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군사학과 학생 89명, 육군 39사단에서 4박 5일간 병영체험

경남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89명(여학생 19명 포함)이 지난 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4박 5일) 육군 39사단에서 병영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군 간부로서 꼭 익혀야 할 병영생활을 비롯해 각개전투․기초유격․구급법․화생방 등 기초군사훈련 및 안보교육을 받았다. 또한 복무중인 현역 선배와 만남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군 생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해 듣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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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체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각개전투와 유격훈련. 학생들은 찜통같은 무더위와 씨름하는 가운데 교관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감을 배양하고 선․후배, 동기간 끈끈한 전우애를 다졌다.

병영체험의 마지막 날에는 39사단장(소장 장재환)과 만나 리더십에 대해 전수받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39사단장은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 군에 필요한 훌륭한 간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모든 교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1학년 황다솔 학생과 강경리 학생은 “남학생과 똑같이 훈련하느라 체력의 한계를 절감했지만, 예방주사를 앞당겨 맞는 것처럼 병영 체험이 앞으로 장교로 임관할 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군 간부의 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경남대 군사학과 학생 병영체험은 정예 육군장교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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