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보험설계사와 차량정비업자 등이 공모하여 고가의 외제차량을 이용,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 접수 후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 9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피의자들은 지난 6월 18일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에서 외제차량과 교통사고가 났다며 보험사에 허위신고하고, 보험설계사는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보험사에 보고하여 차량수리비 등으로 1,500만원 상당을 편취하는 등 2009년부터 최근까지 12회에 걸쳐 창원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보험금 약 1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가해차량으로 대포차량을, 피해차량으로는 고가의 외제차량을 이용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이들이 보험금을 편취한 것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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