼다. 또 방송인 유퉁씨는 현란한 무대매너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었고, 밤바다의 불꽃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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