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광원, 반야원…복지시설 10곳 경로당 1곳, 결연마을 9곳 전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노인식 사장)이 지역민을 위해 떡국떡을 준비했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복지시설과 자매결연마을을 위해 임직원 및 120여 명이 참여,  가족까지 하나가 되어 떡국떡과 과일을 준비하고 배달했다.

▲ 삼성중공업은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7년간 매년 계속된 것이라고 한다. 전달된 물품은 크게 떡국떡 360kg, 사과 14상자, 귤 14상자. 떡국떡 1kg을 4인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1400인분이 넘는 양이다.

이는 거제지역소재의 애광원, 반야원 등 복지시설 10곳과 고현동의 경로식당 1곳 그리고 구천, 군령포 등 삼성중공업의 결연마을 9곳에 전달해, 배달에 그치지 않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직접 떡국을 끓여 사람들에게 대접해 한층 훈훈함을 더했다고.

행사에 참여한 박대영 부사장(해양생산담당)은 “한 그릇 떡국이지만 기꺼이 즐겁게 먹어 주는 분들에게 고맙다”며 “끓인 떡국처럼 모두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복지시설의 관계자는 “이렇게 매년 잊지 않고 찾아 준 삼성중공업 임직원에게 고맙다”며 “오늘은 떡국만 먹은 게 아니라 복과 사랑까지 듬뿍 먹는 것 같다”며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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