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윤 모양 18시간만에 무사히 부모 품에

▲ 용의자 최 모씨
경남경찰청은 12일 오후 2시 40분경 상동동 김 모씨(여·31)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 소유 신용카드 2매를 강취하고, 3살난 윤 모양을 납치 도주한 최 모씨(42)를 공개 수배했다.

용의자 최씨는 김 씨의 딸을 납치, 최 씨의 애인 소유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장평동 소재 모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260만원을 인출한 후 경북 구미 방면으로 도주했다.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지자 칠곡 톨게이트 인근에 차량 내 납치 어린이를 버려둔 채 도주했다.

경찰은 13일 오전 8시경 칠곡 톨게이트 대구방면 약 300미터 못미친 지점에서 용의차량과 납치된 윤 모양을 발견, 윤 모양을 부모에게 인계하고 달아난 용의자 최 모씨를 추격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접한 대구, 경북 경찰청 관할 경찰서와 공조하여 달아난 용의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상세한 피해 경위 및 지문 감식 등 과학 수사로 피의자 조기 검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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