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14일 졸업·입학시즌을 맞이하여 43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선물 상자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선물은 선물 내용도 선물 내용이지만 같은 종류일지라도 포장 하는 방법에 따라 그 느낌을 다르게 표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이 멋진 포장은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수단이 된다. 받는 사람의 기호와 취향에 맞는 재료를 골라 예쁘게 포장하는 일은 선물의 품위를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선물포장은 각종 기념일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알뜰 생활정보가 아닌가 싶다.
행사에 참여한 강선연(국산초 4)양은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상자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 뭔가 허술한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오늘 완벽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정환(장승포초 5)군은 “상자를 직접 만들어 보니 보람되고, 조금 어렵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모양이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 무료로 예쁜 상자도 만들고, 유용하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문화의집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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