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 고현항 취항, 하루 3차례 운항

거제시에서도 크루즈 관광시대가 열린다.

거제시에 따르면 오는 3월1일 고현항에 취항하게 될 뉴거제크루즈해양관광의 크루즈선 ‘미남호’는 1,350톤 규모로 지난 12일 사천 한국조선소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 3월 1일 부터 고현항에 취항하게 될 1,350톤 규모의 크루즈 선 '미남호'
미남호는 길이 66m, 폭 14m로 850명을 동시에 태울 수 있는 4층 구조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름다운 남쪽바다 거제도’와 ‘부인의 이름’을 상징하는 미남호는 1층은 공연장과 클럽, 2층은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베트남 요리 전문식당이 들어서고 3층은 100명이 회의를 할 수 있는 컨벤션룸, 4층은 야외무대(전망대)를 꾸며 선상 결혼식, 선주들의 해상파티, 공연 등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거제의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미남호는 3월1일 고현항에 취항, 하루 3차례 고현만 야경 투어, 고현-거가대교 바다·바닷가 테마관광을 위한 정기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1항차는 고현항-삼성중공업-칠천도-망외도-저도를 돌고 2항차는 고현항-삼성중공업-성포-가조연육교-가조도-취도를, 3항차는 삼성중공업 야경을 즐기게 된다.

1항차는 3시간, 2항차는 2시간, 3항차는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1회 승선 요금은 성인 1만9,000원, 어린이 9,000원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자연자원과 육상자원의 네트워크 구축과 바다의 자연자원과 함께하는 여유와 휴식의 비즈니스 개념 관광인프라 확보로 새로운 관광수요발생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면서 “3월1일 크루즈선 운항에 따른 주변 환경정비와 편의시설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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