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거제시 교통행정과장, 블루(blue) 택시 지속 확대

[기고]  '교통체계개선사업'에 대한 김종철 거제시 교통행정과장 시민 협조 당부 글

▲ 시민을 위한 교통체계개선 사업 지속 추진

▲ 김종철 거제시 교통행정과장
거제시의 2008년도 말 자동차등록대수는 72,927대로 2008년보다 4,186대(5.7%)가 증가했다. 차량의 급증으로 주요간선도로의 불법 주차와 이면도로의 양면주차로 도로의 기능을 상실한 채 몸살을 앓고 있다.

거제시는 도로의 접근·이동성 및 소방도로 기능이 상실되고 보행환경이 악화되는 등 점차 심화되고 있는 교통 소통장애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서문로를 비롯한 주요간선도로 4곳에 1.9km의 교통체계개선사업에 착수, 좌회전 차로 확보를 통한 이면도로 등의 이동·접근성을 확보하였고 합법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현재 시행중인 고현동 신성지역(수협아래~M파크 주변지역)의 총연장 1.3km의 일방통행 및 보행자 우선도로 970m 확보 공사는 시장 상인들의 민원해소를 위해 다소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시는 명동장여관 뒷편(시청로~성내중앙길~고현중앙로~중앙로)의 총연장 2.3km의 교통체계개선사업은 주차가능한 지역의 노상주차 공간 235면을 확보하고 아울러 일방통행체계 공사를 마무리 했다.
▲ 명동장 여관 뒷편길 교통체계개선사업
오는 2월 28일까지 시범운영과 보완작업을 끝내고 3월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2009년도에도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나머지 이면도로 등의 교통체계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에는 옥포·장승포지역까지 확대 정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통체계개선사업은 해당지역 시민들로부터 다소 민원이 제기돼, 당분간은 교통체계변화에 따른 적응기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통체계개선사업은 거제시의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와 도로이용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시민들이 이해해주고, 대승적인 관점에서 문제에 대응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도 이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도심 교통체증과 부족한 주차공간 부족난 해소를 위해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인식의 전환도 요구되고 있다.

일방통행 등의 교통체계개선사업은 교통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사전 교통량 조사와 교통흐름분석 등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하여 교통안전시설물심의위원회(거제경찰서 주관)의 협의 결정을 거쳐 거제시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같은 사업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교통체계시스템으로 시민의 이해와 협조가 전제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임은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 친절 블루(blue)택시 브랜드화 확대 추진

거제시는 지난해 9월에 블루(blue) 브랜드택시 20대를 선정하여 발대식을 가진 후 이를 이용하는 시민으로부터 친절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도 50대의 블루택시 선정사업을 착수했고, 2011년까지 모두 170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절차는 오는 2월 10일부터 2월 27일까지 개인택시지부 등으로부터 추전을 받아 3월중에 거제시에서 최종심의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택시에 대하여 행정 지원은 블루택시 상부등과 외부디자인 설치, 블루택시 상위제복과 명함·명찰 등을 제공하며, 친절택시 선진지역의 견학도 1차례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블루택시는 운수종사자의 자발적인 친절서비스 실천을 유도해 보다 수준 높은 택시서비스 제공으로 차별화된 선진교통문화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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