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 카타르가스사로부터 안전·품질만족 감사패 받아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의 협력회사인 오리엔탈 정공(대표 서인석, 경남 진해소재)이 라지 LNG선 프로젝트인 ‘카타르가스 프로젝트’ 선실 블록을 무사고·무결점 품질로 납품, 이에 만족한 카타르가스사로부터 지난 7일 감사패를 받았다.

▲ 대우조선해양 협력회사 오리엔탈정공 7일 카타르가스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처럼 선주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회사를 직접방문,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협력회사는 모기업에 비해 안전, 품질 의식이 떨어지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안전에 관한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엑손모빌 등 오일메이저로 참여한 카타르가스프로젝트에서 선주사를 감동시켰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유달리 엄격한 선주사의 기준을 맞추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지원과 협조로 선주사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모기업의 경쟁력이라는 판단아래 모협 상생경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2002년부터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관리 경쟁력을 높여 전 공정의 무사고·무재해 생산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회사 및 선주사와 안전관리 상황을 협의, 조선업계 최고 수준의 보건·안전·환경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실천 기준 등 다양한 보건·안전 교육 컨텐츠를 제공 하며 관리·평가 활동도 펼치고 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 카타르가스사 안전 책임자인 윌리엄 태크씨는 “지난 프로젝트 동안 대우조선해양과 협력회사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에 감동 받았다. 세계 최고 조선소임에도 안주하지 않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우조선해양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카타르가스사의 LNG선 프로젝트 무사고․무재해 1천만 시간을 달성한 대우조선해양은 보건·안전·환경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HSE(Health Safety Environment) 추진담당을 운영하고 있다.

20여년의 현장경력을 가진 현장 HSE 전담요원 70여명을 3개 생산 본부에 배치, 직원들의 보건·안전·환경 우선의 ‘HSE First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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