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해양플랜트까지

거제시는 지난 7일부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분원을 통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분원 내 해양플랜트시험인증센터 세미나실에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에 대한 현장 맞춤형 지식함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한국해양대학교 산학연ETRS센터 조종호 해양플랜트 전임강사로부터 ‘조선해양의 신기술 동향’이란 주제를 필두로 ‘거제지역 기자재업체 해양플랜트시장 진입 전략’, ‘거제지역 기자재업체 기능인력 육성 전략’, ‘거제지역 기자재업체 활성화 전략‘ ’조선해양기자재 변해야 산다‘ 등 조선해양학과 교수 및 대기업 임원의 해양플랜트산업의 전환에 따른 우리지역 중소 조선기업의 대처 능력 함양과 방향 제시 등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거제지역 조선해양 관련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주), 삼성중공업(주) 두 대기업을 비롯한 사내협력업체 290여개와 사외 개별기업 40여개 업체로 이루어져 있으나, 개별기업의 경우 단순 조직 체계와 열악한 시설 여건 등으로 새로운 산업 변화에 따른 교육이 절실한 형편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두 대기업의 수주 실적이 2년 연속 해양플랜트 분야가 70%를 상회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중소 조선기업에 대한 이해도 능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기획하였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개별기업 사장단 워크숍도 준비하는 등 앞으로도 조선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할 것" 이라고 알렸다.

교육 참여 업체는 (주)건화를 비롯하여 10개업체 30명이며 지난 7일 교육 참여자들은 세계의 조선해양의 흐름을 알기 쉽게 강의하였으며 앞으로 지향해야 할 해양산업 아이템 제시 하는 등 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남은 교육 내용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육은 일반 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조선경제과(055-639-4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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