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형식 부두 11기 건설…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국석유공사는 일운면 지세포 U2기지(석유자원비축단지) 입·출하부두 건설공사 실시계획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승인받아 12일 고시했다.

입출하부두는 선착장 형식으로 연결된 부두가 아니라 바다에 파일을 박고 가로 40m 세로 30m 1기 등 총 11기의 사각형 돌핀 형식 시설물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11개의 돌핀형식 접안시설 연면적은 27,000㎡이며, 돌핀시설에 연결하는 호안인 지원시설 9,100㎡를 포함하여 37,100㎡가 건설된다.

▲ 접안시설 평면도(연두색 사각형 모양이 돌핀형식의 부두시설이다)
공사비는 설계비 32억8천4백만원, 건설공사비 1,036억9천만원, 부대비용 84억1천9백만원을 합쳐 1,153억9천3백만원이며,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에 공사를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원유 입출하는 바다한가운데 떠있는 뷰이(buoy) 송수관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국석유공사가 밝힌 사업목적은 '원유수송을 위한 입출하 부두 건설로 안정적인 석유비축기지 운영을 도모하고, 기존 해저 입출하 시설 노후화로 인한 대체 시설을 건설해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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