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20일 조선소에서 재활용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A(31)씨 등 3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청원경찰 B(2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로부터 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C(59)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선소 직원인 A씨 등은 지난해 3월 말부터 거제시 아주동 모 조선소 내 재활용 전선 보관 창고에 침입, 전선을 30~40㎝ 크기로 절단해 배낭에 넣어 차량에 싣고 가는 수법으로 모두 68차례에 걸쳐 8421㎏, 1억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 등은 장물인 줄 알면서도 이들로부터 모두 63차례에 걸쳐 전선을 4100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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