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성우)는 거제시 일운면 소재 호텔사업자를 상대로 신축공사를 방해하고, 수차 민원을 제기하여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마을이장 이모씨(51세, 자영업)등 5명을 검거하였다.

마을이장인 이씨와 공씨(65세, 농업)를 비롯한 마을 개발위원4명은 2011년 3월경 해당마을에서 피해자 임씨(55세)가 호텔신축공사를 진행하자 호텔공사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민원을 거제시에 수차 제기, 공사를 방해한 뒤 민원취소의 대가로 7,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월 중순경『조직폭력 및 갈취사범 특별단속』관련 형사활동 중 관광지 마을 사업자 상대 갈취 첩보를 입수한 뒤 마을주민과 호텔사업자 등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확보하였다.

마을 전계좌 금융거래내역 분석 후 거제시청 각 담당부서 등 상대 민원의 타당성 및 적법성 여부를 수사함으로써 민원서에 기재된 마을 피해내용은 호텔공사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 피의자들을 검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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