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선물 23여억 원도 거제사랑상품권으로 구매

“기축년 새해에도 대우조선해양의 지역사랑, 지역경제 살리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회적 책임강화’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올 해에도 변함없이 설 선물 구입액 23여억 원을 지역상품권인 ‘거제사랑 상품권’으로 구입, 새해에도 변함없는 거제사랑 실천에 나섰다.

▲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설날 선물로 받은 지역상품권인 ‘거제사랑상품권’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어느 때보다 힘든 요즘, 이 회사 직원들의 남다른 애향심이 빛났다. 회사에서는 명절 선물 중 하나로 전자사전, 자전거 등과 함께 지역사랑 상품권을 고를 수 있도록 했으나, 전 직원의 83%이상이 지역상품권을 선택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30여 년 간 거제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온 대우조선해양은 매년 지역 농수산물 구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지역상품권의 구입은 기업의 경영활동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거제시가 2006년부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매해 온 ‘거제사랑상품권’을 5억4,200여 만원 어치를 처음 구입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경영목표달성 격려금으로 약 22억 원 어치 상품권을 구입했다. 이어 2007년 34여억 원 어치, 2008년에는 58여억 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올 설까지 포함해 지난 3년간 161억여 원이 넘는 거제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대우조선해양 선실설계팀 김종규씨는 “거제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제2의 고향인 거제사랑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 온정도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제사랑 상품권 구매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공급하는 급식재료 중 쌀과 김치, 채소, 육류 등 연간 30억원이 넘는 식자재들을 거제 산으로 사용하는 등 향토기업에 맞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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