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무소 개소식-단병호 의원, 김혜경 의장 등 300여명 참석

▲백순환 진보신당 후보
진보신당 백순환 후보의 선거본부사무소 개소식이 3월 19일 오후 7시에 있었다. 개소식에는 단병호 의원, 김혜경 진보신당 당대회 의장, 이승필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연 도의원, 이행규, 한기수 시의원과 강학도 YMCA 이사장, 곽영은 거제여성회 회장, 거제대 이현 교수, 박용호 학생처장, 김한주 변호사 등 거제시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김혜경 의장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다른 의미에서 기회"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츠가 발표한 여론조사를 인용, "새로운 진보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며 "백순환 후보가 희망을 앞당겨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단병호 의원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14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노회찬과 심상정 중심의 진보신당이 더 낫다'는 응답이 27.9%, '천영세와 최순영 중심의 민주노동당이 더 낫다'는 응답이 15.2%로 나타난 바 있다.

단병호 의원은 "내일 탈당계를 내고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노동자 정치세력화는 다시 만들어나가야 할 과제이며 이 길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또한 "백순환 후보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진보정치가 발전하고 중앙정치가 발전한다"며 "4월 9일이 거제 노동자들에게 축제의 날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선대위원장을 대표해 김해연 의원과 김한주 변호사는 각각 "노동자, 서민과 함께 하고자 8년전 민주노동당에 입당했지만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신당을 선택했다"며 "진보신당 잘 만들었다, 백순환 후보 잘 뽑았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비정규직을 대표해 삼성중공업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윤광열 씨는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의 전철을 밟지 않고 비정규직을 안고 가는 정당이었으면 좋겠다"며 "진보신당과 함께, 백순환 후보와 함께 차별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순환 후보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해고당하고 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죽음을 보며 시작한 노동운동이 여기까지 왔다."며 "장애인, 여성, 이주노동자 등 차별받고 소외받아온 사람들의 권리가 충족되고 연세드신 분들이 사회에서 소외받지 않는 사회, 치솟는 사교육비에 고통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양대조선소 노동자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백순환의 당선은 노동자, 서민 우리 모두의 당선이다,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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