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국·도비 465억원 확보…대우조선해양 부지 '15년 말 완공
하동군은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RDE & P(연구·개발·교육·생산) 클러스터로 구축 중인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을 위해 올해 국비 333억원, 도비 108억원, 군비 6억원, 민자 18억원 등 총 4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들 사업비로 △갈사만 진입도로 4개 노선 12.29㎞ △갈사·대송 내부간선도로 9㎞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건립 △갈사만 폐수종말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대송 연계시설 등 5개 분야를 계속 또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5.1㎞와 대송산업단지 3.9㎞ 등 2개 단지 내부간선도로 9㎞ 개설에 각각 65억원과 45억 3000만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역시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건립사업에도 올해 국·도비 152억 6800만원 등 총 169억 6800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경 착공하는 갈사만 폐수종말처리시설 사업에 57억원, 갈사만 폐수종말처리장 대송산업단지 연계시설 공사에 24억 8600만원이 투입된다.
또한 2012년 착공한 공업용수도 건설지원사업도 계속사업으로 공사 중에 있으며 2015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처럼 군은 올해도 440억원이 넘는 국·도비를 확보함에 따라 2009∼2015년 7년 장기사업으로 추진하는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와 2009∼2016년 8개년 사업으로 진행하는 대송산업단지의 기반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 말 대우조선해양에 20만평의 부지를 인도한다는 목표로 현재 갈사만 매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국·도비도 무난하게 확보됨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