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건강증진과장 김창민)는 여름방학 기간 중 관내 중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은 장애인 중 90% 이상이 질병이나 사고로 발생하는 후천적 장애인인 만큼, 사고 위험이 높은 청소년기에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여 장애예방에 힘쓰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실시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 이해 및 편견해소 교육, ▷장애예방 UCC 상영, ▷휠체어 및 시각장애체험, ▷청소년 식생활 지침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청소년들이 자발적,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했다.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교육 후 설문조사를 통해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시각 장애체험과 휠체어 장애체험을 하면서 장애인들의 불편한 점을 알게 되었다. 장애인이 선천적인 경우보다 후천적으로 된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장애예방의식과 장애 편견에 대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거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다양한 장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장애편견해소 및 장애예방사업에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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